ᄉ~ㅇ(시옷~이응)

위음왕불(威音王佛)

근와(槿瓦) 2018. 2. 2. 01:26

위음왕불(威音王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Bhismagarjitasvararaja. 法華經 상불경 보살품에 있음. 空劫 때에 가장 먼저 成佛한 부처님. 한없는 오랜 과거. 또 최초란 뜻으로도 쓰고, 宗門에서는 本分向上 實際理地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도 쓴다.

 

참고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 법화경 28품 가운데 제 20품에서 상불경보살의 인연을 설한 것.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常不輕은 범어 Sadapa=ribhuta義譯이다. 과거 무량 아승지겁에 한 부처님이 있었는데 威音王如來라 불렀다. 그 부처님이 像法시대를 당하였을 때에 增上慢의 비구가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에 한 보살비구가 있었는데 이름은 常不輕이라 불렀다. 그 보살은 在家한 이나 출가한 이를 가리지 않고, 만날 때마다 절을 하고는 내가 당신들을 공경하고 감히 가벼이 여기지 않노니, 당신네가 마땅히 보살도를 수행하여 반드시 성불하게 되리라하였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사람이 욕하고 꾸짖으며, 해치더라도 여기서 굴하지 않고, 늘 이와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고 함. (法華經常不輕品)

 

공겁(空劫) : 四劫의 하나. 세계의 空無期. 세계가 완전히 壞滅하고, 다시 다음 세계가 성립하는 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말함.

 

성불(成佛) : 부처님이 되는 것. 菩薩自利 · 利他의 덕을 완성해서 究極的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으로 作佛 · 得佛 · 成道· 得道 · 成正覺 · 成菩提 · 證菩提 · 現等覺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되기까지 긴 세월에 걸쳐 여러가지 수행의 階位를 밟아야 되는데(이것을 歷劫成佛이라 함), 그 세월을 小乘에서는 三阿僧祗劫 百大劫(百大劫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얻기 위한 福業 相好業을 수행하는 기간)이라 한다.

大乘에선 · 혹은 三十三阿僧祗劫의 수행기간을 말한다. 授決集 卷下에는, 藏敎(小乘敎)菩薩(1) 四弘誓願을 일으키고 (2) 三阿僧祗劫有相六波羅蜜을 닦고, (3) 百劫相好業을 수행하고 (4) 六波羅蜜을 완성하고 (5) 補處菩薩이 된다. (6) 兜率天에 태어난다. (7) 下生하여 成道한다고 하는 7階位를 거쳐 成佛한다고 했다. 이것을 藏敎菩薩 七階位成佛(七階成道)이라 한다. 소승은 물론이며 대승에서도 三乘敎五姓各別을 주장한다. 聲聞이나 緣覺成佛할 수 없다고 하는데 대해 一乘敎에서는 二乘作佛을 말하고 있으며, 謗法 · 闡提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생이 성불한다고 한다. 女人(轉女成男)이나 非情(草木國土悉皆成佛)까지도 成佛한다고 한다. 小乘敎에서는 成佛은 오직 수행을 쌓아야 될 수 있다(修得)고 하는데 반해 大乘敎에서는 중생은 본래부터 成佛을 갖추고 있다(性得)고 그 가능성을 주장한다.

占察經 卷下에는, 보살수행階位의 각 단계가 그대로 이라고 하여 十信滿位경지를 信滿成佛(화엄종에서 이를 주장), 十住滿位경지를 解滿成佛, 十地滿位로 보살수행이 완성된 경지를 行滿成佛, 완전히 佛果에 도달한 경지를 證滿成佛이라 하고 이 넷을 四滿成佛이라 했다.

天台宗, 別敎에서는 점진적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 成佛한다고 하며 圓敎에서는 十住 初住位에서 成佛한다고도 했다.(法華玄義 卷五下)

화엄종에서는 勝身 · 見聞 · 一時 · 一念 · 無念의 다섯가지에 따르는 五種疾得成佛說(孔目章 卷 四), 約位(十解 十住初位에서 成佛하는 것. 信滿成佛과의 同異) · 約行(階位에 따르지 않고 하나하나의 행의 완성이 成佛이다) · 約理(로서 모든 중생은 본래의 이다)3成佛說(화엄경 探玄記 ), 見聞生(見聞하고 믿는 階位) · 解行生(智慧를 얻어 수행하는 階位) · 證入生(최고의 佛果를 믿는 階位)三生을 거쳐 成佛한다고 하는 三生成佛說(五敎章 )등이 있다.

蜜敎에서는 3가지의 卽身成佛을 주장한다.

禪宗에선 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 하여 坐禪에 의해, 현실의 자기 마음을 徹見함으로 깨달을 때 분명히 成佛한다고 한다.

淨土宗에서는 往生成佛을 주장하며 阿彌陀佛淨土에 태어남으로 成佛한다고 한다.

 

본분향상(本分向上) : 본분(本分)→① 본래의 분제(分際)라는 뜻임. 태어나면서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인간의 본래 모습. 미혹함이나 깨달음에 관계없는 절대적 경지. 본래의 마음. 마음의 본성. .....향상(向上)끝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을 向上, 위에서 끝으로 가는 것을 向下라 한다. 禪宗에선 미혹의 境界에서 깨달음의 경계로 들어가는 것을 向上門, 깨달음의 경계에서 미혹의 경계로 점점 적응해 가는 것을 向下門이라고 한다. 향상과 향하를 갖추지 않으면 참다운 깨달음이 아니다.

 

실제리지(實際理地) : 眞如無相한 경계를 말함. 護法錄六실제의 진여는 一塵에 물들지 않는다.하였음. 理地는 진여를 뜻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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