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증일아함경-60-12

근와(槿瓦) 2017. 12. 10. 02:33

증일아함경-60-1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6 / 1393] 쪽
...吒)[팔리어로는 Vasettha라고 한다.]비구이며, 항상 기쁨으로 밥을 삼는 이는 바로 수야사(須夜奢) 비구이고, 항상 인욕을 하여 어떤 대상[對]이 와도 일어나지 않는 이는 바로 만원성명(滿願盛明) 비구이니라. 또 일광(日光)삼매를 닦아 익히는 이는 바로 미해(彌奚)[팔리어로는 Meghiya라고 한다. 또는 미기가(彌企哥)로 표기하기도 한다.]비구이고, 산술(算術)에 밝아 조금의 오차도 없는 이는 바로 니구류(尼拘留)[팔리어로는 Nigrodha라고 한다. 번역하여 무에(無恚)라고 하고 사위성(舍衛城) 사람으로 바라문 종족이다. 니원정사(祇園精舍)의 건립에 감격하다가 출가하여 득도하였다고 한다.]비구이며, 평등한 지혜[等智]를 분별해 말해주어 언제나 잊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녹두(鹿頭)[팔리어로는 Migas sa라고 한다. 밀리아시라(蜜哩·尸囉)라고 쓰기도 한다.]비구이고, 뇌전(雷電)삼매를 얻어 두려움을 품지 않는 이는 바로 지(地)[팔리어로는 Bh mija라고 한다. 부미(浮彌)로 쓰기도 한다.]비구이며, 몸의 근본을 관찰하여 깨달은 이는 바로 두나(頭那)[팔리어로는 Do a라고 하며, 도로나(徒盧那)로 쓰기도 한다.]비구이고, 최후에 깨달아 누진통(漏盡通)을 얻은 이는 바로 수발(須拔)[팔리어로는 Subhadda라고 한다. 또 수발(須跋)·수발타라(須跋陀羅)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선현(善賢)이라고 한다. 원래는 범지(梵志)였었는데 옛것을 좋아하고 지혜가 많았다. 맨 마지막으로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아라한이 된 사람이다.]비구이니라." 나가파라 · 바사타 · 수야사와  미해 · 니구류이며  녹두 · 뇌전 · 지 · 두나에 대해 말씀하셨고  수발은 맨 뒤에 말씀하셨다. 이상 1백 명의 성현(聖賢)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5. 비구니품(比丘尼品)


[ 1 ]


                                                                                                                     [57 / 1393] 쪽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오랫동안 출가하여 도를 배워 국왕의 존경을 받은 이는 바로 대애도구담미(大愛道瞿曇彌)[팔리어로는 Mahapajapat Gotam 라고 한다. 마하바사바제(摩訶波闍婆提)라고 쓰기도 하고 마야(摩耶)부인의 누이이다. 세존(世尊)의 양모(養母)이고 난타(難陀)의 생모이다.]비구니이고, 지혜롭고 총명한 이는 바로 참마(讖摩)[팔리어로는 Khema라고 한다.]비구니이며, 신족(神足)이 으뜸이어서 모든 신들을 감동시키는 이는 바로 우발화색(優鉢華色)[팔리어로는 Uppalava na라고 하고, 번역하여 연화색(蓮花色)이라고 한다.]비구니이고, 두타법(頭陀法)의 11한애(限碍 : 不踰越)를 행하는 이는 바로 기리사구담미(機梨 舍瞿曇彌)[팔리어로는 Kisagotam 라고 하며, 가리사(訖哩舍)로 쓰기도 한다.]비구니이며, 천안(天眼)이 으뜸이어서 걸림 없이 비추어보는 이는 바로 사구리(奢拘梨)[팔리어로는 Sakula라고 한다. 번역하여 현(賢)이라고 하며, 사위성 사람으로서 바라문 종족이다.]비구니이니라. 앉아 참선해 선정에 들어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이는 바로 사마(奢摩)[팔리어로는 Sama라고 하며, 교상미(憍賞彌) 사람이다. 우전왕(于闐王)의 부인과 절친한 친구였는데 황후가 죽고 나서 무상함을 느끼고 마침내는 출가하게 되었다고 한다.]비구니이고, 이치를 분별해 널리 도의 가르침을 펴는 이는 바로 파두란사나(巴豆蘭闍那) 비구니이며, 계율을 받들어 잘 지켜서 범하지 않는 이는 바로 파라차나(波羅遮那)[팔리어로는 Pa acarg라고 한다. 발타좌라(鉢吒左羅)라고 하기도 하며, 번역하여 미묘(微妙)라고 한다.]비구니이고, 신해탈(信解脫)을 얻어 다시는 물러나지 않는 이는 바로 가전연(迦旃延)[팔리어로는 Bhaddakaccana라고 한다.]비구니이며, 4변재(辯才)를 얻어 두려워하지 않는 이는 바로 최승(最勝) 비구니이니라. 대애도와 참마와  우발라색과 기리사구담미, 사구리 · 사마 · 파두란사나와 파라차나 · 가전연 · 최승에 대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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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자기 전생의 수 없는 겁 동안의 일을 아는 이는 바로 발타가비리(拔陀迦毘離)[팔리어로는 Bhaddakapilan 라고 한다. 발타라가비리야(跋陀羅迦卑梨耶)·바타(婆陀)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묘현(妙賢)이라고 한다. 원래 대가섭과 함께 범행을 닦는 부부였는데 나중에 함께 출가하였다고 한다.]비구니이고, 얼굴이 단정하여 남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는 바로 혜마사(醯摩闍) 비구니이며, 외도를 항복 받아 바른 교를 세우는 이는 바로 수나(輸那)[팔리어로는 So a라고 한다. 수로(輸盧)라고 쓰기도 하는데, 일찍이 신통 변화를 보여 외도육사(外道六師)를 항복받았다고 전해진다.]비구니이고, 이치를 분별하여 널리 갈래[分部]를 설명하는 이는 바로 담마제나(曇摩提那)[팔리어로는 Dhammadinna라고 하며, 번역하여 시법(施法)이라고 한다.]비구니이니라. 몸에 더러운 옷을 입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는 바로 우다라(優多羅) 비구니이고, 모든 감각기관이 고요하고 그 마음이 한결같은 이는 바로 광명(光明) 비구니이며, 옷을 잘 바로잡아 언제나 법다운 이는 바로 선두(禪頭)[팔리어로는 Jent 이다.]비구니이고, 여러 가지를 토론하되 의심나는 곳이나 걸림이 없는 이는 바로 단다(檀多)[팔리어로는 Dantika라고 한다. 찰제리(刹帝利) 종족으로서 비사리성(毘舍離城) 이차족(離車族)의 딸이다. 혼인을 하였다가 남편이 죽자 마침내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비구니이며, 게송을 잘 지어 여래의 덕을 찬탄한 이는 바로 천여(天與) 비구니이고, 많이 듣고 널리 알며 은혜로 아랫사람을 대접하는 이는 바로 구비(瞿卑) 비구니이니라. 발타가비리 · 혜마사 · 수나와  담마나제 · 우다라와  광명 · 선두 · 단다와  천여와 구비에 대해 말씀하셨다.


[ 3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항상 한가하고 고요한 곳에 살고


                                                                                                                     [59 / 1393] 쪽
사람들 속에 살지 않는 이는 바로 무외(無畏)[팔리어로는 Abhaya라고 한다. 우선니국(于禪尼國) 사람이고 바사종(毘舍種)이다. 일찍이 왕사성 한림(寒林)에서 부정관(不淨觀)을 수행하였다고 한다.]비구니이고, 몸을 괴롭히며 걸식하면서 귀천(貴賤)을 가리지 않는 이는 바로 비사가(毘舍佉)[팔리어로는 Visakha라고 한다. 가유라위성(迦維羅衛城) 사람으로 찰제리종이다. 원래는 궁녀(宮女)였었는데 뒤에 마하바사바제(摩訶波闍波提) 등과 함께 출가하였다고 한다.]비구니이며, 어떤 곳에 한 번 앉으면 끝내 옮기지 않는 이는 바로 발타바라(拔陀婆羅) 비구니이고, 두루 다니며 구걸하면서 사람을 널리 제도하는 이는 바로 마로가리(摩怒呵利) 비구니이며, 도과(道果)를 빨리 이루어 중간에서 지체하지 않는 이는 바로 타마(陀摩) 비구니이고, 세 가지 법의를 가져 끝내 버리지 않는 이는 바로 수타마(須陀摩) 비구니이니라. 항상 나무 밑에 앉아 뜻을 바꾸지 않는 이는 바로 협수나(王劦 須那) 비구니이고, 늘 한데[露地]에 있으면서 덮개[覆蓋]를 생각하지 않는 이는 바로 사타(奢陀) 비구니이며, 텅 비어 고요한 곳을 좋아하여 사람들 속에 있지 않는 이는 바로 우가라(優迦羅) 비구니이고, 항상 풀 자리[草蓐]에 앉아 화려함을 나타내지 않는 이는 바로 이나(離那) 비구니이며, 다섯 가지 누더기 옷을 입고 차례로 걸식[分衛]하는 이는 바로 아노파마(阿奴波摩)[팔리어로는 Anopana라고 하며 번역하여 무비(無譬)라고 한다.]비구니이니라." 무외 · 비사카와 발타바라 · 마로가리와 단수단(檀須檀)[단수단(檀須檀)은 아마도 타수타(陀須陀)의 잘못인 듯하다. 즉 타마(陀摩)와 수타마(須陀摩)가 되어야만 옳기 때문이다.] · 협수나 · 사타와 우가라 · 이나 · 아노파마에 대해 말씀하셨다.


[ 4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쓸쓸한 무덤 사이를 좋아하는 이


                                                                                                                     [60 / 1393] 쪽
는 바로 우가마(優迦摩) 비구니이고,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많이 내어 생물(生物)들을 가엾이 여기는 이는 바로 청명(淸明) 비구니이며, 도에 이르지 못한 중생을 슬피 여기는 이는 바로 소마(素摩) 비구니이고, 도를 얻은 이가 있으면 기뻐하고 소원이 일체에 미치게 하는 이는 바로 마타리(摩陀利) 비구니이며, 모든 행을 단속하고 지켜서 뜻이 멀리 떠나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가라가(迦羅伽) 비구니이니라.


공(空)을 지키고 부질없는 것이라고 고집하여 존재함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는 바로 제바수(提婆修) 비구니이고, 마음이 생각 없음[無想]을 좋아하여 모든 집착을 버린 이는 바로 일광(日光) 비구니이며, 원(願)하는 게 없는 것을 닦아 익혀 마음으로 항상 넓게 제도하는 이는 바로 말나바(末那婆) 비구니이고, 모든 법에 의심이 없어 한량없이 많은 사람을 제도하는 이는 바로 비마달(毘摩達) 비구니이며, 진리를 널리 설명해 심오한 법을 분별해주는 이는 바로 보조(普照) 비구니이니라." 우가마 · 청명 · 소마와  마타리 · 가라가 · 제바수와  일광과 말나바와  비마달과 보조에 대해 말씀하셨다.


[ 5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마음으로 욕된 것을 참기를 마치 땅이 모든 것을 수용(受容)하는 것처럼 하는 이는 바로 담마제(曇摩提) 비구니이고, 사람을 잘 교화해 시주 모임[檀會]을 만들게 하는 이는 바로 수야마(須夜摩) 비구니이며, 평상 자리를 준비하는 이도 또한 수야마 비구니이고, 마음이 아주 쉬어져서 어지러운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이는 바로 인타사(因陀闍) 비구니이며, 모든 법을 관찰하여 분명하게 알되 만족할 줄 모르는 이는  바로 용(龍) 비구니이니라. 뜻이 굳세고 용맹스러워 더러운데 물들지 않는 이는 바로 구나라(拘那羅) 비구니이고, 수(水)삼매에 들어 일체를 두루 적시는 이는 바로 바수(婆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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