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50권. 四阿含의 하나. 僧伽提婆가 번역. 一法에서 十法까지의 법문 수를 따라 편찬한 경전이다. 十念 · 五戒 · 安般 · 三寶 · 四諦 · 六重 · 八難 · 結禁 · 大愛道涅槃 등의 사항에 관하여 五十二品으로 말함.
참고
아함(阿含) : 범어 agama의 音譯. 阿鋡ㆍ阿伽摩ㆍ阿笈摩ㆍ阿含暮라고도 쓰고, 敎ㆍ傳來ㆍ法歸라고 번역한다.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차례로 傳承하여 온 敎說, 또는 聖典의 의미.
① 廣義로는, 佛說로서의 聖敎를 總稱한다.
② 狹義로서는, 소위 小乘經典뿐의 의미로, 四阿含(長ㆍ中ㆍ雜ㆍ增一의 各阿含) 또는 五阿含(四阿含에 雜類로서 小阿含을 더한다)을 가리킨다. 南傳佛敎에 있어서 狹義의 阿含에 상당하는 nikaya를 尼柯耶라 音譯하고, 部라 번역하는데, 이것은 漢譯阿含經과 같이 원시불교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또 석존 설법의 시기를 五時로 나누어 생각할 때, 불타가 成道한 뒤 三七日을 지나서 이후의 十二年간은, 鹿野苑 등에서 小乘의 敎만을 說하셨다 하여, 그 기간을 阿含時, 또는 鹿苑時라고 한다.
아함경(阿含經) : 阿含部에 속하는 4阿含 또는 5阿含의 총칭. 곧 원시불교의 경전을 말하며 석존이 실제로 說한 것으로 생각되는 교법이 가장 많다. 여기에 南 · 北의 兩傳이 있으니 남방불교에서는 長部 · 中部 · 相應部 · 增支部 · 小部의 五部로 구별되며, 북방불교에서는 長阿含 · 中阿含 · 增一阿含 · 雜阿含으로 일컬어지는 四部阿含을 든다. 漢譯의 장아함경은 22경으로, 4分 30經이 들어 있는데, 제一分에 불타에 관한 諸經, 제二分에 行과 敎理에 관한 諸經, 제三分에 外道에 관한 論難, 제四分에 세계의 성립 · 壞空을 설한 경전으로 편찬되어 있다. 중아함은 60권으로 222경인데, 특히 四諦 · 十二因緣 · 譬喩와 불타 및 제자의 言行 등의 내용으로 편찬되어 있다. 증일아함은 51권으로 法數에 따라 내용을 모아 편찬했는데, 1法으로부터 11法에 이르기까지를 하나로 묶은데 의하여 經名을 이름했다. 잡아함은 50권으로 다른 아함경에 들어 있지 않은 모든 법문을 集錄한 것이다. 五部와 四阿含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거리가 있는 내용을 가진다.
아함부의 漢譯에 대해 一考하면 그 부분 번역이 후한시대부터 행해졌음을 보아 불교의 東傳초기부터임을 알 수 있다. 安世高(147년부터 낙양에서 譯經)로부터 몇가지 아함경 번역이 있었는데 장아함 등의 諸部阿含의 別生經일 뿐 중요한 중심 아함경은 아니었다. 173년 뒤부터는 竺佛朔 · 支婁迦懺 등에 의해 대승경전의 번역과 그 유행이 크게 행해짐에 따라 阿含經係의 번역과 그 유행은 한때 중단시대의 역사를 겪는다. 그러나 그 뒤 100년이 지나면서 阿含 · 毘曇의 學僧들이 점차로 들어 옴에 따라 특히 384년의 曇摩難提가 道安 · 竺佛念 등과 더불어 중아함 · 증일아함 · 毘曇心 등 106권을 번역. 또 僧伽提婆 등이 長安에 들어와 중아함 60권을 번역, 413년에 法顯이 장아함 · 잡아함의 梵本을 가지고 옴으로 佛陀耶舍가 외워 내어 佛念이 번역했으며, 宋나라 때에 求那跋陀羅가 建康 祈洹寺에 머물면서 잡아함경 50권을 번역함으로써 한역 四阿含經이 완성되었다.
사아함경(四阿含經) : 원시불교, 소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서, 四諦 · 十二因緣 · 八正道 등의 진리를 밝히었음. 增一阿含經 · 長阿含經 · 中阿含經 · 雜阿含經의 네 阿含經을 말함.
승가제바(僧伽提婆) : 범어 Samghadeva. 衆天이라 번역. 성은 瞿曇으로 인도 계빈국 사람인데, 343년 東晋의 건원 때, 중국 장안에 와서 불교 전파에 노력하고, 梵本을 번역하다. 三藏에 능통하고, <阿毘曇>에 精明하여, <三法道論>을 외우는 것이 道에 들어가는 要門이라고 했다 함. 번역서로 <增一阿含經>, <中阿含經>, <阿毘曇心論>, <八犍度論> 등이 있다.
십념(十念) : ① 마음을 집중하여 10종의 일에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 雜阿含經 卷一 등에는, 念佛 · 念法 ·念僧 · 念戒 · 念施 · 念天 · 念休息 · 念安般 · 念身非常 · 念死의 10종을 說하고, 菩薩受齋經에는, 과거 · 미래 · 현재의 佛을 念하는 등의 十念을 說하고 있다. ② 無量壽經 卷上 第十八願文에, 「내지 十念이라」했고, 觀無量壽經 下品에 「具足十念稱南無阿彌陀佛」이라 했다. 十念의 念佛에 의해서 彌陀의 淨土에 往生할 수 있다는 뜻으로, 淨土敎의 중요한 敎義的 근거로 되어 있다. 원효는 無量壽經宗要에서, 顯了의 十念, 隱密의 十念이 있는데, 觀經의 十念은 顯了, 慈等의 十念은 隱密, 大經의 十念은 兩方에 통한다고 했다. ③ 慈等의 十念이라 함은 彌勒所問經(현존하지 않음)의 說이라고 했고, 慈 · 悲 · 護法 등 10종의 생각을 말하고, 성질이나 능력이 뛰어난 보살이 이에 의해서 淨土에 태어난다고 한다. 大寶積經 卷九十二 등에도 說해 있고, 念佛十種心이라고도 한다.
오계(五戒) : 범어 panca-sila의 번역으로 在家佛子가 지켜야 할 다섯가지 戒.
(1) 중생을 죽이지 말라.
(2) 훔치지 말라.
(3) 음행하지 말라.
(4) 거짓말 하지 말라.
(5) 술마시지 말라.
이 다섯가지는 재가신자가 지녀 남자는 우바새가 되고 여자는 우바니가 된다고 함. 大毘婆娑論에는 5學處라 하고, 大莊嚴經에는 五大施라 하며, 俱舍論에는 近事律儀라 한다.
안반(安般) : 범어 ana-pana의 音譯으로 安那般那의 준 말이며 數息觀이라 번역한다. 五停心觀의 하나.
삼보(三寶) : 불교도가 존경하고 공양할 佛寶와 法寶와 僧寶의 셋을 말한다. 佛은 우주와 진리와 인생의 참다운 모습을 깨닫고 이에 의해서 다른 이를 가리켜 인도하는 覺者로 불교의 敎主, 法은 그 불타가 스스로의 깨달음에 바탕하여 중생을 가르치기 위해 설한 敎, 僧은 그 法을 따라 修學하는 불타의 제자의 집단이다. 이 셋은 거룩하고 최상의 威德이 있어 변하지 않으므로 세속의 보배와 같기 때문에 寶라고 한다. 삼보에 대해서는 보통, 3종의 구별이 있다고 한다.
① 別相三寶. 階梯삼보라고도 하고, 불보와 법보와 승보가 각각 다른 존재인 측면에서 말한 것.
② 一切三寶. 同體삼보 · 同相삼보라고도 한다. 의미상으로는 불보 · 법보 · 승보의 셋으로 구별하지만, 그 본질은 다름이 없는 一體인 것을 말한다. 예컨대, 佛은 깨달은 사람이란 뜻으로 불보라 했고 불타의 덕은 깨달음의 軌範으로 할만하기 때문에 법보라고 이름하며, 僧은 다툼이 완전히 없는 화합의 상태에 있는 생활이므로 승보라고 하는데, 하나의 불보 안에 삼보가 구비하여 있고, 하나의 법보·승보 안에 삼보가 있음을 일체삼보라고 한다.
③ 住持三寶. 후세에 불교가 머물 수 있도록 전하여 가는 삼보란 뜻이니, 佛像과 經卷과 出家의 比丘 등을 말한다. 대승에서는 八相成道를 住持의 佛로 해석하고, 세상을 제도하는 온갖 敎를 住持의 법으로 삼으며, 法에 의해 敎化되어서 성립된 三乘의 대중을 住持의 僧으로 한다. 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근원이 됨으로 삼보에 歸依하는 것을 三歸 또는 三歸依라고 하여 入信 곧 최초의 入門의 요건으로 삼는다.
사제(四諦) : 諦는 범어 satya, 파리어 sacca의 번역으로 진리란 뜻. 자세히는 四聖諦 · 四眞諦라 하며 4가지의 틀림없는 진리를 말한다. 四諦는 대체로 12緣起의 뜻을 교리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원시불교의 교리의 대강이 표시되어 있다. 이것은 ‘最勝法說’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석존 최초의 설법(곧 初轉法輪)에서 설한 것이라고 한다. 4가지 진리의 제1은 「迷惑의 이 세상은 다 苦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제2는 「苦의 因은 구하고 탐하여도 그치지 않는 執着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다. 제3은 그 執着을 완전히 끊어 없애 버림으로 苦를 멸한 때가 궁극의 理想境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제4는 「이와 같이 苦가 없는 열반경에 도달하기 위하여 八正道의 옳은 修行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이 4가지는 순서와 같이 苦聖諦 · 苦集聖諦 · 苦滅聖諦 · 苦滅道聖諦라고 불리운다. 이를 약하여 苦諦 · 集諦 · 滅諦 · 道諦라고도 한다. 이 苦 · 集· 滅 · 道의 四諦 가운데 苦와 集은 迷妄의 세계의 因果를 나타내고, 滅과 道는 證悟의 세계의 인과를 나타낸다. .....
육중(六重) : .....육중법(六重法)→반니원경(般泥洹經)에 있는 6종의 가르침. (1) 몸으로써 자비를 행하는 것. (2) 言語로써 자비를 행하는 것. (3) 마음으로써 자비를 행하는 것. (4) 보시(布施)받은 것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 (5) 마음을 통일하는 戒를 지켜 수행자의 생활을 하는 것. (6) 열반에 이르는 정견(正見)을 가져 수행대중과 생활하는 것. .....육중품(六重品,증일아함경內)→(1) 몸으로 행할 때 자비를 생각하되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듯 하라. 그것은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 (2) 또 입으로 행할 때 자비를 생각하고, (3) 뜻으로 행할 때 자비를 생각하라. 그것은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 (4) 또 법의 이익을 얻거든 범행을 닦는 모든 이들과 나누고 아까워하는 생각을 가지지 말라. 이 법은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 (5) 또 모든 금계(禁戒)는 썩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것이니 완벽하게 갖추어 이지러짐이 없게 하라. 이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귀히 여기는 것이니라. 또 그 계를 사람들에게 널리 펴고 싶으면 그 의미[味]가 똑같도록 하라. 이 법은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 (6) 또 바른 견해를 가진 성현[賢聖]이 번뇌를 벗어나게 되면 이러한 견해를 범행을 닦는 여러 사람들과 그 법을 나누려고 해야 한다. 이것 또한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여섯 가지 소중한 법이 있어 공경할 만하고 귀히 여길 만한 것이니 잊어버리지 말라'고 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몸과 입과 뜻의 행을 닦고 만일 이익을 얻거든 나누어줄 생각을 하며 탐내는 생각을 일으키지 말라. 이와 같나니 비구들이여,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팔난(八難) : ① 佛을 보지 못하면 佛法을 듣지 못하는 境界가 여덟 가지 있는 것을 말함.
(1) 지옥.
(2) 아귀.
(3) 축생(이상 三惡道의 고통이 심하기 때문이다).
(4) 長壽天(장수를 즐겨 求道心이 생기지 않는 것).
(5) 邊地(여기는 즐거움이 너무 많다).
(6) 盲聾瘖瘂(감각기관의 결함 때문에).
(7) 世智辯聽(世俗智뿐이라 正理를 따르지 못하는 것).
(8) 佛前佛後(부처님이 세상에 안계실 때)이다.
또 부처님과 法과 無緣과의 8가지.
② 八種의 苦難. 病 · 王 · 財 · 水 · 火 · 衣鉢 · 命 · 莣行(十誦律).
③ 受戒 · 自恣 등을 행할 때에 줄여서 간단히 함을 허락하는 8종의 어려운 일. 王難 · 賊難 · 火難 · 水難 · 病難 · 人難 · 非人難 · 毒蟲難.
결금(結禁) : .....결(結)→범어 bandhana. 또는 samyojana의 번역. 중생을 迷惑의 경계에 結縛한다는 뜻이다. 번뇌의 다른 명칭이며 結使라고도 한다. ① 三結. 有身見結 · 戒禁取見結 · 疑結의 三과 五見 및 疑의 六번뇌가 이 가운데 포함된다. 「三結이 다하는 때에 預流果에 이른다」고 하는 經說에 의해 三結이 다하는 때에 見惑의 모두가 단절된다고 한다. 愛 · 恚 · 無明을 三結이라고 한다. ② 四結. 四身結이 그것. ③ 五結. 五下分結과 五上分結이 있다. 전자는 중생을 欲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다. 곧 有身見 · 戒禁取見 · 疑 · 貪欲 ·瞋恚의 五를, 후자는 色界 · 無色界의 上二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니, 色貪 · 無色貪 · 掉擧 · 慢 · 無明의 五를 가리킨다. 또 따로 貪 · 瞋 · 慢 · 嫉 · 慳을 五結이라고도 한다. ④ 九結. 愛 · 恚 · 慢 · 無明 · 見 · 取 · 疑 ·嫉 · 慳의 九이니 이는 六根本煩惱(貪·瞋·癡·慢·疑·惡見의 六종 번뇌. 이 가운데 惡見을 다섯으로 나누어 身見· 邊見 · 邪見은 見結이라 하고 見取見과 戒禁取見은 取結이라 한다.)에 嫉과 慳을 더한 것이다. 大毘婆沙論 卷五十에는 九結의 體(自性)을 합하여 百이라고 했다. ......금계(禁戒)→부처님이 제정한 계율로 나쁜 일을 금지한 戒法. 이에 五戒 · 八戒 · 沙彌戒 · 具足戒 등의 구별이 있음.
대애도열반(大愛道涅槃) : 대애도(大愛道)→범어 Mahaprajapati. 摩訶波闍波提라고 음역. 부처님의 이모로서, 부처님의 어머니 摩訶摩耶가 죽은 뒤에 석존을 양육하였다. 불교 교단에서 맨 처음으로 비구니가 되다.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大生主 · 大愛道라 번역. 拔提夫人이라고도 함. 瞿曇族의 여성이란 뜻으로 교曇彌라 한다. 중인도 카필라 성주 정반왕의 부인. 석존의 어머니 마야부인의 동생. 마야부인이 죽은 뒤, 정반왕의 부인이 되어 석존의 양육을 맡다. 뒤에 難陀를 낳아 두 아들을 양육. 석존이 성도한 뒤 제2년에 고향에 돌아가 포교할 때에 교법을 들었다. 그 뒤 성도 후 제5년에 정반왕이 죽자, 석존의 태자 때의 부인 야수다라와 함께 5백의 석가 종족의 여자들과 비야리의 大林精舍에서 출가하기를 청하였으나 거절당하고, 아난타의 도움으로 겨우 교단에 들어오게 되다. 이것이 비구니의 처음 출가다. 석존이 입멸하기 3개월 전에 비야리성에서 죽었다고 한다. 혹은 마하바사바제라고도 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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