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1975-39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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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大悲)로 장엄하기 때문이옵니다.
그 때 주불방일(住不放逸)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만일 방일하지 않음에 머물러
한 모양[一相]의 법을 간택하면
그 불자는 크게 용감하고 씩씩한지라
장차 아버지의 유산(遺産)을 얻으리다.
그 때 낙불방일(樂不放逸)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용감하고 방일하지 않음을 즐겨
번뇌의 산을 깨뜨릴 수 있나니
이들은 부처님의 지혜로써
높은 체[高慢]하는 무더기를 빨리 없애나이다.
그 때 견지불방일(堅持不放逸)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수호하면서 방일함이 없이
예부터 일체지를 구하셨으며
아승기의 억 겁 동안
부처님의 마음에는 게으름이 없었나이다.
그 때 사마타현전(奢摩他現前)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법은 고요하여 제 성품이 그러한데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이니
지혜로운 이는 그것에 의지하고 머물러야
훌륭한 보리에 나아갈 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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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의사마타(依舍摩他) 천자는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사마타에 의지하고
의지하면서도 집착하지 않으며
중생의 번뇌가 소멸하게 됨은
마치 비가 모든 티끌을 잠재움과 같나이다.
그 때 주사마타(住舍摩他)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모든 부처님께서 사마타에 머물러
동요하지 않음은 마치 큰산과 같으므로
하늘 악마도 파괴할 수 없으며
마음이 고요한 이시기 때문에 귀명하나이다.
그 때에 사마타조복(奢摩他調伏)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사마타로 조복된 바라
그 불자는 헐뜯을 이가 없고
억의 악마도 움직일 수 없으며
욕심을 여읨은 마치 나한(羅漢)과 같나이다.
그 때 수사마타(修舍摩他)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대웅(大雄)께서 옛날에
사마타의 선정을 닦아 익힐 때에는
부처님의 마음은 무엇을 의지하여
선정을 얻었는가를 모르겠나이다.
그 때 사마타상수(奢摩他上首)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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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바른 법 바퀴를 굴릴 때에
떨치어 사마타를 얻으셨고
그 밖의 법은 모두 그것에 의거하셨나니
이로써 보리를 얻으셨나이다.
그 때 유사마타(留舍摩他)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사마타는
바로 마음을 싸는 그물이니
중생이 미혹된 감옥에 떨어져 있으므로
부처님께서는 마음 항복 받으라 가르치셨나이다.
그 때 사마타경계(奢摩他境界)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모든 부처님의 묘한 경계가
그것이 바로 사마타이니
이를 닦아서 장애가 없음을 얻어야
큰 길잡이[大導師]를 성취하나이다.
그 때 만족사마타(滿足舍摩他)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선정으로 마음을 충만 시키고
또 다시 지혜를 닦고 쌓나니
그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보리를 얻고
다시 중생을 능히 편안하게 하나이다.
그 때 중사마타(重奢摩他)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다른 도(道)가 있음을 볼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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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부처님의 법 안에 있어야만
큰 지혜를 획득하게 되고
위없는 선비[無上士]를 성취하게 되나이다.
그 때 흔비바사나(欣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비바사나(毘婆舍那)에 의거하여
온갖 법을 능히 보시나니
보살은 이를 따르면서 배워야
저절로 지혜[自然智]를 성취하게 되나이다.
그 때 생비바사나(生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지혜의 저 언덕에 이르렀기 때문에
큰 의왕[大醫王]을 성취하셨으며
네 가지 참된 이치를 드러내 보이시니
모두가 비바사나 때문이옵니다.
그 때 주비바사나(住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비바사나에 머무르면
사실대로 모든 법을 알며
용감하고 씩씩하게 보리를 증득하여
큰 길잡이를 이룰 수 있나이다.
그 때 수진비바사나(修盡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대사(大士)께서는 지혜로써
훌륭한 보리를 닦아 익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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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識]의 경계를 내지 않고
큰 길잡이를 성취하셨나이다.
그 때 낙비바사나(樂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지혜로운 이는 진실에 의거하여
이와 같은 법을 자세히 살피므로
견줄 데 없는 과위를 얻을 수 있어
성불하여 명호를 길잡이[導師]라 하나이다.
그 때 근습비바사나(勤習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부지런히 지혜를 닦기 때문에
모든 고행(苦行)을 세울 수 있고
그는 항복 받기 어려운 경지 이루었으며
삿된 도[邪道]에 무너지지 않나이다.
그 때 비바사나(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이면
법의 모양을 관찰하기 때문에
그들은 법의 모양을 알고 나서
조어사(調御士)를 성취하게 되나이다.
그 때 수비바사나(修毘婆舍那) 천자가 게송으로써 찬탄하였다.
여래는 오랜 세월 동안에
훌륭한 지혜를 닦아 익혔으며
일체지(一切智)를 능히 이루고는...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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