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2100-420

근와(槿瓦) 2017. 11. 2. 01:04

대반야경-2100-4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96 / 2116]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귀의 경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코의 경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혀의 경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몸의 경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 뜻의 경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지계(地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무명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감촉 느낌 욕망 잡음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내공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진여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2097 / 2116]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보시바라밀다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4정려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4무량 4무색정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8해탈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8승처 9차제정 10변처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4념주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공해탈문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무상 무원 해탈문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5안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6신통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10력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잊음이 없는 법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일체지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도상지 일체상지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온갖 다라니문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온갖 삼마지문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예류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일래 불환 아라한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예류향 예류과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독각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


                                                                            [2098 / 2116]

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독각향 독각과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보살마하살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삼먁삼불타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보살마하살의 법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며, 성문승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요 독각승 무상승에서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옵니다."


                                                                            [2099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00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29. 섭수품

사부대중인 필추 필추니 우바새 우바이들과 보살마하살들과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 야마천(夜摩天) 도사다천(覩史多天) 낙변화천(樂變化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범중천(梵衆天) 범보천(梵輔天) 범회천(梵會天) 대범천(大梵天) 광천(光天) 소광천(少光天) 무량광천(無量光天) 극광정천(極光淨天) 정천(淨天) 소정천(少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변정천(遍淨天) 광천(廣天) 소광천(少廣天) 무량광천(無量廣天) 광과(廣果天) 무번천(無繁天) 무열천(無熱天) 선현천(善現天) 선견천(善見天) 색구경천(色究竟天) 들이 모두 모여 어울려 있음을 비추어 아시고 다 같이 분명히 깨닫게 하기 위하여 이에 천제석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보살마하살과 필추 필추니 우바새 우바이와 모든 천자(天子)들과 모든 천녀(天女)들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일체지지(一切智智)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익혀 이치대로 생각하여 남에게 말해 주면서 널리 퍼뜨리면, 이러한 무리야말로 모든 악마의 왕과 악마의 권속들이 짬[便]을 얻어 해치지 못하는 줄 알아야 하느니라. 왜 그러한가?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물질의 공() 무상(無相) 무원(無願)에 잘 머무르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문지라, 공으


                                                                            [2100 / 2116]

로써 공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으로써 무상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원으로써 무원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왜 그러한가? 물질의 쌓임 등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해치는 이와 해 입는 것과 해치는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눈의 영역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무르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문지라, 공으로써 공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으로써 무상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원으로써 무원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왜 그러한가? 눈의 영역 등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해치는 이와 해 입는 것과 해치는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빛깔의 영역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무르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문지라, 공으로써 공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으로써 무상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원으로써 무원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왜 그러한가? 빛깔의 영역 등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해치는 이와 해 입는 것과 해치는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눈의 경계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무르고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문지라, 공으로써 공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으로써 무상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원으로써 무원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왜 그러한가? 눈의 경계 등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해치는 이와 해 입는 것과 해치는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귀의 경계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무르고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 무상 무원에 잘 머문지라, 공으로써 공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상으로써 무상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무원으로써 무원의 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왜 그러한가? 귀의 경계 등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해치는 이와 해 입는 것과 해치는 일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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