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880-37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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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통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6신통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5안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부처님의 10력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부처님의 10력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잊음이 없는 법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잊음이 없는 법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일체지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일체지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도상지 일체상지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도상지 일체상지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일체지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온갖 다라니문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온갖 다라니문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온갖 삼마지문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온갖 삼마지문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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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예류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예류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일래 불환 아라한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일래 불환 아라한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예류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예류향 예류과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예류향 예류과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예류향 예류과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독각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독각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독각향 독각과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독각향 독각과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독각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보살마하살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보살마하살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삼먁삼불타가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삼먁삼불타를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보살마하살의 법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보살마하살의 법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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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의 법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배울 때,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성문승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성문승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며,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독각승 무상승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한 독각승 무상승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 하면 성문승 등은 주체건 객체건 안팎이 모두 공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물질에 대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에 대해, 눈의 영역에 대해,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에 대해, 빛깔의 영역에 대해,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에 대해, 눈의 경계에 대해,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귀의 경계에 대해,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코의 경계에 대해,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혀의 경계에 대해,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몸의 경계에 대해,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뜻의 경계에 대해,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해, 지계에 대해,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에 대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해,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해, 무명에 대해,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대해, 내공에 대해,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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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에 대해, 진여에 대해,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에 대해, 보시바라밀다에 대해,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에 대해, 4정려에 대해, 4무량 4무색정에 대해, 8해탈에 대해, 8승처 9차제정 10변처에 대해, 4념주에 대해,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에 대해, 공해탈문에 대해, 무상 무원 해탈문에 대해, 5안에 대해, 6신통에 대해, 부처님의 10력에 대해,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에 대해, 잊음이 없는 법에 대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대해, 일체지에 대해, 도상지 일체상지에 대해, 온갖 다라니문에 대해, 온갖 삼마지문에 대해, 예류에 대해, 일래 불환 아라한에 대해, 예류향 예류과에 대해,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에 대해, 독각향과 독각과에 대해, 보살마하살에 대해, 삼먁삼불타에 대해, 보살마하살의 법에 대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해, 성문승에 대해, 독각승에 대해, 무상승에 대해 이것들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고, 또한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앨 수 있는 자가 있다고 보지도 않으면서 반야바라밀다를 배운다면, 이런 보살마하살은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이루어 마칠 수 있습니다."
이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배운다면 일체지지를 이루어 마칠 수 있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배운다면 일체지지를 이루어 마칠 수 있나니, 온갖 법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애지 않고 방편으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을 거두어들이거나 깨뜨려 없애지 않고 방편으로 배운다면, 왜 일체지지를 이루어 마치게 되는 것입니까?"
선현이 말하였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물질의 생성[生]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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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滅]을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생성과 소멸도 보지 않으며, 물질의 취함[取]과 버림[捨]을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취함과 버림도 보지 않으며, 물질의 물듦[染]과 깨끗함[淨]을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물듦과 깨끗함도 보지 않으며, 물질의 모임[集]과 흩어짐[散]을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모임과 흩어짐도 보지 않으며, 물질의 더함[增]과 덜함[減]을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더함과 덜함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물질 쌓임의 성품 등은 공하고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배워서 일체지지를 이루어 마치나니, 배울 바 없고[無所學] 이룰 바 없음[無所成辦]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눈의 영역의 생성과 소멸을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 영역의 생성과 소멸도 보지 않으며, 눈의 영역의 취함과 버림을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 영역의 취함과 버림도 보지 않으며, 눈의 영역의 물듦과 깨끗함을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 영역의 물듦과 깨끗함도 보지 않으며, 눈의 영역의 모임과 흩어짐을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 영역의 모임과 흩어짐도 보지 않으며, 눈의 영역의 더함과 덜함을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 영역의 더함과 덜함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의 성품 등은 공하고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배워서 일체지지를 이루어 마치나니, 배울 바 없고 이룰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빛깔 영역의 생성과 소멸을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 영역의 생성과 소멸도 보지 않으며, 빛깔 영역의 취함과 버림을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 영역의 취함과 버림도 보지 않으며, 빛깔 영역의 물듦과 깨끗함을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 영역의 물듦과 깨끗함도 보지 않으며, 빛깔 영역의 모임과 흩어짐을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 영역의 모임과 흩어짐도 보지 않으며, 빛깔 영역의 더함과 덜함을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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