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800-360

근와(槿瓦) 2017. 8. 4. 00:25

대반야경-1800-36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796 / 2116]

"이 꽃이 생기지 않았다면 꽃이 아니니라."
그 때 천제석이 선현에게 물었다.
"이 꽃만 생기지 않은 것입니까, 다른 법들도 그러한 것입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이 꽃만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밖의 모든 법도 그러하니라. 그 이유는 교시가여, 물질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물질이 아니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물질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눈의 영역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눈의 영역이 아니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눈의 영역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빛깔의 영역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빛깔의 영역이 아니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빛깔의 영역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눈의 경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눈의 경계가 아니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새긴 모든 느낌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눈의 경계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귀의 경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귀의 경계가 아니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


                                                                            [1797 / 2116]

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귀의 경계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코의 경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코의 경계가 아니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코의 경계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혀의 경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혀의 경계가 아니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혀의 경계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뜻의 경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뜻의 경계가 아니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뜻의 경계 등이라고 시설할 수 가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지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지계가 아니며,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의 요소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지계 등이 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1798 / 2116]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무명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무명이 아니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무명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내공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내공이 아니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내공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진여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진여가 아니며,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법계 내지 부사의계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진여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보시바라밀다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보시바라밀다가 아니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보시바라밀다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4정려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4정려가 아니며, 4무량 4무색정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4무량 4무색정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


                                                                            [1799 / 2116]

을 여읜 것이라 4정려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8해탈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8해탈이 아니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8승처 9차제정 10변처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8해탈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4념주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4념주가 아니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4정단 내지 8성도지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4념주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공해탈문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공해탈문이 아니며, 무상 무원 해탈문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무상 무원 해탈문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공해탈문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5안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5안이 아니며, 6신통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6신통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5안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부처님의 10력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10력이 아니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부처님의 10력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잊음이 없는 법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잊음이 없는 법이 아니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잊음이 없는 법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1800 / 2116]

교시가여, 일체지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일체지가 아니며, 도상지 일체상지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도상지 일체상지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일체지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온갖 다라니문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온갖 다라니문이 아니며, 온갖 삼마지문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온갖 삼마지문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온갖 다라니문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예류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예류가 아니며, 일래 불환 아라한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일래 불환 아라한이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예류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예류향 예류과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예류향 예류과가 아니며,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일래향 일래과와 불환향 불환과와 아라한향 아라한과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예류향 예류과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독각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독각이 아니며, 독각향 독각과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독각향 독각과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독각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보살마하살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보살마하살이 아니며, 삼먁삼불타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삼먁삼불타가 아니니라. 왜냐 하면 생기지 않은 법은 모든 쓸모 없는 이론을 여읜 것이라 보살마하살 등이라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의 법도 생기지 않나니 이미 생기지 않았다면 그것은 보살마하살의 법이 아니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생기지 않나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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