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佛像)

개안(開眼)

근와(槿瓦) 2017. 6. 18. 00:02

개안(開眼)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새로 造成한 佛像 등에 經典과 다라니 등의 腹藏을 넣고 나면 佛像의 造成은 일단 완성되는데(事의 開眼), 여기에 供養 등의 法要式을 통해 종교적 생명(佛 또는 보살의 靈)을 맞이하는(理의 開眼) 의식. 開明 · 開光明이라고도 하며, 또 비로소 처음 공양한다 하여 開眼供養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點眼式이라고 한다.

② 불상을 그린 뒤에 주문을 읽고 불상의 눈에 동자를 그리는 의식을 點眼이라고 한다.


참고

공양(供養) : 供施 · 供給 · 供이라고도 한다. 食物이나 의복을 佛法僧의 三寶 · 父母 · 師長 · 亡者에게 공급하는 일. 공양물의 종류, 공양의 방법, 공양의 대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공양이란 말은 또 원래 주로 신체적 행위를 말한 것이지만, 단순히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여 말하고, 이것을 身分供養 · 心分供養이라 한다).

① 二種供養. 十住毘婆沙論卷一에 說하고 있는 法과 財의 二供養. 大日經供養法疏에 說하고 있는 理(참된 진리에 합당하고 깨달음에 들어가는 것)와 事(香華 등을 바치는 것)의 二供養.

② 三種供養. 普賢行願品疏에 나오는 財(世間의 財寶香華등)와 法(菩提心을 일으켜 自利利他의 二利)과 觀行(周遍含容 事事無礙觀 등을 행하는 것)의 三供養. 十地經卷三에 나오는 利養(衣服臥具등)과 恭敬(香花幡蓋등)과 行(修行信戒行등)의 三供養.

③ 三業供養. 法華文句 卷三之一에 나오는 身業(禮拜 · 恭敬)과 口業(稱讚)과 意業(相好를 想念하는 것. 尊重)의 三供養.

④ 四種供養. 大日經義釋 卷十一에 나오는 供養香華 · 合掌 · 禮敬 · 慈悲運心의 四種의 供養.

⑤ 四事供養. 增一阿含經十三에 나오는 衣被 · 飮食 · 牀臥具 · 病瘦醫藥, 혹은 善見律毗婆沙 卷十三에 나오는 飮食 · 衣服 · 湯藥 · 房舍의 네가지의 공양 등.


법요(法要) : ① 진리의 본질. 佛法의 요체. 敎法. 불교의 중요한 곳. 불교의 要旨. 가르침의 要點. ② 현재는 불교의 의식의 뜻으로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개안공양(開眼供養) : 새로 조성한 불상이나 탱화 등에 부처님의 신령한 힘을 맞이하기 위해 開眼의 의식을 행하는데 반드시 부처님께 香華 · 佛供 · 燈明 등을 공양하는 것.


점안(點眼) : ① 점을 찍어 눈동자를 그린다는 말이니, 佛像을 그린 다음 眞言을 외우며 의식을 갖추어 佛像의 눈에 동자를 찍는 일종의 의식. ② 點眼을 다른 말로 開眼이라고도 한다. 새로 그린 佛像에 佛眼을 열고 佛陀의 魂을 招請하여 注入하는 의식, 또는 法會란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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