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1515-303

근와(槿瓦) 2017. 6. 1. 01:10

잡아함경-1515-30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11 / 2145] 쪽
저는 속가에서 사는 속인으로서 뛰어난 믿음[勝信]과 뛰어난 기억[勝念]과 뛰어난 즐거움[勝樂]을 지녔음에도 깊은 법을 듣지 못해 포기할 마음을 내었습니다. 훌륭하신 존자 사리불이시여, 속가에 있는 속인을 가엾게 여기시어 심오하고 묘한 법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존자 사리불이시여, 오늘은 여기서 공양하십시오. 존자 사리불 등은 잠자코 청을 들어 주었고, 그 장자는 곧 갖가지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공경을 다하여 공양하였다. 존자 사리불은 공양을 마치고 장자를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여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주었고,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준 다음 곧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1033. 달마제리경(達磨提離經)


이 달마제리장자경도 세존께서 급고독 장자를 위해 설하신 것으로서 자세한 내용은 처음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둘째 경도 역시 그와 같이 말씀하셨으며, 다만 다른 점은 다음 내용과 같다. 다시 장자는 이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에 의지해 거기서 다시 6수념(隨念)을 닦아 익혀야 한다. 즉 여래에 대한 일을 생각하고……(내지)……하늘을 생각하는 일이니라. 장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에 의지해 거기서 다시 6수념을 닦는 일 등은 저는 지금 다 성취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여래에 대한 일을 생각하고……(내지)…… 하늘을 생각하는 일을 닦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그대는 지금 스스로 아나함과(阿那含果)를 예언하였다. 장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제가 올리는 공양을 받아 주소서.그 때 세존께서는 잠자코 그의 청을 받아들이셨다. 장자는 부처님께서 잠자코 청을 받아주신 것을 알고, 곧 갖가지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1512 / 2145] 쪽
공경을 다해 공양하였다. 세존께서는 공양을 마치시고 다시 장자를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시어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주신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셨다.


1034. 장수경(長壽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수제(樹提) 장자의 손자인 장수(長壽) 동자가 몸에 병이 들어 위독하였다. 그 때 세존께서 장수 동자가 몸에 병이 들어 위독하다는 말을 들으시고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왕사성으로 들어가 차례로 걸식하시다가 장수 동자의 집에 이르셨다. 장수 동자는 멀리서 세존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평상을 붙들고 일어나려고 하였다.……(이 사이에 세 가지 느낌에 대한 말에서부터 병의 고통이 점점 심해질 뿐 조금도 차도가 없다고 한 데까지는 앞의 차마경에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동자야,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를 성취하자.' 동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저는 지금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를 성취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동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에 의지하여 거기에서 다시 여섯 가지 지혜로운 생각[明分想]을 닦아 익혀야 한다. 어떤 것이 여섯 가지인가? 이른바 일체 행(行)은 다 무상(無常)한 것이라


                                                                                                                  [1513 / 2145] 쪽
는 생각과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苦]이라는 생각, 괴로운 것은 나라고 할 것이 없다[無我]는 생각, 음식은 더러운 것이라는 생각과, 일체 세상은 좋아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죽는다는 생각 등이니라. 동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에 의지하여 여섯 가지 지혜로운 생각을 닦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그것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내 할아버님 수제 장자는 장차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그 때 수제 장자가 장수 동자에게 말했다. 너는 내 걱정을 하지 말아라. 너는 지금은 우선 세존의 설법을 듣고 생각하고 기억하면, 오랜 세월 동안 행복과 이익과 안락의 요익함을 얻을 것이다. 그 때 장수 동자가 말했다. 저는 일체 행은 다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과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라는 생각과, 괴로운 것은 나라고 할 것이 없다는 생각과 음식은 더러운 것이라는 생각과 일체 세상은 즐거워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죽는다는 생각을 가져, 언제나 눈 앞에 있게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동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스스로 사다함과(斯陀含果)를 예언하였다. 장수 동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저의 집에 머무시면서 공양하소서. 그러자 세존께서는 잠자코 허락하셨고, 장수 동자는 곧 갖가지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세존께 공경을 다하여 공양하였다.


세존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다시 동자를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시어 가르쳐 보이시고 기쁘게 해주신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가셨다.


1035. 바수경(婆藪經)


                                                                                                                  [1514 / 2145] 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국(波羅國)에 있는 선인(仙人)이 머물렀던 곳인 녹야원(鹿野苑)에 계셨다. 그 때 바수(婆藪) 장자가 몸에 병이 들어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바수 장자가 몸에 병이 들어 괴로워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앞의 달마제나장자경에서 말한 것과 같다.) 아나함과(阿那含果)의 기별을 받았다.……(내지)……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가셨다.


1036. 사라경(沙羅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에 있는 니구율원(尼拘律園)에 계셨다. 그 때 석씨(釋氏)인 사라(沙羅)가 병에 걸려 위독하였다. 마침 세존께서 석씨 사라가 병에 걸려 위독하다는 말을 들으시고,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으로 들어가 차례로 걸식하시다가 석씨 사라의 집에 이르셨다. 석씨 사라는 멀리 세존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평상을 붙들고 일어나려고 하였다.……(이 사이에 세 가지 느낌에 대한 말에서부터 고통이 점점 심해질 뿐 조금도 차도가 없다고 한 데까지는 앞의 차마가경에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석씨 사라야,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를 성취하자.' 석씨 사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의 성취'를 저는 지금 다


                                                                                                                  [1515 / 2145] 쪽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부처님에 대한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를 성취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석씨 사라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마땅히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법과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과 거룩한 계의 성취에 의지해서, 거기서 다시 다섯 가지 기쁜 일을 닦아 익혀야 한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즉 여래에 대한 일과……(내지)……스스로 보시하는 법을 생각하는 것이니라. 석씨 사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에 의지하여 다섯 가지 기쁜 일 닦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이미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여래에 대한 일과……(내지)……스스로 보시하는 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는 지금 스스로 사다함과를 예언하였다. 사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오늘 저의 집에서 공양하소서. 그러자 세존께서 잠자코 허락하셨고, 사라 장자는 곧 갖가지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세존께 공경을 다해 공양하였다.


세존께서는 공양을 마치시고 다시 사라 장자를 위해 갖가지로 설법하시어 가르쳐 보이고 기쁘게 해주신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가셨다.


1937. 야수경(耶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리(那梨) 부락에 있는 굴곡정사(曲谷精舍)에 계셨다. 그 때 야수(耶輸) 장자가 병이 들어 위독한 지경에 처해 있었다.……(이 사이의 아나함과의 수기를 받았다고 한 내용까지는 달마제나경에서 자세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아함경-1525-305   (0) 2017.06.04
잡아함경-1520-304   (0) 2017.06.03
잡아함경-1510-302   (0) 2017.05.31
잡아함경-1505-301   (0) 2017.05.29
잡아함경-1500-300   (0) 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