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530-30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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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물질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눈의 영역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빛깔의 영역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눈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귀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코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혀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몸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뜻의 경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지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모양을 여실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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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무명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내공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보시바라밀다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4정려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4무량 4무색정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지여, 보살마하살은 8해탈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4념주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공해탈문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무상 무원 해탈문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5안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6신통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부처님의 10력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진여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법계 법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불사의계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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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보리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일체지 도상지 일체상지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잊음이 없는 법은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온갖 다라니문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의 모양을 여실히 알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이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것을 온갖 법의 모양이라 합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만일 이와 같은 모든 행의 모습[相狀]으로 말미암아 겉으로 모든 법은 물질이고 소리고 냄새이고 맛이고 감촉이고 법이고 안이고 바깥이며, 유루(有漏)이고 무루(無漏)이고 유위(有爲)이고 무위(無爲)임을 알게 되면, 이런 것들을 온갖 법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 때 구수 선현이 다시 사리자에게 대답하였다.
"존자께서 '무엇을 반야바라밀다라고 하는가'라고 물으셨습니다. 사리자여, 훌륭하고 묘한 지혜가 있으면서 멀리 여의는 바가 있으므로 반야바라밀다라고 합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이것이 어떠한 법을 멀리 여의게 됩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이는 온갖 번뇌와 소견 갈래[見趣]를 멀리 여의게 되고, 이는 온갖 6취(趣)와 4생(生)을 멀리 여의게 되며, 이는 온갖 온(蘊) 계(界) 처(處) 등을 멀리 여의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훌륭하고 묘한 지혜가 있으면서 멀리 이르는 데가 있으므로 반야바라밀다라고 합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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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어떠한 법에 멀리 이르게 됩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이는 물질의 참 성품[實性]에 멀리 이르게 되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눈의 영역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빛깔의 영역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눈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귀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코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혀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몸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뜻의 경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지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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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여, 이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무명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내공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보시바라밀다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4정려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4무량 4무색정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8해탈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8승처 9차제정 10변처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4념주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공해탈문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무상 무원 해탈문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5안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6신통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부처님의 10력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는 진여의 참 성품에 멀리 이르게 되고, 법계 법성 평등...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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