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495-29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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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반야바라밀다와 보살마하살은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물질 내지 의식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빛깔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귀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귀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코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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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코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혀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혀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몸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몸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뜻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뜻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내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명이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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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정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무량과 4무색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정려 4무량 4무색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8해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8해탈 내지 10변처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념주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념주 내지 8성도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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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무상 무원 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과 무상 무원 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5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6신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5안과 6신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부처님의 10력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잊음이 없는 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다라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극희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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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극희지 내지 법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생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종성지 제8지 구견지 박지 이욕지 이판지 독각지 보살지 여래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이생지 내지 여래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성문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독각승과 대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성문승과 독각승과 대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끝내 나지 않은 것을 여의고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행할 수 있는 보살마하살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 구수 선현이 다시 사리자에게 대답하였다.
"존자께서 물으시기를, '무슨 연유로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말을 듣고 그 마음에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수 있음을 알겠습니다고 하는가' 하시니,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모든 법에는 깨달음이나 작용이 있다고 보지를 않고, 온갖 법은 마치 요술로 된 일과 같고 꿈의 경계와 같고 형상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허공의 꽃과 같고 신기루와 같고 변화로 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실제의 존재가 아니라고 보면서, 모든 법의 본 성품이 모두가 공하다고 하는 것을 듣고는 깊이 기뻐하는 마음을 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말을 듣고 그 마음에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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