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420-284

근와(槿瓦) 2017. 4. 12. 01:11

대반야경-1420-28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416 / 2116]

...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임시로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마치 4정려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4정려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4정려가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4정려와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무량과 4무색정이라는 이름도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4무량과 4무색정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4무량과 4무색정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


                                                                           [1417 / 2116]

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임시로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마치 8해탈이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8해탈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8해탈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8해탈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8승처 9차제정 10변처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8승처 9차제정 10변처가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8승처 9차제정 10변처의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임시로 붙인 이름이


                                                                           [1418 / 2116]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마치 4념주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4념주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4념주가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4념주와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라는 이름도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는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라는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거짓으로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1419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67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8. 무소득품

"사리자여, 마치 공해탈문이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공해탈문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공해탈문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공해탈문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무상 무원 해탈문이라는 이름도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무상 무원 해탈문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무상 무원 해탈문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무상 무원 해탈문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무상 무원 해탈문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1420 / 2116]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임시로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마치 5안이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5안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5안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5안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5안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6신통이라는 이름도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6신통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6신통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6신통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6신통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라는 이름 역시 그와 같아서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보살마하살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보살마하살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보살마하살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보살마하살이란 다만 임시로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마치 부처님의 10력이라는 이름은 오직 객에 속한 것이라 시방과 3세에서 온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머문 데도 없으며, 부처님의 10력 가운데에는 이름이 없고 이름 가운데에도 부처님의 10력이 없어서 합한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데 다만 임시로 시설했을 뿐이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과 이름은 모두가 제 성품이 공하므로 제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는 부처님의 10력과 이름이 다 함께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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