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245-24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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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열반에 드느니라. 비유하면 일체 중생으로서 발이 없는 것·두 발 달린 것·네 발 달린 것·여러 발 달린 것·형상이 있는 것·형상이 없는 것·생각이 있는 것·생각이 없는 것·생각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 것들 중에서는 여래(如來)가 제일인 것처럼, 이와 같이 모든 착한 법 중에서는 방일하지 않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열반에 드느니라. 비유하면 유위법(有爲法)과 무위법(無爲法)의 모든 법 가운데에서는 탐욕을 여의는 것이 제일인 것처럼, 이와 같이 모든 착한 법 중에서는 방일하지 않는 것을 그 근본으로 삼는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열반에 드느니라.
비유하면 모든 법의 무리들 중에서는 여래의 대중이 제일인 것처럼, 이와 같이 모든 착한 법 중에서는 방일하지 않는 것을 그 근본으로 삼는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열반에 드느니라. 비유하면 일체 존재하는 모든 세계의 고행(苦行) 중에서는 성인의 세계의 범행(梵行)이 제일인 것처럼, 이와 같이 모든 착한 법 중에서는 방일하지 않는 것을 그 근본으로 삼는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열반에 드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83. 사종선경(四種禪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三昧)에는 능숙한데 정수(正受)는 능숙하지 못하고, 어떤 선정은 정수는 능숙한데 삼매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도 능숙하고 또한 정수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에 머무는 것은 능숙하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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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머무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에 머무는 것은 능숙하나 삼매에 머무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 머무는 것도 능숙하고 정수에 머무는 것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 머무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에 머무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는 능숙하나 정수를 일으키는 데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를 일으키는 데는 능숙하나 삼매를 일으키는 데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의 때[時]에는 능숙하나 정수의 때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의 때에는 능숙하지만 삼매의 때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의 때에도 능숙하고 정수의 때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의 때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의 때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의 처소에서는 능숙한데 정수의 처소에서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의 처소에서는 능숙한데 삼매의 처소에서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의 처소에서도 능숙하고 정수의 처소에서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의 처소에서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의 처소에서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맞이하는 것은 능숙하나 정수를 맞이하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고, 어떤 선정은 정수를 맞이하는 것은 능숙하나 삼매를 맞이하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맞이하는 것도 능숙하고 정수를 맞이하는 것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맞이하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맞이하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는 데는 능숙하나 정수를 기억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고, 어떤 선정은 정수를 기억하는 데에는 능숙하나 삼매를 기억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기억하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기억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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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정수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삼매를 기억하고 기억하지 않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않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에 오는 것[來]에는 능숙하지만 정수에 오는 것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에 오는 것에는 능숙하지만 삼매 오는 것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 오는 것에도 능숙하고 정수에 오는 것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 오는 것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에 오는 것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미워하는 데에는 능숙하나 정수를 미워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고, 어떤 선정은 정수를 미워하는 데에는 능숙하나 삼매를 미워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미워하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미워하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미워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미워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의 방편이 능숙하기는 하지만 정수에서의 방편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에서의 방편이 능숙하기는 하지만 삼매에서의 방편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도 방편이 능숙하고 정수에서도 방편이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도 방편이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에서도 방편이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 그치는 것은 능숙하지만 정수에서 그치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에서 그치는 것은 능숙하지만 삼매에서 그치는 것은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 그치는 것도 능숙하고 정수에서 그치는 것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에서 그치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에서 그치는 것도 능숙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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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일으키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또 네 가지 선정이 있다. 어떤 선정은 삼매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정수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정수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삼매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는 능숙하지 못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도 능숙하고 정수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도 능숙하며, 어떤 선정은 삼매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정수를 평등하게 하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하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84. 무학삼명경(無學三明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학(無學 : 阿羅漢)에게는 세 가지 밝음[三明]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무학으로서 숙명을 아는 지혜의 신통[宿命智證通], 무학으로서 생사를 아는 지혜의 신통[生死智證通], 무학으로서 번뇌가 다한 지혜의 신통[無漏智證通]이 그것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관찰하여 전생 일 알고
하늘이나 나쁜 곳에 나는 것도 본다.
나고 죽는 그 온갖 번뇌 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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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곧 모니(牟尼)의 밝음이니라.
저 일체의 탐욕과 애정에서
그 마음 완전히 해탈하고
세 가지 모두 다 통달했으니
그러므로 세 가지 밝음이라 말한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85. 무학삼명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학(無學)에게는 세 가지 밝음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무학으로서 전생[宿命]을 아는 지혜의 신통, 무학으로서 생사를 아는 지혜의 신통, 무학으로서 번뇌가 다한 지혜[無漏智]의 신통이 그것이니라.
어떤 것이 무학으로서 전생을 아는 지혜의 신통인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전생에 있었던 갖가지 일들을 다 안다. 즉 1생(生)에서부터 백천만 억 생에 이르기까지는 물론, 나아가 이룩되고 무너진 겁의 수효와, 자기 자신과 중생들이 지냈던 과거의 일, 즉 과거엔 어떤 이름이었는가와, 어떤 생을 살았는가와, 어떤 성(性)이었는 지와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와 어떤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았는지, 얼마만한 수명을 살았는지 등의 일과, 이러이러하게 오래 머문 것과 어떤 신분으로 태어났었는지를 다 알고, 또 자기 자신과 중생들이 여기서 죽어 다른 곳에 태어나고 다른 곳에서 죽어 여기에 태어난 것과, 이러이러한 행위·이러이러한 인(因)·이러이러한 믿음으로 갖가지 전생에 겪었던 일들을 다 밝게 안다. 이런 것을 전생을 아는 지혜의 밝음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이 생사를 아는 지혜의 밝음인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사람의 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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