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310-262

근와(槿瓦) 2017. 3. 10. 00:31

대반야경-1310-26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306 / 2116]

...면 평등한 가운데서는 평등한 성품조차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평등한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를 얻을 수 있겠느냐?"


                                                                            [1307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61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6. 찬대승품

"선현아, 전제(前際)에서 이생(異生)을 얻을 수 없고 후제(後際)에서 이생을 얻을 수 없고 중제(中際)에서도 이생을 얻을 수 없으며, 삼세가 평등한 가운데서도 이생을 또한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평등한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이생을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평등한 가운데서는 평등한 성품조차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든, 하물며 평등한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이생을 얻을 수 있겠느냐나와 유정 내지 아는 것 보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전제에서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없고 후제에서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없고 중제에서도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없으며 삼세가 평등한 가운데서도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또한 얻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평등한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평등한 가운데서는 평등한 성품조차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 하물며 평등한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성문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있겠느냐. 나와 유정 내지 아는 것 보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 삼세가 평등한 모양 가운데에 머물러 일체지지(一切智智)를 부지런히 닦고 배우되 취하거


                                                                            [1308 / 2116]

나 집착이 없기 때문에 빨리 원만하게 되느니라.
선현아,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삼세에 평등한 대승의 모양이라 하나니,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대승의 모양 가운데에 머무르면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소락 등을 훨씬 뛰어넘어 속히 일체지지를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느니라."
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여래 응공 정등각께서는 보살마하살의 대승을 잘 말씀하시고 바르게 말씀하셨나이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대승은 가장 높고 가장 묘하므로, 과거의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 가운데서 배워서 이미 일체지지를 얻었었고 미래의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 가운데서 배워서 장차 일체지지를 얻을 것이며 현재 시방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세계에 있는 온갖 보살마하살도 이 가운데서 배워서 지금 일체지지를 증득하나니, 그러므로 대승이야말로 가장 높고 가장 묘하오며 일체지지가 참되고 훌륭하게 의지할 곳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보살마하살은 모두가 대승에 의지하여 부지런히 닦고 배워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가장 높고 가장 미묘하느니라."

17. 수순품(隨順品)

그 때 만자자(滿慈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먼저 존자 선현으로 하여금 모든 보살마하살을 위하여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하라 하셨으면서, 지금은 어찌하여 대승을 말씀하여 주시나이까."
구수 선현이 이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아까 말한 대승이 반야바라밀다에 어긋나지나 않았나이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1309 / 2116]

"네가 아까 말한 대승은 반야바라밀다에 모두 수순(隨順)하고 어긋남이 없었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온갖 착한 법인 보리분법(菩提分法)과 성문의 법과 독각의 법과 보살의 법과 모든 부처님 법의 이와 같은 온갖 것은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니라."
그 때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온갖 착한 법인 보리분법과 성문의 법과 독각의 법과 보살의 법과 모든 부처님 법이 모두 다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는 것이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시바라밀다 정계바라밀다 안인바라밀다 정진바라밀다 정려바라밀다 반야바라밀다와 4정려 4무량 4무색정과 4념주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와 공해탈문 무상해탈문 무원해탈문과 56신통과 부처님의 104무소외 4무애해 대자 대비 대희 대사 18불불공법과 일체지 도상지 일체상지와 잊음이 없는 법[無志失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이니, 선현아, 이러한 온갖 착한 법인 보리분법과 성문의 법과 독각의 법과 보살의 법과 모든 부처님 법의 이와 같은 온갖 것은 모두가 다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느니라.


또 선현아, 대승과 반야바라밀다와 정려 정진 안인 정계 보시 바라밀다와 물질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과 눈의 영역과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과 빛깔의 영역과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과 눈의 경계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귀의 경계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코의 경계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혀의 경계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몸의 경계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뜻의 경계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지계와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


                                                                            [1310 / 2116]

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무명과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과 욕계와 색계 무색계와 착한 법 착하지 않은 법과 기억이 있고 기억이 없는 법과 샘이 있고 샘이 없는 법과 함이 있고 함이 없는 법과 세간과 출세간의 법과 4정려와 4무량 4무색정과 8해탈과 8승처 9차제정 10변처와 4념주와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와 공해탈문과 무상 무원 해탈문과 5안과 6신통과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 도상지 일체상지와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과 모든 여래와 부처님께서 깨달으시고 말씀하신 법률과 내공과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과 진여와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부사의계 허공계 단계 이계 멸계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무성계 무상계 무작계 무위계 안온계 적정계 본무 실제 구경열반 등, 이러한 온갖 법은 모두가 상응(相應)한 것도 아니고 상응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색이 없는 것도 아니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며 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할 수 없는 것도 아니어서 모두가 동일한 모양이니 이른바 모양 없는 [無相] 것이니라.


선현아, 이러한 인연 때문에 네가 아까 말한 대승은 반야바라밀다에 모두가 다 수순하고 어긋남이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대승은 반야바라밀다와 다르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는 대승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대승과 반야바라밀다는 그 성품이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대승은 정려 정진 안인 정계 보시 바라밀다와 다르지 않고 정려 정진 안인 정계 보시 바라밀다는 대승과 다르지 않나니왜냐 하면, 대승과 정려 정진 안인 정계 보시 바라밀다는 그 성품이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이 없기 때문이니라선현아, 대승은 4정려와 다르지 않고 4정려는 대승과 다르지 않나니, 왜냐...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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