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구(七垢)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欲垢.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공덕을 알게 하는 것. (2) 見垢. 자신의 공덕에 분별의 견해인 집착이 생기는 것. (3) 疑垢. 자기의 공덕에 의혹이 생기는 것. (4) 慢垢. 자신의 공덕과 다른 이의 공덕을 비교하여 남을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5) 憍垢. 자기의 공덕이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6) 隨眠垢. 자기의 공덕이 다른 모든 번뇌에 蓋覆된 것. (7) 慳垢. 자기의 공덕에 아끼는 마음이 생기는 것. 참고
구(垢) : 煩惱의 異名. 마음을 더럽히는 때의 뜻. 貪 · 瞋 · 癡를 三垢라 한다. 塵垢, 垢穢 등의 술어가 있다. 또 煩惱垢란 根本煩惱가 흘러 나와서 그 모양을 더럽히고 거칠게 만든 것을 말한다. 小煩惱地法에 속하는 惱 · 害 · 恨 · 諂 · 誑 · 憍를 六煩惱垢(六垢)라고 했다.
개(蓋) : 善心을 가로막고 덮어버리는 번뇌.
부(覆) : 심소(마음의 작용)의 이름. 자기의 잘못을 덮어 감추고 고백해서 회개하지 않는 것.
수면(隨眠) : 범어 anusaya의 번역. ① 煩惱의 별명. 번뇌는 우리를 궁지에 몰아넣어서 身心을 잠들게 한다. 그 활동하는 상태는 아주 미세하여 알기 어려우며 또 對境이나 相應心 · 心所와 서로 영향을 가지고 더욱 강하게 된다(隨增). 사람을 번뇌로 묶어 버리므로(隨縛) 隨眠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貪 · 瞋 · 慢 · 無明(癡) · 見(惡見) · 疑의 여섯 가지가 있어 6隨眠(六根本煩惱)이라 한다. 이 중에서 貪을 欲貪과 有貪으로 나눠 7隨眠이라고도 한다. 見을 五見으로 나눠 10隨眠이라 한다. 이것을 다시 세분하여 九十八隨眠이라고 한다. ② 唯識宗에선 번뇌를 곧 隨眠이라고 하지 않고 이것을 번뇌의 習氣 곧 種子를 가리켜서 번뇌의 종자가 우리의 아뢰야식에 가만히 들어와서 잠재하고 있다 한다. 經部에서도 번뇌가 생겨 활동하는 자리를 纏이라 하고 이에 대해 번뇌가 숨어서 잠자고 있는 상태에 있는 종자를 隨眠이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
'번뇌! 번뇌(煩惱)가 무엇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박(相縛) (0) | 2017.08.22 |
---|---|
번뇌장(煩惱障) (0) | 2017.04.15 |
오주지번뇌(五住地煩惱) (0) | 2016.12.05 |
수번뇌(隨煩惱) (0) | 2016.05.21 |
전(纏) (0) | 201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