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205-24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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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념주의 성품은 4념주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정단의 성품 내지 8성도지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정단의 성품은 4정단의 성품이 공하고 내지 8성도지의 성품은 8성도지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공해탈문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공해탈문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공해탈문의 성품은 공해탈문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무상 무원 해탈문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무상 무원 해탈문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무상 무원 해탈문의 성품은 무상 무원 해탈문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5안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5안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5안의 성품은 5안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6신통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6신통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6신통의 성품은 6신통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부처님의 10력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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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부처님의 10력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의 성품은 부처님의 10력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 도상지 일체상지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무소외의 성품 내지 일체상지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무소외의 성품은 4무소외의 성품이 공하고 내지 일체상지의 성품은 일체상지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예류(預流)를 증득한 이가 악취(惡趣)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예류를 증득한 이가 악취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예류를 증득한 이가 악취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예류를 증득한 이가 악취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일래(一來)를 증득한 이가 빈번히 생(生)에 이르고 불환(不還)을 증득한 이가 욕계에 태어나고 마하살(摩訶薩)이 자기 이익을 위해 태어나고 아라한(阿羅漢)과 독각(獨覺)과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일래를 증득한 이가 빈번히 생에 이르는 것의 성품 내지 삼먁삼불타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일래를 증득한 이가 빈번히 생에 이르는 것의 성품은 일래를 증득한 이가 빈번히 생에 이르는 것의 성품이 공하고 내지 삼먁삼불타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은 삼먁삼불타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는 것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예류향(預流向) 예류과(預流果)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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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예류향 예류과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예류향 예류과의 성품은 예류향 예류과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일래향(一來向) 일래과(一來果)와 불환향(不還向) 불환과(不還果)와 아라한향(阿羅漢向) 아라한과(阿羅漢果)와 독각향(獨覺向) 독각과(獨覺果)와 보살 및 여래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일래향 일래과의 성품 내지 여래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일래향 일래과의 성품은 일래향 일래과의 성품이 공하고 내지 여래의 성품은 여래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이름과 거짓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름과 거짓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이름과 거짓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성품은 이름과 거짓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마치 생김도 없고 멸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고 모양도 없고 함도 없는 성품은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머무는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생김도 없고 멸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고 모양도 없고 함도 없는 성품은 머무름도 없고 머물지 않음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생김도 없고 멸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고 모양도 없고 함도 없는 성품은 생김도 없고 멸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고 모양도 없고 함도 없는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이런 인연으로 이와 같은 대승은 비록 어디에도 머무는 데가 없지만 머무는 곳이 없는 데에 머무느니라.
또 선현아, 네가 말하길, '누가 또 이 대승의 수레를 타고 벗어나는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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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었는데, 선현아, 어떤 이도 이 대승의 수레를 타고 벗어나는 이가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타야 할 수레와 타는 이와 이로 말미암아 이를 위하여 벗어나는 것과 이르는 것과 그리고 벗어나거나 이르는 때 등 이와 같은 모두는 다 있지 않아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온갖 법은 모두 있지 않아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고 끝내 청정한 까닭이거늘, 어떻게 수레와 타는 이와 이로 말미암아 또 위하여 벗어나고 이르는 것과 벗어나고 이르는 때를 말할 수 있겠느냐?
선현아, 나[我]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유정(有情)과 목숨[命者]과 나는 것[生者]과 기르는 것[養者]과 장부[士夫]와 보특가라[補特伽羅]와 뜻대로 나는 것[意生]과 어린이[儒童]와 짓는 것[作者]과 짓게 하는 것[使作者]과 일으키는 것[起者]과 일으키게 하는 것[使起者]과 받는 것[受者]과 받게 하는 것[使受者]과 아는 것[知者]과 보는 것[見者]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진여(眞如)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부사의계 허공계 단계 이계 멸계 무성계 무상계 무작계 무위계 안은계 적정계 법정 법주 본무 실제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물질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눈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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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귀 코 혀 몸 뜻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빛깔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소리 냄새 맛 감촉 법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눈의 경계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귀의 경계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코의 경계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아서,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 역시 얻을 수 없으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혀의 경계는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므로 대승의 수레를 타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끝내 청정하기...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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