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125-22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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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삿된 견해는 끊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비구들에게 삿된 견해를 여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삿된 견해를 여의지 않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므로 이익이 없는 고통을 지어내리라. 그러므로 삿된 견해를 여의어야 한다고 나는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삿된 뜻[邪志]·삿된 말[邪語]·삿된 행위[邪業]·삿된 생활[邪命]·삿된 방편[邪方便]·삿된 생각[邪念]·삿된 선정[邪定]에 대해서도 또한 그와 같다고 말하느니라.
비구들아, 삿된 견해를 여의었거든 바른 견해[正見]를 닦아야 한다. 만일 바른 견해가 닦을 수 없는 것이라면, 나는 끝내 바른 견해를 닦아 익히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른 견해를 닦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비구들에게 바른 견해를 닦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일 바른 견해를 닦지 않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므로 이익이 없는 고통을 지어내리라. 바른 견해를 닦지 않음으로써, 진리가 아닌 것으로 이익이 없는 고통을 지어내기 때문에, 나는 바른 견해를 닦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진리로써 이롭게 하기 때문에 언제나 안락(安樂)을 얻게 되리니, 그러므로 비구들아, 마땅히 바른 견해를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바른 뜻[正志]·바른 말[正語]·바른 행위[正業]·바른 생활[正命]·바른 방편[正方便]·바른 생각[正念]·바른 선정[正定]에 대해서도 그와 같다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71 피안경(彼岸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생문 바라문이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 세존과 서로 대면하고서 서로 문안인사를 하였다. 서로 문안인사를 나눈 뒤에 한쪽에 물러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구담이시여, 어떤 것이 저 언덕[彼岸]이 아니며, 어떤 것이 저 언덕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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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부처님께서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삿된 견해는 저 언덕이 아니요, 바른 견해는 저 언덕이니라.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곧 저 언덕이 아니요, 바른 견해·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곧 저 언덕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
저 언덕으로 건넌 이 극히 드물고
모든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이 언덕에 어정거리고 있네.
우리의 이 바른 법과 율을
능히 잘 따라 행하는 사람
그는 저 나고 죽음의
건너기 어려운 강을 건너리라.
그 때 생문 바라문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772∼774. 피안경 ②
이와 같이 다른 비구가 존자 아난에게 묻고[異比丘問尊者阿難]·부처님께 묻고[問佛]·여러 비구들에게 물은[問諸比丘], 이 세 가지 경도 위에서 설한 것과 똑같이 설하셨다.
775. 정부정사유경(正不正思惟經)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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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부적 현상[內法]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惡不善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거듭 생겨 더욱 많아지게 하며, 생기지 않은 착한 법[善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곧 사라지게 하는 데는 이른바 바르지 않은 생각[不正思惟] 이외에 달리 그 어떤 법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바르지 않은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견해[邪見]는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거듭 생겨 더욱 많아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正見]는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곧 사라지게 한다.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들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느니라.
비구들아, 내부적 현상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사라지게 하며, 이미 생긴 착한 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거듭 생겨 더욱 많아지게 하는 데는 이른바 바른 생각[正思惟] 이외에 달리 유일한 법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아, 바른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견해는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삿된 견해는 사라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는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바른 견해는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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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정부정사유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부적 현상[內法]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善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사라지게 하는 데는 이른바 바르지 않은 생각[不正思惟] 이외에 다른 그 어떤 법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아, 바르지 않은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正見]는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바른 견해는 사라지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들은 사라지게 하느니라.
비구들아, 내부적 현상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는 데는 이른바 바른 생각[正思惟] 이외에 다른 그 어떤 법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아, 바른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는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바른 견해는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들은 거듭 생겨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77. 정부정사유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1125 / 2145] 쪽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부적 현상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는 데는 이른바 바르지 않은 생각 이외에 다른 그 어떤 법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아, 바르지 않은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견해[邪見]는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생겨나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는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느니라.
비구들아, 내부적 현상 중에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사라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는 것 중에, 바른 생각 이외에 다른 그 어떤 법도 나는 보지 못했다.
비구들아, 바른 생각은,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견해는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삿된 견해는 사라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견해는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바른 견해는 거듭 생기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아직 생기지 않은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것은 사라지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것들은 거듭 생겨나게 하여 더욱 많아지게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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