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190-238

근와(槿瓦) 2017. 2. 2. 02:32

대반야경-1190-23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186 / 2116]

...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맛의 경계 설식(舌識)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맛의 경계는 맛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몸의 경계[身界]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몸의 경계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몸의 경계는 몸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감촉의 경계 신식(身識)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삼계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감촉의 경계는 감촉의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뜻의 경계[意界]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뜻의 경계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뜻의 경계는 뜻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법의 경계 의식(意識)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


                                                                            [1187 / 2116]

긴 모든 느낌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법의 경계는 법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며,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지계(地界)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지계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一切智智)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지계는 지계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수계(水界) 화계(火界) 풍계(風界) 공계(空界) 식계(識界)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


                                                                            [1188 / 2116]

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무명(無明)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무명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무명은 무명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名色] 여섯 감관[六處]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老死愁歎苦憂惱]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행은 행의 제 성품이 공하고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요술로 된 일[幻事]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요술로 된 일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요술로 된 일은 요술로 된 일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꿈의 경계와 형상과 메아리와 빛의 그림자와 허공의 꽃과 아지랑이와 신기루와 변화로 된 일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꿈의 경계 내지 변화로 된 일은 삼계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꿈의 경계는 꿈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하고 내지 변화로 된 일은 변화로


                                                                           [1189 / 2116]

된 일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내공(內空)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내공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내공은 내공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외공(外空) 내외공(內外空) 공공(空空) 대공(大空) 승의공(勝義空) 유위공(有爲空) 무위공(無爲空) 필경공(畢竟空) 무제공(無際空) 산공(散空) 무변이공(無變異空) 본성공(本性空) 자상공(自相空) 공상공(共相空) 일체법공(一切法空) 불가득공(不可得空) 무성공(無性空) 자성공(自性空)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외공은 외공의 제 성품이 공하고 내지 무성자성공은 무성자성공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보시(布施)바라밀다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시바라밀다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一切智智)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보시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정계(淨戒) 안인(安忍) 정진(精進) 정려(靜慮) 반야(般若) 바라밀다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는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1190 / 2116]

4정려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정려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정려는 4정려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4무량과 4무색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무량과 4무색정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무량과 4무색정은 4무량과 4무색정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4념주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념주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념주는 4념주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를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4정단 내지 8성도지는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4정단은 4정단의 제 성품이 공하고 내지 8성도지는 8성도지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공()해탈문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공해탈문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공해탈문은 공해탈문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선현아, 무상의 법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은, 곧 무상 무원 해탈문을 나는 것이 있고 이르는 것이 있게 하려는 것이리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무상 무원 해탈문은 삼계 안에서 나올 수도 없고 일체지지 안에 이르러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 왜냐 하면 선현아, 무상...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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