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105-22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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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자애로운 마음을 닦아 익히고, 많이 닦아 익히면 큰 과(果)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 비구가 자애로운 마음을 닦아 익혀야 큰 과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겠는가? 그 비구가 자애로운 마음을 수반하는 염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한다.……(내지)……사각지를 닦으면 멀리 떠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한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45. 공경(空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공입처(空入處)를 닦고, 많이 닦아 익히면, 큰 과(果)와 복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 비구가 공입처를 닦고 많이 닦아 익히면, 큰 과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는가? 그 비구가 마음이 공입처를 수반하는 염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 · 욕심 없음 · 고요함에 의하여 열반으로 나아가며,……(내지)……사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공입처를 설한 소경에서와 같이 식입처(識入處) · 무소유입처(無所有入處) · 비상비비상입처(非想非非想入處), 이 세 경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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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안나반나념경(安那般那念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안나반나념(安那般那念)[ n p nasati라고 함. 또는 출입식념(出入息念)이라고도 하는데, 수식관(數息觀)을 말함. 몸에서 나오는 숨[出息]과 몸에 들어가는 숨[入息]을 세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관법을 말함.]을 닦아 익히고, 많이 닦아 익히면, 큰 과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 안나반나념을 닦아 익히고, 많이 닦아 익혀야 큰 과보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는가? 그 비구가 마음이 안나반나념을 수반하는 염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하느니라.……(내지)…… 사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47. 무상경(無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무상하다는 생각을 닦고, 많이 닦아 익히면, 큰 과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 비구가 무상하다는 생각을 닦고, 많이 닦아 익혀야 큰 과와 크게 복된 이익을 얻는가? 그 비구가 마음과 입이 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수반하여 염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고 열반으로 향하느니라.……(내지)…… 사각지를 닦으면, 멀리 여읨에 의존하고, 욕심 없음에 의존하며, 소멸에 의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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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열반으로 향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무상하다는 생각[無常想]을 설한 경과 같이, 무상하고 괴롭다는 생각[無常苦想] · 괴롭고 내가 없다는 생각[苦無我想] · 음식을 관하는 생각[觀食想] · 모든 세간은 즐거워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一切世間不可樂想] · 다한다는 생각[盡想] · 단절된다는 생각[斷想] · 욕심낼 것이 없다는 생각[無欲想] · 없어진다는 생각[滅想] · 근심이라는 생각[患想] ·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不淨想] · 푸르딩딩하다는 생각[靑瘀想] · 고름이 터진다는 생각[膿潰想] · 팅팅 붓는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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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제28권
송 천축 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748. 일출경(日出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해가 뜰 때에 그 전조가 되는 현상은 이른바 첫새벽 빛의 밝은 모습이듯이, 비구가 괴로움의 끝을 완전히 다하고 괴로움의 끝을 궁극적으로 다하는 그 전조가 되는 현상은 이른바 바른 견해[正見]이다. 저 바른 견해란 바른 뜻[正志][정사유(正思惟)에 해당함. 대상을 꾸준히 사량(思量)하여 분별하는 것을 말함.]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위[正業] · 바른 생활[正命] · 바른 방편[正方便] · 바른 생각[正念] · 바른 선정[正定]을 능히 일으키는 것이다. 바른 선정을 일으켜 정수(正受)에 들기 때문에 거룩한 제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마음이 진정 해탈하나니, 이와 같이 마음이 잘 해탈한 거룩한 제자는 바른 지견(知見)을 얻어 '나의 생(生)은 이미 다하였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다 마쳐 후세에는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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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무명경(無名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명(無明)이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 되면, 온갖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긴다. 그에 따라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無慚], 남에게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게[無愧] 되며,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남에게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게 되면, 그에 따라 삿된 견해[邪見]가 생기고, 삿된 견해가 생기게 되면 삿된 뜻[邪志] · 삿된 말[邪語] · 삿된 행위[邪業] · 삿된 생활[邪命] · 삿된 방편[邪方便] · 삿된 생각[邪念] · 삿된 선정[邪定]을 일으키느니라. 만일 밝음[明]을 일으켜 그것이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 되면, 온갖 착한 법이 생긴다. 그에 따라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남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기게 되고,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남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기게 되면 바른 견해가 생기고, 바른 견해가 생기게 되면 바른 뜻 · 바른 말 · 바른 행위 · 바른 생활 · 바른 방편 · 바른 생각 · 바른 선정이 차례로 일어나게 되느니라. 바른 선정이 생기게 되면 거룩한 제자는 탐욕 · 성냄 · 어리석음에서 바르게 해탈한다. 이와 같이, 거룩한 제자가 바르게 해탈하면 바른 지견을 얻어 '나의 생은 이미 다하였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다 마쳐, 후세에는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750. 무명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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