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百濟佛敎)

백제불교(百濟佛敎)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백제에는 東明神(주몽) · 國母神(유화부인) · 仇台神(고이왕) 및 민간신앙이 있었으나, 佛敎가 384년(침류왕 1) 東晋으로부터 인도의 승려 摩羅難陀가 처음으로 전래하고 385년 廣州에 漢山寺를 세워 차차 전파되었다. 불교의 종파는 律宗과 成實宗이 유행되었다. 불교는 佛法으로 사상과 문화개발에 이바지하였는데, 중국 南朝와 국교가 열리면서 많은 求法僧의 활약이 있었고, 특히 聖王 때를 전후하여 일본에 불교를 전파시키는 등 번성하였다.

당시에 활약한 명승 가운데 惠聰(위덕왕)은 일본에 戒律宗을 전하고 쇼오토쿠태자(聖德太子)의 스승이 되었으며, 역시 성왕 때 인도에 유학한 謙益은 불법을 연구하고 律宗을 전래하여 律部 72권을 번역하였다. 또 성왕 때 惠顯은 당나라에 구법승으로 가서 三論宗을 받아들였고, 觀勒은 무왕 때 일본에 천문과 역법 등을 전해 주었다. 그리고 성왕 때 怒利斯致契가 일본에 불경 등을 전하고(552), 法王 때는 살생 금지령과 사상통일에 노력했으며, 무왕 때는 王興寺 · 彌勒寺를 건축하여 불교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