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050-210

근와(槿瓦) 2016. 12. 22. 01:32

대반야경-1050-2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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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촉 법의 영역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눈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눈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귀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귀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코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코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혀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혀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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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몸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몸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뜻의 경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뜻의 경계는 얻을 수 없고,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지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지계는 얻을 수 없고,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얻을 수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얻을 수 없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1048 / 2116] 쪽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무명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무명은 얻을 수 없고,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내공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내공은 얻을 수 없고, 외공과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은 얻을 수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진여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진여는 얻을 수 없고, 법계와 법성 법정 법주 이생성 평등성 실제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법계 내지 실제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4정려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4정려는 얻을 수 없고, 4무량과 4무색정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4무량과 4무색정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


                                                                            [1049 / 2116] 쪽

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4념주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4념주는 얻을 수 없고,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4정단 내지 8성도지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공해탈문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공해탈문은 얻을 수 없고, 무상 무원 해탈문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무상 무원 해탈문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보시바라밀다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보시바라밀다는 얻을 수 없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5안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5안은 얻을 수 없고, 6신통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6신통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부처님의 10력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부처님의 10력은 얻을 수 없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1050 / 2116] 쪽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는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는 얻을 수 없고, 위없이 바르고 평등하게 깨달은이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위없이 바르고 평등하게 깨달은 이는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처음 발심해서부터 위없는 보리를 증득하기까지 항상 수행이 원만하여 신통에서 물러나지 않으면서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이르면서 모든 부처님 세존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대승과 상응한 법을 듣고 받으며 듣고 받은 뒤에는 이치대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우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비록 대승의 수레를 타고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이르면서 모든 부처님 세존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 그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바른 법을 들으며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한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처음부터 불국토라는 생각들이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보살마하살은 둘이 아닌 경지[不二地]에 머물러서 '모든 유정은 어떤 몸으로써 해야 이치의 이익을 얻게 될까' 하고 관찰하고는, 이내 그 몸으로 나투어서 그들을 이익되게 합니다. 사리자여, 이런 보살마하살은 일체지지를 증득하기까지 태어나는 곳마다 대승을 여위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보살마하살은 오래지 않아 일체지지를 증득하여 인간과 하늘들을 위해 바른 법륜(法輪)을 굴리리니, 이러한 법륜은 온갖 성문이나 독각이나 사문 바라문 마왕 범왕 하늘 용 약차 건달박(健達縛:건달바) 아소락(阿素洛:아수라) 게로다(揭路茶:가루라) 긴날락(緊捺洛:긴나라) 막호락가(莫呼洛伽:마후라가)와 사람인 듯...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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