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045-20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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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방편선교로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에 나아가기 때문에 다시 보살마하살이라 합니다. 사리자여, 이와 같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에 나아가는 보살마하살은 널리 시방으로 각각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부처님 세존을 위하여 대중 가운데서 기뻐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아무 방향 아무 세계 안에 아무 이름을 가진 보살마하살은,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려고 대승에 나아가서 유정들을 성취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신통에 노닐면서 해야 할 일을 하나이다' 하나니, 이러한 소리는 차츰차츰 시방으로 두루 퍼지므로 하늘과 인간들이 듣고 모두 기뻐하면서 함께 말하기를, '이러한 보살은 빨리 부처님이 되어서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겠구나'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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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 49 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3. 마하살품 ③
그 때 구수 사리자가 만자자에게 물었다.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탄다고 합니까?" 만자자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시바라밀다를 타되 보시를 얻지 못하고 보시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베푸는 이도 얻지 못하고 받는 이도 얻지 못하며 베푸는 물건도 얻지 못하고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보시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계바라밀다를 타되 정계를 얻지 못하고 정계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정계 지니는 이도 얻지 못하고 정계 범하는 이도 얻지 못하며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안인바라밀다를 타되 안인을 얻지 못하고 안인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능히 참는 이도 얻지 못하고 참을 바 경계도 얻지 못하며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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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진바라밀다를 타되 정진을 얻지 못하고 정진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정진하는 이도 얻지 못하고 게으른 이도 얻지 못하며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려바라밀다를 타되 정려를 얻지 못하고 정려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정려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고 산란한 이도 얻지 못하며 정려의 경계도 얻지 못하고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타되 반야를 얻지 못하고 반야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며 지혜 닦는 이도 얻지 못하며, 과거 미래 현재의 법도 얻지 못하고 착함 착하지 않음 무기의 법도 얻지 못하며, 욕계 색계 무색계의 법도 얻지 못하고 배우거나 배울 것이 없음과 배울 것도 아니고 배울 것 없음도 아닌 법도 얻지 못하며, 견도에서 끊을 바와 수도에서 끊을 바와 끊을 바가 아닌 법도 얻지 못하며, 세간과 출세간의 법도 얻지 못하며, 물질과 물질이 없는 법도 얻지 못하며, 있다는 소견과 없다는 소견의 법도 얻지 못하며, 대상이 있고 대상이 없는 법도 얻지 못하며, 샘이 있고 샘이 없는 법도 얻지 못하며, 함이 있고 함이 없는 법도 얻지 못하며, 막는 법도 얻지 못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타는 것입니다.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인 줄 아셔야 합니다.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4념주를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를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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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공해탈문을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무상 무원 해탈문을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4정려를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4무량과 4무색정을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5안을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6신통을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부처님의 10력을 수행하고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적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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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수행을 버리기 위하여 내공의 지혜 외공의 지혜 내외공의 지혜 공공의 지혜 대공의 지혜 승의공의 지혜 유위공의 지혜 무위공의 지혜 필경공의 지혜 무제공의 지혜 산공의 지혜 무변이공의 지혜 본성공의 지혜 자상공의 지혜 공상공의 지혜 일체법공의 지혜 불가득공의 지혜 무성공의 지혜 자성공의 지혜 무성자성공의 지혜를 수행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如實)히 관찰하되, '보살마하살은 다만 가명(假名)으로 시설(施設)된 말만 있을 뿐이라 보리(菩提)와 살타(薩埵)는 모두 얻을 수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 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물질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물질은 얻을 수 없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눈의 영역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눈의 영역은 얻을 수 없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은 얻을 수가 없다' 하면,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대승의 수레를 타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대비를 으뜸으로 삼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여실히 관찰하되, '빛깔의 영역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빛깔의 영역은 얻을 수 없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은 다만 가명으로 시설된 말만 있을 뿐이라 소리 냄새 맛...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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