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005-20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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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이니, 선현아, 이런 것들을 샘이 없는 법이라 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함이 있는 법이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욕계에 매인 법[欲界繫法]과 색계(色界)에 매인 법과 무색계(無色界)에 매인 법으로서 5온 4정려 4무량 4무색정 4념주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와 3해탈문과 6바라밀과 5안과 6신통과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모두가 생김이 있고 머무름이 있고 달라짐이 있고 소멸함이 있는 법이니, 선현아, 이것을 함이 있는 법이라 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함이 없는 법이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법으로서 생김도 없고 머무름도 없고 달라짐도 없고 소멸함도 없을 수 있는 법이니, 이른바 탐냄이 다하고 성냄이 다하고 어리석음이 다한 것과 진여 법계 법성 법주 법정 불허망성 불변이성 이생성 평등성 실제이니, 선현아, 이런 것들을 함이 없는 법이라 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공통한 법이옵니까?" 부처님이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이를테면, 세간의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6신통이니, 선현아, 이런 것들을 공통한 법이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범부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공통하지 않은 법이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샘이 없는 4정려 4무량 4무색정 4념주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와 3해탈문 6바라밀 5안 6신통 부처님의 10력 4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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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이니, 선현아, 이런 것들을 공통하지 않은 법이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범부들과 함께 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렇듯 제 모양이 공한 법을 집착하지 말지니, 왜냐 하면 모든 법의 제 모양은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둘이 없음[無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법을 깨달을 지니, 왜냐 하면 온갖 법은 동요의 모양이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온갖 법에 둘이 없고 동요가 없는 이것이 보살이라 한 뜻이며, 이 때문에 뜻이 없는 그것이 보살이라 한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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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 47 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3. 마하살품(摩訶薩品) ①
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보살을 다시 마하살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은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니, 이 때문에 다시 마하살이라 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이들이 큰 유정들이기에 보살은 그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큰 유정들이라 함은, 이른바 종성(種性)과 여덟 번째[第八]와 예류(預流)와 일래(一來)와 불환(不還)과 아라한과 독각의 자리에 있는 이와 그리고 처음 발심해서부터 불퇴전지(不退轉地)까지의 보살마하살이니, 이러한 이들을 큰 유정들이라 하며, 보살은 이러한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는 까닭에 다시 마하살이라 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런 보살마하살은 무슨 인연으로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될 수 있나이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이 보살마하살은 금강 같은 마음[金剛喩心]을 일으키어 결단코 물러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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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나니, 이런 마음 때문에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될 수 있느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금강 같은 마음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나는 견고한 갑옷을 입고 그지없는 생사의 큰 벌판 가운데서 한량없는 번뇌의 적을 무너뜨리리라' 하고, '나는 그지없고 심히 깊은 생사의 큰 바다를 말리어 주리라' 하며, '나는 안팎으로 소중한 온갖 몸과 재물을 다 버리리라' 하고, '나는 온갖 유정들에게 평등한 마음으로 큰 이익을 지어 주리라' 하며, '나는 3승(乘)의 법으로 온갖 유정들을 구제하여 모두가 무여열반(無餘涅槃)의 경계에서 열반에 들게 하리라' 하고, '나는 비록 3승의 법으로 온갖 유정들을 제도한다 하더라도 실로 한 유정도 제도되는 이를 보지 못한다' 하며, '나는 온갖 법에서 생김도 없고 소멸도 없음을 사실대로 깨달으리라' 하고, '나는 순전히 일체지지(一切智智)에 걸맞는 마음으로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리라' 하며, '나는 온갖 법을 닦고 배워 통달하고 끝맺어서 미묘한 지혜에 두루 들리라' 하고, '나는 온갖 법 모양의 한 이치의 문을 통달하리라' 하며, '나는 온갖 법 모양의 두 이치의 문과 내지 그지없는 이치의 문을 통달하리라' 하고, '나는 온갖 법에서 한 이치의 문의 묘한 지혜를 닦고 배워 통달하리라' 하며, '나는 온갖 법에서 두 이치의 문의 묘한 지혜를 닦고 배워 통달하겠으며, 내지 그지없는 이치의 문의 묘한 지혜를 통달하리라' 하며, '나는 그지없는 정려와 무량과 무색정의 법문을 닦고 배워서 끌어내리라' 하고, '나는 그지없는 37보리분법(菩提分法)과 3해탈문과 6바라밀의 법문을 닦고 배워서 끌어내 리라' 하며, '나는 그지없는 5안과 6신통과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법문을 닦고 배워서 끌어내리라' 라고 하면, 선현아,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의 금강 같은 마음이라고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런 마음에 편히 머무르고 또한 스스로 뽐내면서 교만을 부리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느니라.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온갖 지옥과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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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傍生:축생) 귀신의 세계 인간 하늘 안의 모든 유정들이 받는 괴로움을 내가 대신 받아서 그들을 안락하게 해 주리라' 하거나, 모든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나는 한 유정을 위하여 한량없는 백천 구지(俱) 나유다(那庾多) 대겁(大劫) 동안을 모든 지옥의 갖가지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그에게 수없는 방편으로 교화하여 무여열반을 증득하게 하겠으며, 이렇게 차례차례 하면서 온갖 유정들의 그 하나하나를 위하여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대겁 동안을 모든 지옥의 갖가지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역시 그 하나하나에게 수없는 방편으로 교화하여 무여열반을 증득하게 하겠으며, 이런 일을 다한 뒤에는 스스로 선근(善根)을 심으며 다시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대겁을 지나면서 보리의 자량(資糧)을 원만히 닦고 쌓겠으며, 그런 뒤에라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리라' 라고 하면, 선현아, 이러한 것을 보살 마하살의 금강 같은 마음이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런 마음에 편히 머무르고 또한 스스로 뽐내면서 교만을 부리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느니라.
또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수승하고 광대한 마음을 일으켜 결정코 물러나지 않나니, 이런 마음 때문에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뜸이 되느니라."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수승하고 광대한 마음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나는 처음 발심해서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증득하기까지 그 동안에는 맹세코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마음과 분한 마음과 한하는 마음과 덮는 마음과 번뇌하는 마음과 속이는 마음과 아첨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과 아끼는 마음과 꾸미는 마음과 해치려는 마음과 소견과 거만 따위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으며 또한 성문이나 독각의 자리에 나아가려는 마음도 일으키지 않으리라' 하면, 선현아, 이러한 것을 보살 마하살의 수승하고 광대한 마음이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런 마음에 편히 머무르고 또한 스스로 뽐내면서 교만을 부리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유정들 가운데서 반드시 으...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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