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관세음보살(고증편)-56

근와(槿瓦) 2016. 11. 30. 00:19

관세음보살(고증편)-5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 관세음의 住處 Potalaka


그리고 제도본원경에「보살성도해서 남해보타산에 갔다」라 했는데 이 보타산은 인도 남해안에 있으며,

⑦ 서역기십(西域記十)에는「인도 남해안 말라야(Malaya ; 秣刺耶)산 동편에 포타락가(Potalaka ; 布呾洛迦)산이 있다. 산도(山道)가 위험하며 암곡경기(巖谷傾䫑)하고 산정에 천지 있어 그 물이 솟아 올라 거울과 같이 조용히 흘러 대하에 나간다. 산을 두루 돌아 흘러나가 이십잡(二十匝, 스무번 돌아 흐름)하여 남해에 든다. 천지측안(天池側岸)에 석천궁(石天宮)있어 관음보살의 유사(遊舍)이다. 만나려고 기원하는 자 신명을 걸고 그 산에 올라 고난을 잊는다」라 실려있다.


남해의 포타락가산은 카링가(Kalinga ; 迦陵伽國=中印度東海岸便)에서 멀리 떨어진 남방지역에 있다. 카링가는 아쇼카왕의 잔학과 참회의 연고지이다. 관음보살이 이곳에 선정해 오게 됨도 이상의 인연을 종합하여 아쇼카왕의 죄상에 의한 원령을 진정시키고자 스스로 원했던 것이라고 해석된다.


보살이 아쇼카왕과 틀림이 없는 직계연고자일진대 부조(父祖)의 은덕(恩德)을 수혜(受惠)함에 그에 보응함이 불도신행자의 당연한 의무이리라. 제도본원경에 보살이 지옥에 들어가 무수의 망자귀령을 제도했다고 실려 있는데 이 문맥에 함축이 심장(深藏)되어 있다.


중국의 절강성(浙江省) 주산열도에도 보타산(普陀山)이 있어 본서의 의거서책인 본원진경의 발견지이며 이 자죽림중(紫竹林中)에 관자재보살의 거소가 있다고 한다. 이곳은 전중국 보살신앙의 중심지로 여기가 보살의 강래지로서 숭봉되어 온다. 이는 보살의 변화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서 민중의 심중에 흘러 들어 넓게 깊게 심금을 울린 증거이다.


티벳트에서는 수도 라쌰(Lhassa)의 포타라카성(Potalaka 城寺院)을 관음정토라 하며 관세음보살이 국가 최초의 조신(祖神)이라 하고 역대 라마를 그 화신이라 한다.



출전 : 大聖 관세음보살일대기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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