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805-16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801 / 3476] 쪽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모든 번뇌의 다한 곳을 밝게 아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위없는 정등각(正等覺)을 성취하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모든 번뇌와 습기(習氣)를 여의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애욕[欲染]이 보리에 장애됨을 밝게 아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나고 죽음을 벗어나는 법 밝게 아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법의 뜻 잘 깨달으시어 한량없는 모든 중생들을 깨우쳐 주시나니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802 / 3476] 쪽
여래께선 법성(法性)이 요술과 같고 꿈과 같고 아지랑이 같음 잘 깨달으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세간의 일체 문자와 모든 언어를 잘 아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뛰어난 변재 갖추시고 깊고도 미묘한 법 열어 보이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몸·말·뜻을 잘 길들이시어 모두 다 지혜행을 따르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3세의 일을 밝게 깨달아 취하거나 집착하거나 걸림이 없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모든 세간을 이익되게 하여지이다. 여래께선 계·정·혜를 잘 닦으시어 그 일체에 물러남이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삼계의 대비존(大悲尊) 되어지이다.
[803 / 3476] 쪽
여래께선 해탈을 잘 닦으시어 해탈지견에 물러남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삼계의 대비존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정관(正觀)을 잘 닦으시어 하늘이나 인간이나 견줄 데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삼계의 대비존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최승지를 갖추시어 모든 세간법에 물듦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삼계의 대비존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세간의 일을 잘 깨달으시어 중생들의 갈래 길[趣]을 모두 밝게 보시듯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그 모든 갈래 길에 걸림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남이 다한 경계[盡生邊] 밝게 깨달아 그러므로 그곳에 의혹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남이 다한 성품에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적정 경계 밝게 깨달아 그러므로 그곳에 의혹 없나니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그 적정한 곳에 대해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804 / 3476] 쪽
여래께선 유전(流轉)의 경계 밝게 깨달아 그러므로 그곳에 의혹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를 이룩하여서 저 유전의 경계에 대해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앞·뒤 경계 밝게 깨달아 그러므로 스승 없는 지혜[無師智]를 갖추셨나니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앞·뒤 경계에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바꾸어 남[轉生]의 경계 밝게 깨달아 그러므로 스승 없는 지혜를 갖추셨나니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저 바꾸어 남에 대해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앞·뒤 경계 밝게 깨달아 눈의 단멸[斷]·항상함[常]에 대해 집착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앞·뒤 경계에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여래께선 남이 다한 경계를 밝게 깨달아 눈의 단멸·항상함에 대해 집착 없듯이 저도 또한 이런 지혜 이룩하여서 남이 다한 성품에 의심 없게 되어지이다. 만일 어떤 이가 앞·뒤 경계 알지 못하면 그는 곧 탐욕에 집착하리니 여래께선 그것을 증득해 알아 그러므로 탐욕에 물듦 없다네.
[805 / 3476] 쪽
만일 어떤 이가 있고 없는 경계 알지 못하면 그는 곧 탐욕에 집착하리니 여래께선 그것을 증득해 알아 그러므로 탐욕에 물듦 없다네. 만일 어떤 이가 다함과 다함 없음 알지 못하면 그는 곧 탐욕에 집착하리니 여래께선 그것을 증득해 알아 그러므로 탐욕에 물듦 없다네. 만일 어떤 이가 변해감[轉]과 변해감 없음[無轉] 알지 못하면 그는 곧 탐욕에 집착하리니 여래께선 그것을 증득해 알아 그러므로 탐욕에 물듦 없다네. 성냄·어리석음·분함·덮어 감춤·시기함 속임·아첨·왜곡·뽐냄·교만 등이며 보시·지계·인욕과 선정·지혜 모두 그러하다네. 그 때 세존께서는 월광 동자의 깊은 마음의 서원을 아시고, 빙그레 웃으시며 금색 광명을 놓으시니, 그 광명이 두루 한량없고 가없는 모든 불국토를 비치며 그 나라를 이익되게 하고는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부처님의 정수리로 도로 들어갔다. 그 때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경하면서 합장하고 게송으로 찬탄하여 물었다. 우레처럼 우렁찬 사자후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대보적경(大寶積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보적경-815-163 (0) | 2016.11.21 |
---|---|
대보적경-810-162 (0) | 2016.11.18 |
대보적경-800-160 (0) | 2016.11.12 |
대보적경-795-159 (0) | 2016.11.11 |
대보적경-790-158 (0) | 2016.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