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885-177

근와(槿瓦) 2016. 10. 30. 00:50

대반야경-885-17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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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三輪淸淨)삼마지 무량광(無量光)삼마지 무착무장(無着無障)삼마지 단제법륜(斷諸法輪)삼마지 기사진보(棄捨珍寶)삼마지 편조(遍照)삼마지 불현(不眴)삼마지 무상주(無相住)삼마지 부사유(不思惟)삼마지 항복사마(降伏四魔)삼마지 무구등(無垢燈)삼마지 무변광(無邊光)삼마지 발광(發光)삼마지 보조(普照)삼마지 정견정(淨堅定)삼마지 사자분신(師子奮迅)삼마지 사자빈신(師子頻申)삼마지 사자흠거(師子欠呿)삼마지 무구광(無垢光)삼마 지 묘락(妙樂)삼마지 전등(電燈)삼마지 무진(無盡)삼마지 최승당상(最勝幢相)삼마지 제상(帝相)삼마지 순명정류(順明正流)삼마지 구위광(具威光)삼마지 이진(離盡)삼마지 불가동전(不可動轉)삼마지 적정(寂靜)삼마지 무하극(無瑕隙)삼마지 일등(日燈)삼마지 월정(月淨)삼마지 정안(淨眼)삼마지 정광(淨光)삼마지 월등(月燈)삼마지 발명(發明)삼마지 응작불응작(應作不應作)삼마지 지상(智相)삼마지 금강만(金剛鬘)삼마지 주심(住心)삼마지 보명(普明)삼마지 묘안립(妙安立)삼마지 보적(寶積)삼마지 묘법인(妙法印)삼마지 일체법성평등(一切法性平等)삼마지 기사진애(棄捨塵愛)삼마지 법용원만(法湧圓滿)삼마지 입법정(入法頂)삼마지 보성(寶性)삼마지 사훤쟁(捨喧諍)삼마지 표산(飄散)삼마지 분별법구(分別法句)삼마지 결정(決定)삼마지 무구행(無垢行)삼마지 자평등상(字平等相)삼마지 이문자상(離文字相)삼마지 단소연(斷所緣)삼마지 무변이(無變異)삼마지 무종류(無種類)삼마지 입명상(入名相)삼마지 무소작(無所作)삼마지 입결정명(入決定名)삼마지 행무상(行無相)삼마지 이예암(離翳暗)삼마지 구행(具行)삼마지 불변동(不變動)삼마지 도경계(度境界)삼마지 집일체공덕(集一切功德)삼마지 무심주(無心住)삼마지 결정주(決定住)삼마지 정묘화(淨妙花)삼마지 구각지(具覺支)삼마지 무변변(無邊辯)삼마지 무변등(無邊燈)삼마지 무등등(無等等)삼마지 초일체법(超一切法)삼마지 결판제법(決判諸法)삼마지 산의(散疑)삼마지 무소주(無所住)삼마지 일상장엄(一相莊嚴)삼마지 인발행상(引發行相)삼마지 일행상(一行相)삼마지 이제행상(離諸行相)삼마지 묘행(妙行)삼마지 달제유저원리(達諸有底遠離)삼마지 입일체시설어언(入一切施設語言)삼마지 견고보(堅固寶)삼마지 어일체법무소취착(於一切法無所取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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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전염장엄(電焰莊嚴)삼마지 제견(除遣)삼마지 무승(無勝)삼마지 법거(法炬)삼마지 혜등(慧燈)삼마지 취향불퇴전신통(趣向不退轉神通)삼마지 해탈음성문자(解脫音聲文字)삼마지 거치연(炬熾然)삼마지 엄정상(嚴淨相)삼마지 무상(無相)삼마지 무탁인상(無濁忍相)삼마지 구일체묘상(具一切妙相)삼마지 구총지(具總持)삼마지 불희일체고락(不喜一切苦樂)삼마지 무진행상(無盡行相)삼마지 섭복일체정사성(攝伏一切正邪性)삼마지 단증애(斷憎愛)삼마지 이위순(離違順)삼마지 무구명(無垢明)삼마지 극견고(極堅固)삼마지 만월정광(滿月淨光)삼마지 대장엄(大莊嚴)삼마지 무집전광(無執電光)삼마지 능조일체세간(能照一切世間)삼마지 능구일체세간(能救一切世間)삼마지 정평등성(定平等性)삼마지 무진유진평등이취(無塵有塵平等理趣)삼마지 무쟁유쟁평등이취(無諍有諍平等理趣)삼마지 무소혈무표치무애락(無巢穴無標幟無愛樂)삼마지 결정안주진여(決定安住眞如)삼마지 기중용출(器中湧出)삼마지 소제번뇌(燒諸 煩惱)삼마지 대지혜거(大智慧炬)삼마지 출생십력(出生十力)삼마지 개천(開闡)삼마지 괴신악행(壞身惡行)삼마지 괴어악행(壞語惡行)삼마지 괴의악행(壞意惡行)삼마지 선관찰(善觀察)삼마지 여허공(如虛空)삼마지 무염착여허공(無染着如虛空)삼마지입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등의 모든 삼마지에 항상 머물러서 버리지 아니하면,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증득합니다. 또 이 밖에 한량 없고 수없는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이 있거니와 만일 보살마하살이 잘 닦고 배우면 역시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게 됩니다." 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의 신력을 입고서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삼마지에 머무르면 이미 과거 모든 부처님에게서 수기(授記)를 받았으며, 또한 현재 시방의 모든 부처님에게서도 수기를 받은 줄 아셔야 합니다.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비록 이와 같은 모든 삼마지에 머물렀다 하더라도 이 모든 삼마지를 보지도 못하고 또한 이 모든 삼마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또한 생각하기를 '나는 이미 이 모든 삼마지에 들었다. 나는 지금 이 모든 삼마지에 들어 있다. 나는 장차 이 모든 삼마지에 들 것이다. 나만이 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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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다른 이는 들지 못하리라'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가 이와 같이 머트럽게 생각하고 분별하여도 이 정(定)의 힘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때에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실제로 특별히 어떤 보살마하살이 있어서 이러한 모든 삼마지에 머물러 과거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에게서 수기를 받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사리자여. 왜냐 하면 사리자여,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삼마지와 다르지 않고 모든 삼마지는 반야바라밀다와 다르지 않으며,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 및 삼마지와 다르지 않고 반야바라밀다 및 삼마지는 보살마하살과 다르지 않으며, 반야바라밀다가 곧 모든 삼마지요 모든 삼마지가 곧 반야바라밀다며, 보살마하살이 곧 반야바라밀다 및 삼마지요 반야바라밀다 및 삼마지가 곧 보살마하살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온갖 법의 성품은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만일 온갖 법의 성품이 평등하다면 이 삼마지는 나투어 보일 수 있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나투어 보일 수 없습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 삼마지에서 생각의 알음알이[想解]가 있습니까." "그는 생각의 알음알이가 없습니다." "그는 어째서 생각의 알음알이가 없습니까." "그는 분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째서 분별이 없습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온갖 법의 성품은 도무지 없는 것이므로 그는 정(定)에서 분별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 인연으로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과 삼마지에서 모두 생각의 알음알이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온갖 법과 삼마지는 모두가 있지 않은 것이니, 없는 가운데서는 분별과 생각의 알음알이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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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그 때에 박가범(薄伽梵)께서 선현을 칭찬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너의 말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나는 네가 무쟁정(無諍定)에 머무는 성문 가운데서 맨 첫째라고 하며, 이로 말미암아 나는 이치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며, 정려 정진 안인 정계 보시바라밀다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4정려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며, 4무량과 4무색정을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4념주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며,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5안을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며, 6신통을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을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배우고자 하면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그 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배우게 되면 바르게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며, 내지 바르게 일체상지를 배우는 것이옵니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배우게 되면 바르게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니 얻을 바 없음[無所得]으로 방편을 삼기 때문이며, 내지 바르게 일체상지를 배우는 것이니 얻을 바 없음으로 방편을 삼기 때문이니라." 그 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배우게 됨이 얻을 바 없음으로 방편을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며, 내지 얻을 바 없음으로 방편을 삼아 일체상지를 배우는 것이옵니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배우게 됨이 얻을 바 없음으로 방편을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요, 내지 얻을 바 없음으로 방편을 삼아 일체상지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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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것이니라."


사리자가 말하였다. "얻을 바 없는 것이란 어떤 법을 얻을 수 없다고 하시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유정과 목숨과 나는 것과 기르는 것과 장정과 보특가라[數取趣]와 뜻대로 나는 것[意生]과 어린이와 짓는 것과 짓게 하는 것과 일으키는 것과 일으키게 하는 것과 받는 것과 받게 하는 것과 아는 것과 보는 것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물질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눈의 영역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빛깔의 영역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눈의 경계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귀의 경계 소리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과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코의 경계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과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혀의 경계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과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몸의 경계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과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뜻의 경계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과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니라.


지계는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욕계(欲界)는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도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얻을 수 없나니 끝내 청정하기 때문이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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