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675-13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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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행(行)이 무상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행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느낌은 다 괴로운 것이라고 말하느니라. 또 아난아, 나는 모든 행이 점차로 고요히 소멸하고 마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고, 모든 행은 점차로 그치고 쉬기 때문에 말하나니, 일체의 모든 느낌은 다 괴로운 것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모든 행이 점차로 고요히 소멸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다'고 하십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초선(初禪)의 삼매에 들 때는 언어(言語)가 고요히 소멸하고, 제2선의 삼매에 들 때는 각(覺)과 관(觀)이 고요히 소멸하며, 제3선의 삼매에 들 때는 기쁜 마음[喜心]이 고요히 소멸하고, 제4선의 삼매에 들 때는 드나드는 숨결[出入息]이 고요히 소멸하며, 공입처(空入處)의 삼매에 들 때는 빛깔에 대한 생각[色想]이 고요히 소멸하고, 식입처(識入處)의 삼매에 들 때는 공입처에 대한 생각[空入處想]이 고요히 소멸하며, 무소유입처(無所有入處)의 삼 매에 들 때는 식입처에 대한 생각[識入處想]이 고요히 소멸하고, 비상비비상입처(非想非非想入處)의 삼매에 들 때는 무소유입처에 대한 생각[無所有入處想]이 고요히 소멸하며, 상수멸(想受滅)의 삼매에 들 때는 생각[想]과 느낌[受]이 고요히 소멸하나니, 이것이 점차로 모든 행이 고요히 소멸한다는 것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점차로 모든 행이 그치고 쉬게 됩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초선의 삼매에 들 때는 언어가 그치고 쉬며, 제2선의 삼매에 들 때는 각과 관이 그치고 쉬며, 제3선의 삼매에 들 때는 기쁜 마음이 그치고 쉬며, 제4선의 삼매에 들 때는 드나드는 숨결이 그치고 쉬며, 공입처의 삼매에 들 때는 빛깔에 대한 생각이 그치고 쉬며, 식입처(識入處)의 삼매에 들 때는 공입처에 대한 생각이 그치고 쉬며, 무소유입처의 삼매에 들 때는 식입처에 대한 생각이 그치고 쉬며, 비상비비상입처의 삼매에 들 때는 무소유입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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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각이 그치고 쉬며, 상수멸의 삼매에 들 때는 생각과 느낌이 그치고 쉬나니, 이것이 점차로 모든 행이 그치고 쉰다는 것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점차로 모든 행이 그치고 쉰다는 것이었군요.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또 훌륭한 그치고 쉼·기이하고 특이한 그치고 쉼·높은 그치고 쉼·위없는 그치고 쉼이 있나니, 이와 같은 그치고 쉼 보다 더 뛰어난 어떤 그치고 쉼도 없느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엇이 훌륭한 그치고 쉼·기이하고 특이한 그치고 쉼·높은 그치고 쉼·위없는 그치고 쉼으로서, 어떤 그치고 쉼도 그보다 뛰어난 것은 없다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탐욕의 마음을 좋아하지 않고 해탈하며,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좋아하지 않고 해탈한다면, 이것이 훌륭한 그치고 쉼·기이하고 특이한 그치고 쉼·높은 그치고 쉼·위없는 그치고 쉼으로서, 어떤 그치고 쉼도 이보다 더 뛰어난 것은 없다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75. 선지경(先智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바시(毘婆尸)여래께선 부처를 이루기 전에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시다가 이와 같이 관찰하셨으니, 즉 모든 느낌을 관찰하셨다.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 되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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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며,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그리하여 '즐겁다는 느낌·괴롭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 이런 세 가지 느낌이 있다. 접촉의 발생이 곧 느낌의 발생이 되며, 접촉의 소멸이 곧 느낌의 소멸이 된다. 만일 느낌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찬탄하고 물들어 집착하며, 견고히 머무른다면 이것을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라고 한다. 만일 느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찬탄하거나 물들어 집착하거나 굳건히 머무르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느낌이 소멸하는 길이라 한다. 만일 느낌을 인 연하여 즐거움과 기쁨이 생긴다면 이것을 느낌에 맛들임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이 무상한 것이고 변하고 바뀌는 법이라면 이것을 느낌의 재앙이라고 하며, 만일 느낌에 대하여 욕탐(欲貪)을 끊고 욕탐을 초월한다면 이것을 느낌에서 벗어남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비바시불에 대하여 설하신 소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식기불(式棄佛)·비습파부불(毘濕婆浮佛)·가라가손제불(迦羅迦孫提佛)·가나가모니불(迦那迦牟尼佛)·가섭불(迦葉佛)과 나 석가문불(釋迦文佛)이 부처를 이루기 전에 모든 느낌을 사유하여 관찰한 것을 설한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476. 선사경(禪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비구가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다가 다음과 같이 모든 느낌을 관찰하였다.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고,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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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그 비구는 선정에서 깨어나서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를 올린 뒤에 한쪽에 물러나 서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다가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고,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하고 모든 느낌에 대하여 관찰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세 가지 느낌이 있으니, 즐겁다는 느낌·괴롭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이다. 접촉의 발생이 곧 느낌의 발생이요, 접촉의 소멸이 곧 느낌의 소멸이다.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고 좋아하며, 찬탄하고 물들어 집착하며, 굳건히 머무른다면 이것을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찬탄하지도 물들어 집착하지도 굳건히 머무르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느낌이 소멸하는 길이라고 한다. 만일 느낌을 인연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긴다면 이것을 느낌에 맛들임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이 무상한 것이며 변하고 바뀌는 법이라면 이것을 느낌의 재앙이라고 하며, 만일 느낌에 대하여 욕탐(欲貪)을 끊고 욕탐을 초월한다면 이것을 느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77. 아난소문경(阿難所問經)
다른 비구가 물었다[異比丘問]라고 한 소경에서와 같이 존자 아난이 물은 이 경의 내용도 그와 같다.
478. 비구경(比丘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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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눈이시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옵건대 자세히 말씀하여 주소서. 모든 비구들은 그 설법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 보도록 하라. 지금 너희들에게 설명해주리라.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 느낌이 있으니, 즐겁다는 느낌·괴롭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니라. 접촉의 발생이 곧 느낌의 발생이 되며, 접촉의 소멸이 곧 느낌의 소멸이 된다.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고 좋아하며, 찬탄하고 물들어 집착하며, 굳건히 머무른다면 이것을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찬탄하지도 물들어 집착하지도 굳건히 머무르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느낌이 소멸하는 길이라고 한다. 만일 느낌을 인연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긴다면 이것을 느낌에 맛들임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이 무상한 것이며 변하고 바뀌는 법이라면 이것을 느낌의 재앙이라고 하며, 만일 느낌에 대하여 욕탐(欲貪)을 끊고 욕탐을 초월한다면 이것을 느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79. 해탈경(解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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