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供養)

사신(捨身)

근와(槿瓦) 2016. 9. 2. 00:43

사신(捨身)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목숨을 버리는 것. 몸을 희생하여 佛事에 공양하는 것. 혹은 자신의 身肉을 중생을 위해 바치는 것을 布施의 행위 중 가장 으뜸이라 한다. 智度論 十一에는, 재물을 布施하는 것을 外布施라 하는 것에 대해, 捨身內布施라 일컫는다.(이 경우 內外는 주관에 속하는 과 객관에 속하는 재물의 뜻). 智度論 十二에는 布施를 상 · · 하로 나눠 捨身上布施로 한다고 했으며, 大丈夫論 捨身命品에는, 보살의 捨身의 뜻에 대해 一切種智를 구하기 위해, 또는 중생을 사랑하고 측은히 생각하여, 捨身하는 것이며, 또 동시에 慳貪하는 중생에게 수치심을 일으켜 주기 위한 것이라 했다.


經典에 보이는 捨身의 예.

法華經 藥王菩薩本事品에는 藥王菩薩燒身供養하는 것. 金光明經 捨身品薩埵王子가 주린 범에게 몸을 맡긴 것. 北本涅槃經 卷十四雪山童子가 법을 듣고자 羅刹鬼에게 몸을 버린 것. 중국에서는 法華經信仰이 유행함에 따라 燒身이 행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범부의 自殺은 엄금했으며 四分律 卷二에는 比丘自殺敎唆하면 계율에 위배된다고 했고, 南海寄歸傳 卷四에도 이 일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齋會의 의식을 베풀어 자기 몸을 佛寺에 희사하는 것. 중국 六朝時代에 귀족들이 불교에 귀의하는 뜻으로 행했다. 그래서 梁武帝 일대에 4회나 捨身이 있었으나 제왕이 자신의 죄를 贖罪하기 위해 신하들이 거액의 금전을 절에 시주했으므로 실지로는 帝王願刹贖錢을 모으는 결과가 되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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