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명경(金光明經)

금광명경-165-33

근와(槿瓦) 2016. 9. 1. 00:27

금광명경-165-3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61 / 174] 쪽

이 경을 말씀하실 적에 한량없는 아승기(阿僧祇) 모든 하늘과 인간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다. "보리수신이여, 이것이 7보탑에 예배하는 옛날의 인연이니라." 이 때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7보탑은 없어지고 나타나지 아니하였다.


18. 찬불품(讚佛品)


그 때에 한량없는 백천만억 보살들이 이 세계로부터 금보개산왕(金寶蓋山王)여래 나라에 이르러, 두 무릎과 두 팔꿈치와 이마를 땅에 대어 부처님께 경례하고, 한 곳에 물러나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똑같이 같은 목소리로 찬탄하였다. 여래의 몸 황금 빛으로서 미묘하시네. 그 광명 밝게 비추어 마치 금산왕(金山王)과 같네. 몸은 깨끗하사 보드랍고 매끄럽기 마치 금 연꽃처럼 한량없는 미묘한 상호(相好)로 스스로 장엄하시었네. 몸매 따라 고운 태도 빛나게 꾸미시니 깨끗하기 짝이 없어 마치 붉은 금산인 듯. 원만하고 구족하고 티 없음은 마치 깨끗한 보름달과 같네.


                                                                             [162 / 174] 쪽

그 음성 맑고 우렁참은 묘한 범천(梵天)의 음성처럼 사자의 울부짖는 소리처럼, 큰 천둥소리처럼 여섯 가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소리는 가릉빈가(迦陵頻伽) 소리인 듯 공작새 소리인 듯. 청정하고 티 없어 위엄과 덕을 모두 갖췄네. 백복(百福)의 모든 몸매로 몸을 장엄하시었네. 광명이 멀리 비춰 끝 단 데 없으시고 슬기롭고 고요하사 탐욕심이 없으시니, 한량없는 이런 공덕 세존께서 이루셨네. 깊기는 바다처럼 높기는 수미산처럼 모든 중생 위하여 어여삐 여기는 맘 내시사 오는 세상 긴 세월에 기쁨을 널리 주시리.


                                                                             [163 / 174] 쪽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묘한 법문은 그 뜻이 가장 깊어서 중생을 고요하고 편안하게 그들에게 한량없는 기쁨도 주시네. 위없는 감로법문 능난하게 설하시고 위없는 감로법문 활짝 열어 놓으시네. 온갖 근심 없는 저 집 속에 드시어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해탈 얻게 하시며, 삼계 중생들을 고통 바다에서 제도하사, 모든 근심 없는 바른 도에 머무르게 하시네. 여래 세존의 공덕 지혜와 대자대비의 힘, 정진하시는 방편은 한량이 없고


                                                                             [164 / 174] 쪽

헤아릴 수 없사오매 우리들은 말할 수도 없나이다. 모든 하늘과 세간 사람이 한량없는 겁 동안에 생각을 다하여 헤아려도 알아낼 수 없사오며, 여래께서 가지신 공덕과 지혜의 한량없이 큰 바다는 물 한 방울로 나누지 못하리. 내가 지금 여래의 공덕을 조금 찬탄했지만 백천억 분에서 일 분도 말씀 못하였네.만일 내 공덕을 모을 수 있다면 중생에게 회향하여 위없는 도를 증득하여지이다. 이 때에 신상보살이 이 모임 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어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찬탄하였다. 세존의 백복 상호(相好)미묘하고 아름다워


                                                                             [165 / 174] 쪽

천 가지의 모든 공덕으로 그 몸 장엄하시었네. 빛깔이 깨끗하여 멀리 비추니 아무리 뵈와도 싫증 안 나네. 천 개의 햇빛처럼 허공에 가득 찼어라. 광명이 맹렬하여 한량없고 가없음이 수많은 좋은 보배의 큰 덩어리처럼. 밝은 빛이 다섯 가지 푸른빛에 분홍, 빨강에 흰 빛유리(琉璃)보배와 파리(頗梨)보배가 순금과 어울린 듯. 광명이 이글이글 모든 산(山)을 꿰뚫고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에 남김없이 멀리멀리 비추네. 모든 중생들의 한량없는 고통 없애 주시고 또다시 중생에게 가장 좋은 기쁨 주시네. 모든 기관 청정하사...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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