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멸(擇滅)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數滅 · 智緣滅이라고도 번역한다. 열반(깨달음)의 다른 이름으로 智慧力(곧 簡擇力·바른 판단력)에 의해서 얻어진 滅이란 뜻. 여기서 말하는 滅은 생사(迷한 존재)를 滅한 마음, 안온한 깨달음의 경지를 말한다. 이것은 또 번뇌(특히 貪이외의 九結)를 끊으므로 斷界, 繫縛(束縛 특히 貪結)을 여의므로 離界, 생사(특히 번뇌와 密接不離의 관계에 있는 모든 事象 곧 煩惱所·隨增事)를 없애므로 滅界라 일컬어지는데, 이 셋을 합하여 三界라 한다.
擇滅은 無爲法으로 三無爲 또는 六無爲의 하나다. 구사종에서는 擇滅은 有爲法의 수만큼 있다고 한다. 대개 번뇌에 의해서 모든 有爲法이 繫縛되어 있는데 그 번뇌를 끊고 離繫를 얻는 것이 擇滅이기 때문이다. 唯識宗에서는 煩惱障을 끊고서 얻는 滅縛得과 所知障 등을 끊고서 얻는 滅障得의 2종의 擇滅을 세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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