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이란 무엇인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② 협존자(脇尊者)
참의 본체는 저절로 참된 것(眞體自然眞)
참됨에 의하여 진리가 있는 것(因眞說有理)
참됨이 진리의 법임을 깨달으면(領得眞眞法)
행함도 없고 끝마침도 없느니(無行亦無止)
존자께서는 복타밀다(伏馱密多)존자로부터 부처님의 정법안장을 받으셨으며 열반 직전에 위의 게송을 읊을 때 삼매의 불이 저절로 일어나 자연화장으로 열반에 드셨다고 합니다.
중국의 禪師
① 승조법사(僧肇法師)
법사는 3세기 말에 중국 장안에서 태어나시어 처음에는 노장사상(老莊思想)에 심취되었었으나 <유마경(維摩經)>을 읽고 크게 깨쳐 승려가 되셨습니다. 후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의 제자가 되어 불경의 한역(漢譯)에 힘쓰셨습니다.
당시의 황제가 스님을 불러 벼슬을 주어 등용하려고 했으나 이를 거절하여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스님은 1주일의 말미를 줄 것을 간청하여 1주일 동안에 <보장록(寶藏錄)>이란 선문(禪文)을 지어 남겼습니다.
스님의 게송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대는 본래 공한 것이며(四大本來空)
오온도 원래 <아>가 아니다(五陰元非我)
번쩍이는 칼날 목에와 닿아도(以首臨白刄)
봄바람 베는 것과 무엇이 다르리(猶如斬春風)
모든 존재한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며 비아(非我)라 생각하기 때문에 죽음의 칼날 쯤이야 봄바람이 목에 스칠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열반관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출전 : 무심유심(서경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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