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명경(金光明經)

금광명경-40-8

근와(槿瓦) 2016. 8. 7. 01:08

금광명경-40-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6 / 174] 쪽

뛰어넘게 되리. 선남자와 선여인인 모든 왕족 바라문들이 부처님께 합장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게송을 찬탄하면 이 세상에 날 적마다 숙명을 얻게 되고 모든 기관이 구족하여 청정하고 단정하여 많은 공덕 모두 성취하리. 세세생생 태어나는 나라마다 언제나 임금님과 재상 대관들에게서 공경함을 받으리. 한 부처님과 다섯 부처님 열 부처님께 심은 공덕만으로는 이 참회 들을 수 없으리. 한량없는 백천만억 여러 부처님께 많은 선근을 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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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라야 비로소이 참회 얻어 들으리.

 

4. 찬탄품(讚歎品)

 

그 때에 부처님께서 지신견뢰선녀천(地神堅牢善女天)에게 말씀하셨다." 지나간 세상에 금용존(金龍尊)이란 임금이 있었는데, 항상 노래로써 지나간 세상, 오는 세상, 지금 세상의 여러 부처님을 찬탄하셨느니라. 나는 지금 지나간 세상 오는 세상 지금 세상의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께 존중하고 경례하고 찬탄하나이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청정하시고 미묘하고 고요하시네. 빛깔 중의 상등 빛깔 번쩍이고 빛나는 황금빛일세. 이 세상 모든 음성 가운데 부처님 소리가 가장 훌륭하나니 마치 대범천왕의 음성과 같이 깊고 멀고 또한 우렁차네. 머리카락은 검푸르고 빛깔도 고우신데 나나니 벌이나 공작새로는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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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도 하얀 이는흰 눈과 같아 빛나는 금빛 얼굴 뚜렷하게 분명히 빛나시네. 그 눈매 길고 크사 때 없이 깨긋하심이 마치 푸른 연꽃이 물에 비춰 핀 듯. 넓고도 긴 혀는 붉은 빛깔에 빛나시네. 마치 처음 핀 꽃처럼 그 광명 비추어 환히 빛나네. 양미간의 흰 털[白毫]은 희기가 달빛과도 같이 오른쪽으로 말려들어 윤택 나는 것이 마치 유리(琉璃)와 같이 맑네. 눈썹은 가늘고도 길어 그 모양 초생달과 같고 빛나는 검은 빛은 벌보다도 더 곱네. 높고 둥글고 곧은 코는 금덩어리로 부어 만든 듯 묘하고도 아름답게입 위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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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의 수승한 몸매는 모두 다 최고일세. 입 속의 진정한 맛 알기에도 대등할 이 없어라. 온몸의 털구멍마다 한 개의 돌려난 털[旅毛]이 연하고 가늘고 검푸름은 마치 공작새의 목털 같네. 처음 탄생하시면서 몸에서 큰 광명 놓으사 널리 시방세계의 한량없는 나라에 비추시었네. 욕계·색계·무색계의 중생들여러 가지 고통 없애 주시고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다 기쁨을 받게 하셨네. 지옥·축생 그리고 아귀 모든 인간과 천상 사람들은 편안하여 아무 근심도 없게 온갖 나쁜 갈래 없애버렸네. 부처님의 몸빛 훌륭하여서 마치 황금 덩어리 같고

 

                                                                               [40 / 174] 쪽

얼굴 맵시 깨끗하여 보름달과 같네. 부처님의 몸매 밝고 빛나 아침 해가 떠오른 듯 걷고 멈추는 위엄있는 거동 마치 사자왕과도 같네. 미끈하신 팔 드리우시고 서시면 무릎을 지나시네. 두 팔을 앞뒤로 저으시면 사라나무 가지가 바람에 너울거리네. 둥근 광명은 한 자[尋]나 되어 한량없는 세계를 비추시네. 마치 백천 개의 해와 달을 한 데 뭉친 것처럼. 부처님의 몸매 깨끗하고 묘해 더러운 때 아주 없고 몸에서 놓으신 광명은 온갖 부처님 세계를 널리 비추시네. 부처님의 광명은 어마어마해 밝은 불길이 이글이글 한량없는 해와 달을 모두 가려 숨겨버리네. 부처님의 해, 등불과 횃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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