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佛陀,부처님)

비사리의 기근과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 28

근와(槿瓦) 2014. 5. 22. 01:42

비사리의 기근과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  28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세존은 이와 같이 죽림 정사에서 교법을 사방에 전할 즈음에, 이웃 나라인 비사리에는 기근과 전염병이 유행하여 죽는 자가 많아, 사람들은 두려워 떨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형편이었다. 국정에 참여한 귀족들은 당시 유명한 육사(六師)중의 한 사람을 초빙하여 악귀를 물리치려 했으나,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었으므로 세존과 빈바사라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비참한 생활을 호소하면서 교화해 주기를 원했다. 세존은 이를 허락하였고 빈바사라왕도 항하의 언덕까지 길을 보수하여 세존을 전송하였다. 세존은 항하를 건너 삼유순(三由旬) 정도 더 가서 비사리 땅을 밟으니 악귀는 세력을 잃고 전염병이 바로 물러가게 되었다. 아난은 세존의 분부를 따라 보경(寶經)을 외우고, 성벽을 돌면서 물을 뿌리므로, 악귀는 드디어 도망 가고 전염병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세존은 두 달 동안을 비사리에 머물러 법을 설하고 다시 죽림 정사로 돌아오셨다.

출전 : 불교성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