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94-행원문2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4. 죄업 참회하기
또 선남자여, 업장(業障)을 참회한다는 것은 보살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지나간 끝없는 겁 동안에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었던 탓으로 몸과 말과 뜻으로 모든 악한 업을 한량없고 가없이 지었으니 만일 이 악한 업이 어떤 형체가 있는 것이라면 끝없는 허공 세계로도 다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제 깨끗한 세가지 업으로 법계에 두루한 아주 작은 티끌 세계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네 앞에 지성으로 참회하여 「다시는 악한 업을 짓지 않고 항상 깨끗한 계율의 모든 공덕에 머무르겠나이다」라고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하여 허공 세계가 다 끝나고 중생 세계가 끝나며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난다면 나의 이 참회하는 것도 끝나려니와 허공 세계와 내지 중생의 번뇌가 끝나지 않으므로 나의 이 참회하는 것도 그지없이 생각생각 계속하여 잠깐도 끊어짐이 없지만 몸과 말과 뜻에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느니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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