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70-54

근와(槿瓦) 2016. 7. 14. 10:11

잡아함경-270-5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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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한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번민과 괴로움이니, 번민과 괴로움에 가려지기 때문에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수·상·행·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지 못하느니라. 한 법에 가려지지 않으므로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수·상·행·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나니, 어떤 것이 한 법인가? 이른바 번민과 괴로움이다. 이 한 법에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수·상·행·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67 / 2145] 쪽

잡아함경 제 8 권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188. 이희탐경(離喜貪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눈을 무상한 것이라고 관찰하라. 이와 같이 관찰하면 이것을 바른 관찰이라 하느니라. 바르게 관찰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기쁨과 탐욕을 떠나며, 기쁨과 탐욕을 떠나기 때문에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이와 같이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기쁨과 탐욕을 떠나면 기쁨과 탐욕을 떠나기 때문에 비구들은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 사람은 능히 스스로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무상(無常)한 것이라고 관찰하라'고 말씀하신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고(苦)·공(空)·비아(非我)에 대해서도 똑같이 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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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이욕탐경(離欲貪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해 무상한 것이라고 관찰하라. 무슨 까닭인가? 눈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해 무상한 것이라고 관찰하기 때문에 눈에 대한 욕망과 탐욕(欲貪)이 끊어지고, 욕망과 탐욕이 끊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다고 나는 말하기 때문이다. 또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고 관찰하기 때문에 욕망과 탐욕이 끊어지고, 욕망과 탐욕이 끊어진 사람은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마음이 바르게 해탈한 사람은 능히 스스로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90. 지경(知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눈에 대해서 분별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끊지 못하고, 탐욕을 떠나지 못한다면 바르게 괴로움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모든 비구들아, 만일 눈에 대해서 분별하고, 알며, 끊고, 탐욕을 떠나면, 그는 바르게 괴로움을 다할 수 있을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도 만일 분별하고, 알며, 끊고, 탐욕을 떠나면, 바르게 괴로움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269 / 2145] 쪽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91. 지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눈에 대해서 분별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끊지 못하고, 탐욕을 떠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분별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끊지 못하고, 탐욕을 떠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비구들아, 만일 빛깔[色]에 대해서 분별하고, 알며, 끊고, 탐욕을 떠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분별하고, 알며, 끊고, 탐욕을 떠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92. 불이욕경(不離欲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눈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지 못하고 마음이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바르게 괴로움을 다하지 못할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지 못하고 마음이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바르게 괴로움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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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구들아, 만일 눈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고 해탈한다면 그는 바르게 괴로움을 다할 수 있을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고 해탈한다면 그는 바르게 괴로움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93. 불이욕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눈과 빛깔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지 못하고 마음이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요,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지 못하고 마음이 해탈하지 못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비구들아, 만일 눈과 빛깔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고 마음이 해탈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할 수 있고, 귀·코·혀·몸·뜻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고 해탈한다면 그는 태어남·늙음·병듦·죽음의 괴로움을 초월할 수 있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94. 생희경(生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눈에 대해서 기쁨을 낸다면 그는 곧 괴로움에 대해서 기쁨을 내는 것이요, 만일 괴로움에 대해서 기쁨을 낸다면 그는 괴로움에서 해탈하지 못...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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