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79-행원문1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11절 극락에 태어나는 인연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 어떤 중생이고 그 나라에 태어나면 모두「바른 정(定)」에 머무나니 무슨 까닭인가. 그 부처의 나라 안에는 모든「사정취(邪定聚)」와「부정취(不定聚)」가 없으며 시방의 항하수 같은 수의 모든 부처님이 다 함께 무량수불의 위신과 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찬탄할 때 모든 중생들은 그 이름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며 내지 한 생각이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끝내 그 나라에 나기를 바라면 곧 가서 나고「물러남없는 자리(不退轉)」에 머무르나니 오직「다섯가지 역죄(五逆罪)」와 바른 법을 비방한 죄만은 제외하느니라.」
「시방세계(十方世界)」의 모든 천상과 인민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소원하나니 대개 세 가지 무리가 있느니라.
그 상등 무리들은 집을 버리고 애욕을 여의고 사문이 되어「보리심」을 일으키어 한결같이 무량수불을 생각하여 모든 공덕을 닦아 그 나라에 나기를 원한다. 이들 중생은 목숨이 끝날 때 무량수불과 모든 대중들이 그 사람 앞에 나타나므로 곧 그 부처님 따라 그 나라에 가서 태어나되 곧 일곱가지 보배꽃 가운데 절로 화해 나서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머물어 지혜와 용맹으로 신통이 자재로우니라.
아난아, 이런 까닭으로 중생들은 금생에 무량수불을 보고자 더없는「보리심」을 일으켜 수행한 공덕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할지니라.」
부처님은 또 말씀하셨다.
「그 중품 무리들이란 시방세계의 모든 천상과 인민들로서 지극한 마음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되 비록 사문이 되어 큰 공덕을 닦지 않았더라도 더없는「보리심」을 일으키어 한결같이 무량수불을 생각하며 많으나 적으나 착한 일을 닦아 재계(齋戒)를 받들어 가지고 탑과 불상을 일으켜 세우며 사문을 공양하되 비단일산을 달고 등불을 켜며 꽃을 뿌리고 향을 사루어 이 공덕으로서 마침내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면 그 사람이 숨이 질 때에 무량수불은 그 몸을 나투되 광명과 상호를 갖추어 참 부처님과 같이 모든 대중들을 데리고 그 사람 앞에 나타나므로 곧「화신불(化身佛)」을 따라 그 나라에 태어나서 물러남이 없는 자리에 머무르며 공덕과 지혜는 상품 무리들과 같느니라.」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 하품 무리들이란 시방세계의 모든 천상과 인민들로서 지극한 마음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소원하여 가령 모든 공덕을 짓지 않더라도 더없는「보리심」을 일으켜 한결같이 염불(念佛)하되 내지 열 번만 무량수불을 생각하고 그 나라에 나기를 원하며 또 깊은 법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믿고 의혹을 내지 않고서 내지 한 생각이라도 그 부처를 생각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면 이 사람은 숨이 질 때에 꿈에 그 부처님을 보고 또한 가서 태어나되 공덕과 지혜는 중품 무리들의 다음 가느니라.」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무량수불의 위신은 끝이 없이 시방세계에 한량없고 가이 없으며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들이 모두 찬탄하며 저 동쪽 항하의 모래 같은 수의 부처의 나라 한량없고 수없는 모든 보살들이 다 무량수불 처소에 나아가 모든 보살 성문들을 공경 공양하고 정법을 받고 교화를 펴며 남 · 서 · 북방 · 四유와 상 · 하의 모든 성문 보살들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佛說無量壽經>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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