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173-행원문6

근와(槿瓦) 2016. 7. 2. 22:28

원효(성전)-173-행원문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6절 법장비구의 원행(願行)


아난아, 법장비구는 그 부처님 처소에서 모든 천 · · · · 신들 부의 대중 가운데 이런 큰 서원을 일으켜 이 원력을 세우고 나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묘한 나라를 장엄하여 닦은 바 부처의 나라가 탁 트이어 넓고 크며 뛰어나게 묘하여 언제나 쇠함도 없고 변함도 없는 국토를 성취하려고 헤아릴 수 없는 오랜 겁으로 보살의 한량없는 덕행을 쌓고 심었느니라.


욕심(欲想) · 성냄(瞋想) · 해칠생각(害想)을 일으키지 않았으며빛깔 · 소리 · 냄새 · · 닿임 · 분별(· · · · · )에 집착하지 않고 참는 힘을 성취하여 온갖 고통을 헤아리지 않고 욕심이 없고 족함을 알았으며 성내고 어리석음에 물들지 않고 삼매가 항상 고요하며 지혜에 걸림이 없어 거짓과 굽은 마음이 없으며 온화한 얼굴과 사랑스러운 말로 남의 뜻을 맞추어 위로 하느니라.


용맹스리 정진하여 뜻과 소원에 게으름이 없이 오로지 깨끗한 법을 구하여 군생(群生)들을 이롭게 하며三寶를 공경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며 크게 장엄스러운 온갖 행으로 모든 중생들로 공덕을 성취하게 하고 공()하여 상이 없고 원함이 없는 법에 머물러 따로 조작함도 없고 마음 일으킴도 없이 법을 관하되 환화(幻化)와 같이 하였느니라.


거친 말로 자기도 해치고 남도 해치며 피차가 함께 해되는 말을 멀리 여의고 착한 말을 닦아 익히어 스스로 이익되고 남도 이익케 하고 남과 내가 함께 이익되게 하며, 나라를 버리고 왕도 버리며 재물과 색을 끊어 버리고 스스로도바라밀을 행하고 남도 행하게 하며 수없는 겁으로 공덕을 쌓았으므로 그 나는 곳을 따라 하고자 하는대로 한량없는보배갈무리가 제대로 나타났느니라.


그리고 수없는 중생들을 교화시키고 위없이 바르고 침된 도에 머물며 혹은 장자·거사와 호성(豪姓)과 존귀한 이도 되고 혹은 찰제리 국왕과 전륜성왕도 되었으며 혹은 욕천왕과 내지 범천왕도 되어 항상 네가지 공양거리로써 일체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공경하였으니 이러한 공덕은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입김이 향기로와 푸른 연꽃향기 같고 몸의 모든 털 구멍에서 전단향내를 풍기며 그 향기는 널리 한량없는 세계에 퍼졌다. 용모가 단정하고 상호가 매우 묘하며 그 손에서 항상 끝없이 보배가 나오고 의복과 음식이며 진기하고 묘한 꽃향이며 비단 일산과 짐대와 번이며 장엄하는 도구의 이러한 것들이 모든 천상과 인간에 뛰어나고 온갖 법에서 자재로움을 얻었느니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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