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164-수행문33

근와(槿瓦) 2016. 6. 24. 00:24

원효(성전)-164-수행문3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8장 다함없는 해탈법문


1절 암라 동산의 기적


어느 때 부처님이 암라나무 동산에서 설법하셨는데 갑자기 그 땅이 매우 넓고 장엄스러웠으며 모든 대중들은 다 금빛이 되었었다.


그러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으로 이러한 상서가 나타나 이 땅이 갑자기 넓고 장엄스러우며 모든 대중들이 다 금빛이 되었나이까.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유마힐거사와 문수보살이 모든 대중들에게 공경히 에워싸여 오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먼저 이런 상서가 나타나느니라.


이때 유마힐거사는 문수보살에게 말하였다.

함께 가서 부처님을 뵈옵고 모든 보살들에게도 예배 공양합시다.


문수보살은 대답하였다.

좋은 말씀이오. 가십시다. 지금 바로 좋은 때가 아닙니까.


유마힐거사는 신통력으로써 모든 대중들과 함께 사자좌(獅子座)를 오른 손바닥에 들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고 오른편으로 일곱 번 돌고나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합장하고 한편에 서자 여러 보살들도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추었고 여러 큰 제자들과 제석천왕 · 범천왕들도 또한 예를 갖춘 뒤에 한편에 물러섰다.


부처님이 법다이 모든 보살들을 위로하고 다 앉게 하자 모두 분부대로 좌정하였다.


부처님은 사리불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보살 대사의 자재한 신통력을 보았느냐.


사리불은 아뢰었다.

, 다 보았습니다.


네 생각에 어떠하냐.

세존이시여, 저는 그것을 보고 불가사의하와 마음으로 요량할 수도 없고 헤아리고 측량하지도 못하겠나이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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