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50-30

근와(槿瓦) 2016. 6. 7. 00:29

대반야경-150-3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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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고 번민함에 집착하지 않으며, 보시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으며 내공에 집착하지 않고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에 집착하지 않으며, 진여에 집착하지 않고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4념주에 집착하지 않고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으며, 4정려에 집착하지 않고 4무량과 4무색정에 집착하지 않으며, 8해탈에 집착하지 않고 8승처 9차제정 10변처에 집착하지 않으며, 공해탈문에 집착하지 않고 무상 무원 해탈문에 집착하지 않으며, 온갖 다라니문에 집착하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에 집착하지 않으며, 극희지에 집착하지 않고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5안에 집착하지 않고 6신통에 집착하지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에 집착하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32대사상에 집착하지 않고 80수호에 집착하지 않으며, 잊음이 없는 법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집착하지 않으며, 일체지에 집착하지 않고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예류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래과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의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나니, 사리자야, 이 까닭에 모든 보살마하살은 6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더욱 자라고 왕성하게 하여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므로 아무도 막을 이가 없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일체지의 지혜一切智智를 속히 원만하게 하여 수승한 지혜를 이룩하기 때문에 온갖 험악한 갈래의 문을 닫아버리며 가난하고 하천한 인간이나 하늘의 몸을 받지 않으며 모든 감관이 구족하고 모습이 단정하므로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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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들이 다 함께 존중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느니라."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 보살마하살이 이룩한 수승한 지혜라 하옵니까?"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이 지혜를 이룬 까닭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부처님의 세계에서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을 널리 뵈옵고 그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널리 들으며, 그 모임에 있는 온갖 성문과 보살들을 다 보고 또한 그 국토의 청정함과 공덕으로 장엄된 모양을 보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를 이룬 까닭에 세계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여래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른 법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보살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성문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독각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자기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남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불국토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보시바라밀다를 행하나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비록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를 행하나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내공에 머무르나 내공을 얻지 못하며, 비록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에 머무르나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진여에 머무르나 진여를 얻지 못하며, 비록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에 머무르나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4념주를 닦으나 4념주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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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하며, 비록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를 닦으나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닦으나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며, 비록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나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4정려를 닦으나 4정려를 얻지 못하고, 비록 4무량과 4무색정을 닦으나 4무량과 4무색정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8해탈을 닦으나 8해탈을 얻지 못하며, 비록 8승처 9차제정 10변처를 닦으나 8승처 9차제정 10변처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비록 공해탈문을 닦으나 공해탈문을 얻지 못하며, 비록 무상 무원 해탈문을 닦으나 무상 무원 해탈문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온갖 다라니문을 닦으나 온갖 다라니문을 얻지 못하며, 비록 온갖 삼마지문을 닦으나 온갖 삼마지문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극희지를 닦으나 극희지를 얻지 못하며, 비록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헤지 법운지를 닦으나 이구지 내지 법운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5안을 닦으나 5안을 얻지 못하며, 비록 6신통을 닦으나 6신통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부처님의 10력을 닦으나 부처님의 10력을 얻지 못하며, 비록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으나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32대사상을 닦으나 32대사상을 얻지 못하며, 비록 80수호를 닦으나 80수호를 얻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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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살마하살은 비록 잊음이 없는 법을 닦으나 잊음이 없는 법을 얻지 못하며, 비록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으나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일체지를 닦으나 일체지를 얻지 못하며, 비록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닦으나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으나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지 못하며, 비록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닦으나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룩한 수승한 지혜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온갖 불법을 속히 원만하게 하며, 비록 온갖 불법을 원만하게 했다 하더라도 모든 법에서 가짐도 없고 취함도 없나니, 온갖 법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청정한 5()을 얻나니, 어떤 것이 다섯이냐 하면, 이른바 육안(肉眼) 천안(天眼) 혜안(慧眼) 법안(法眼) 불안(佛眼)이니라."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육안을 얻은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백 유선나(踰繕那)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456백 나아가 천 유선나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한 섬부주(贍部洲)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2대주계(大洲界)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3대주계를 똑똑히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4대주계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소천(小千) 세계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중천(中千) 세계를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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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하게 보나니,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육안을 얻은 것이니라."


그 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천안을 얻은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4대왕중천들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33천과 야마천과 도사다천과 낙변화천과 타화자재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범중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범보천과 범회천과 대범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광천(光天)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극광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극광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광천(廣天)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광과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무상유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무계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무열천과 선현천과 선견천과 색구경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온갖 4대왕중천 내지 색구경천이 가진 천안으로써는 모두 볼 수가 없고 또한 알 수도 없느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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