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85-17

근와(槿瓦) 2016. 5. 25. 00:10

대반야경-85-1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81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5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3. 상응품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물질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눈의 영역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빛깔의 영역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눈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빛깔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안식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의 경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눈의 접촉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눈의 접촉이 연()이 생긴 모든 느낌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지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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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아니하며, 인연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으로부터 생긴 모든 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무명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느니라.


욕계(欲界)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보시바라밀다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내공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진여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4념주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10선업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5근사계와 8근주계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보시 성질의 복 짓는 일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지계 성질 선정 성질의 복 짓는 일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느니라.


4정려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4무량과 4무색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8해탈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8승처 9차제정 10변처가 상응한다거나 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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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공해탈문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무상 무원 해탈문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온갖 다라니문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극희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5안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6신통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부처님의 10력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32대사상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80수호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잊음이 없는 법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일체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도상지 일체상지 일체상미묘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일체지지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온갖 번뇌의 습기를 영원히 뽑음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예류과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일래과 불환과 아라한과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독각의 깨달음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나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고 유정 목숨 나는 것 기르는 것 장정 보특가라 뜻대로 나는 것 어린이 짓는 것 짓게 하는 것 일으키는 것 일으키게 하는 것 받는 것 받게 하는 것 아는 것 보는 것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당연히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는 줄 알지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공()이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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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무상(無相)이 무상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무원(無願)이 무원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공 무상 무원은 모두 상응함과 상응하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러한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온갖 법의 제 모양이 공한[自相空] 데에 들어간 뒤에는 물질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물질이 전제(前際)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전제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냐 하면 전제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물질이 후제(後際)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후제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후제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물질이 현재(現在)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현재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현재를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전제가 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전제가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후제가 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후제가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현재가 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현재가 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전제가 후제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후제가 전제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며, 현재가 전제 후제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아니하고 전제 후제 현재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삼세(


                                                                               [85 / 2116]

)는 공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러한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일체지(一切智)가 과거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과거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과거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일체지가 미래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미래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미래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일체지가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현재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현재와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러한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일체지가 물질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물질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물질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일체지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러한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일체지가 눈의 영역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영역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눈의 영역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일체지가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일체지가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과 상응한다거나 상응하지 않는다고 보겠느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이러한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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