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80-16

근와(槿瓦) 2016. 5. 24. 00:11

대반야경-80-1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76 / 2116]

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내공이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의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진여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법계 법성 불허망성 불변이성 평등성 이생성 법정 법주 실제 허공계 부사의계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4념주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10선업도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5근사계와 8근주계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보시 성품의 복 짓는 일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지계 성질과 선정 성품의 복 짓는 일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4정려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4무량 4무색정의 공함과 상

 

                                                                              [77 / 2116]

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8해탈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공해탈문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무상 무원의 해탈문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온갖 다라니문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온갖 삼마지문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극희지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5안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6신통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32대사상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80수호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잊음이 없는 법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공함과

 

                                                                               [78 / 2116]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一切智智)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온갖 번뇌의 습기를 영원히 뽑은 것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예류과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일래과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의 깨달음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나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며, 유정 목숨 나는 것 기르는 것 장부 보특가라 뜻대로 나는 것 어린이 짓는 것 짓게 하는 것 일으키는 것 일으키게 하는 것 받는 것 받게 하는 것 아는 것 보는 것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것 등의 공함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것 등의 공함과 상응할 때에 물질이 상응하는지 상응하지 않는지 보지 않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상응하는지 상응하지 않는지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물질은 생기는 법[生法]이라거나 소멸하는 법[滅法]이라고 보지 아니하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생기는 법이라거나 소멸하는 법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며, 물질은 더러운 법[染法]이라거나 깨끗한 법[淨法]이라고 보지 아니하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더러운 법이라거나 깨끗한 법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물질이 느낌과 합한다고 보지 아니하며, 느낌

 

                                                                              [79 / 2116]

이 생각과 합한다고 보지 아니하며, 생각이 지어감과 합한다고 보지 아니하며, 지어감이 의식과 합한다고 보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사리자야, 조그마한 법도 조그마한 법과 합한 것이 없나니, 본래 성품이 공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물질은 공이어서 그것은 물질이 아니며, 모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공이어서 그것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왜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물질은 공이어서 그것은 변하고 걸리는 모양[變礙相抗]이 아니며, 모든 느낌은 공이어서 그것은 받아들이는 모양[領納相]이 아니며, 모든 생각은 공이어서 그것은 형상을 취하는 모양[取像相]이 아니며, 모든 지어감은 공이어서 그것은 짓는 모양[造作相]이 아니며, 모든 의식은 공이어서 깨닫고 분별하는 모양[了別相]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왜냐 하면, 사리자야, 물질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물질과 다르지 아니하여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과 다르지 아니하여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기 때문이니라.

 

왜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법은 공한 모양이어서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으며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요 현재도 아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공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없으며, 지계도 없고 지계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없으며, 눈의 영역도 없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없으며, 빛깔의 영역도 없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귀 코 혀 몸 뜻의 경계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도 없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경계도 없으며, 안식의 경계도 없고 이식 미식 설식 신식 의식의 경계도 없으며, 눈의 접촉도 없고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도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고 귀 코 혀 몸 뜻이 연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으며, 무명의 생김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으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80 / 2116]

존재 태어남 늙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생김도 없고 지어감에서부터 늙음과 죽음과 근심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함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까지의 소멸함도 없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없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없으며, 얻음도 없고 현관(現觀)도 없으며, 예류과도 없으며, 일래도 없고 일래과도 없으며, 불환도 없고 불환과도 없으며, 아라한도 없고 아라한과도 없으며, 독각도 없고 독각의 깨달음도 없으며, 보살도 없고 보살행도 없으며, 부처님도 없고 부처님의 깨달음도 없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등의 법과 상응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다 하느니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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