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55-11

근와(槿瓦) 2016. 5. 19. 00:06

대반야경-55-1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1 / 2116]

여래 응공 정등각과 제자들에게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되 부족한 것이 없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시방으로 각각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유정들을 평등히 벌여 세워서 계온(戒蘊)에 머무르게 하거나 정온(定蘊)에 머무르게 하거나 혜온(慧蘊)에 머무르게 하거나 해탈온(解脫蘊)에 머무르게 하거나 해탈지견온(解脫知見蘊)에 머무르게 하거나 예류과(預流果)에 머무르게 하거나 일래과(一來果)에 머무르게 하거나 불환과(不還果)에 머무르게 하거나 아라한과(阿羅漢果)에 머무르게 하거나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거나 나아가 무여의열반계(無如依涅槃戒)에 들게 하고자 한다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러이러한 보시는 큰 과보를 얻게 된다 함을 여실(如實)히 아나니, 이른바 이러한 보시는 찰제리(刹帝利)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이러한 보시는 바라문(波羅門)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이러한 보시는 장자(長者)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이러한 보시는 거사(居士)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이러한 보시는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 : 사천왕천)에 태어나며 혹은 33()에 태어나고 혹은 야마천(夜摩天)에 태어나고 혹은 도사다천(都史多天 : 도솔천)에 태어나고 혹은 낙변화천(樂變化天 : 화락천)에 태어나고 혹은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 태어나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첫 정려[初靜慮]를 얻고 혹은 둘째 정려를 얻고 혹은 셋째 정려를 얻고 혹은 넷째 정려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을 얻고 혹은 식무변처정(息無邊處定)을 얻고 혹은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을 얻고 혹은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을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37보리분법을 얻고 이런 보시로 인하여는 3해탈문을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8해탈과 혹은 8승처와 혹은 9차제정과 혹은 10변처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다라니문과 혹은 삼마지문을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보살의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게 되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극희지(極喜地) 혹은 이구지(離垢地) 혹은 발광지(發光地) 혹은 염혜지(焰慧地) 혹은 극난승지(極難勝地) 혹은 현전지(現前地) 혹은 원행지(遠行地) 혹은 부동지(不動) 혹은 선혜지(善慧地) 혹은 법운

 

                                                                               [52 / 2116]

(法雲地)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부처님의 5()과 혹은 6신통을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부처님의 10력 혹은 4무소외 혹은 4무애해 혹은 18불불공법 혹은 대자 대비 대희 대사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32대장부상(大丈夫相) 혹은 80수호(隨好)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잊음이 없는 법과 혹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일체지 혹은 도상지 혹은 일체상지를 얻으며, 이런 보시로 인하여 예류과 혹은 일래과 혹은 불환과 혹은 아라한과 혹은 독각의 깨달음 혹은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을 여실히 아느니라.

 

이와 같이,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로 큰 과보를 얻는다는 것을 여실히 아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方便善巧)는 보시마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는 반야바라밀다를 능히 원만하게 한다 함을 여실히 아느니라.

 

또 이러한 정계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계율의 방편선교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계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계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계의 방편선교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아느니라.

 

, 이러한 안인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안인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안인의 방편선교는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안인의 방편선교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안인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아느니라.

 

,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53 / 2116]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아느니라.

 

또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는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로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아느니라.

 

,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고,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하느니라."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러한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가 방편선교로 말미암아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함을 여실히 아는 것이옵니까?" 

 

부처님이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여실히 알 수 있으니,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베푸는 이와 받는 이와 베푸는 물건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 이러한 보시의 방편선교로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한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범함과 범함이 없는 모양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 이러한 정계는 방편선교로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와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한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54 / 2116]

하여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동요와 동요하지 않는 모양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 이러한 안인은 방편선교로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와 보시와 정계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한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몸과 마음의 부지런함과 게으름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지라 이러한 정진의 방편선교로 정진과 정려와 반야와 보시와 정계와 안인의 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한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맛있음과 맛없음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지라 이러한 정려의 방편선교로 정려와 반야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한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모든 법의 성품이거나 모양은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요달하는지라 이러한 반야의 방편선교로 반야와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의 모든 공덕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의 모든 법의 저 언덕에 두루 이르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법의 진여 법계 법성 무생(無生) 실제(實際)를 궁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성문 독각에게 인도자가 되어 주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여래를 친히 시봉하는 이가 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부처님의 안 권속[內眷屬]이 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큰 권속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보살들과 항상 권속이 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몸 그릇으로 세간의 공양과 공경을 받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간탐심을 영영 꺾어 조복하자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계율 범하는 마음을 영영 일으키지 않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

 

                                                                              [55 / 2116]

살이 모든 성내는 마음을 영영 제거하자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게으른 마음을 영영 버려버리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산란한 마음을 영영 쉬어버리고자 하면 반야 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나쁜 지혜를 영영 멀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을 보시성질의 복 짓는 일[施性福業事]과 지계 성질의 복 짓는 일[或性福業事]과 선정 성질의 복 짓는 일[修性福業事]과 공양하고 시봉하는 복 짓는 일[供侍福業事]과 의지함이 있는 복 짓는 일[有依福業事]에 두루 편안히 세우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5()인 육안(肉眼)과 천안(天眼)과 혜안(慧眼)과 법안(法眼)과 불안(佛眼)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천안으로써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일체 여래 응공 정등각을 널리 뵙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천이(天耳)로써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일체 여래 응공 정등각이 말씀하신 바른 심심소법(心心所法)을 여실히 알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낱낱 부처님 처소에서 듣게 된 바른 법을 언제나 게으름이 없이 들은 법 그대로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끝내 잊어버리지 않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시방 세계의 갖가지 불국토를 보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온갖 계경(契經) 응송 (應頌) 기별(記別) 풍송(風誦) 자설(自說) 인연(因緣) 본사(本事) 본생(本生) 방광(方廣) 희법(希法) 비유(譬喩) 논의(論議) 등 모든 성문들이 듣지 못한 것을 듣고 모두 심히 깊은 뜻을 통달하고자 하면 의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현재의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문을 스스로가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환히 통달하여 뜻을 잘 이해하고 남을 위해서도 널리 말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과거 미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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