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50-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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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이러한 다섯 가지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4섭사(攝事) 4승주(勝住) 3명(明) 5안(眼) 6신통(神通) 6바라밀다를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와 같은 여섯 가지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7성재(聖財) 8대사각(大士覺) 9유정거지(有情居智) 다라니문 삼마지문을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러한 다섯 가지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10지(地) 10행(行) 10인(忍) 20증상의요(增上意樂)를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러한 네 가지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수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여래의 10력(力) 4무소외(無所畏) 4무애해(無礙解) 18불불공법(佛不共法) 32대사상(大士相) 80수호(隨好)를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러한 여섯 가지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 일체지(一切智) 도상지(道相智) 일체상지[一切相智] 일체상미묘지[一切相微妙智]를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러한 여섯 가지 법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 대자(大慈) 대비(大悲) 대희(大喜) 대사(大捨)와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을 원만케 해야 하나니, 이러한 모든 법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의 지혜를 빨리 증득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빨리 원만케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일체 유정의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의 지혜[有情心行相智]와 온갖 모양의 미묘한 지혜를 빨리 원만케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번뇌의 습기를 뽑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성문(聲聞)과 독각(獨覺)의 지위를 뛰어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보살의 불퇴전(不退轉)의 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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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여섯 가지의 민첩하고 빠른 신통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일체 유정들의 마음이 움직여 나아가는 차별을 알고자 하면 마땅히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성문과 독각의 지혜의 작용보다 훌륭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에 따라 기뻐함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온갖 성문과 독각들의 모든 보시보다 뛰어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에 따라 기뻐함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온갖 성문과 독각들의 모든 계율보다 뛰어나고자 하면 마땅히 반야 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에 따라 기뻐함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온갖 성문과 독각들의 선정[定] 지혜[慧] 해탈(解脫) 해탈지혜(解脫智見)을 뛰어나고자 하면 마땅히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에 따라 기뻐함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온갖 성문과 독각들의 정려와 해탈과 등지(等持)와 그 밖의 착한 법보다 뛰어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의 닦는 바 착한 법으로 온갖 범부[異生] 성문 독각의 착한 법보다 뛰어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적은 부분의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를 행하여 모든 유정들을 위해 방편의 선교(善巧)로써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고 곧 한량없고 그지없는 공덕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사리자야, 또 보살마하살이 행하는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의 모든 장애를 여의고 속히 원만케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언제나 부처님을 뵈옵고 항상 바른 법을 들어서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며 부처님의 생각하여 주심과 경계하여 주심과 가르쳐 주심을 입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32대장부상과 80수호를 갖추어 원만히 장엄함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지난 세상의 일을 기억하고 끝내 큰 깨달음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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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을 멀리하고 어진 벗을 가까이하여 항상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큰 위덕을 갖추어 뭇 악마와 원수를 무찌르고 모든 외도를 굴복시키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온갖 번뇌와 업장을 멀리하고 모든 법을 통달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착한 마음과 착한 소원과 착한 행이 계속하여 항상 게으름이 없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부처님 집에 태어나 동진(童眞)의 지위에 들어가서 항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을 여의지 않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태어날 적마다 모든 상호(相好)를 갖추어 단정 엄숙함이 부처님과 같아서 온갖 유정들이 보면 기뻐하여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고 빨리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이룩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갖가지 뛰어난 선근의 힘으로써 마음대로 훌륭한 공양거리를 가져다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에게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여 모든 선근이 속히 원만케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이 구하는 음식 의복 평상 안상 침구와 병에 대한 의약과 갖가지 꽃 향 등불 탈것 동산 숲 집 재물 곡식 진기한 보배의 장식품과 음악과 그 밖의 갖가지 훌륭하고 좋은 기구를 만족하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허공계(虛空界)와 법계(法界)를 다하도록 세계의 온갖 유정들을 잘 벌려 세워서 모두를 보시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의 착한 마음을 일으키어 얻게 된 공덕으로 미묘한 보리좌(菩提座)에 앉기에 이르고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 또한 다하지 않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시방의 모든 부처님 세계의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과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칭찬하심을 얻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번 마음을 내면 이내 시방으로 각각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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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두루 이르러서 모든 부처님께 공양도 하고 유정들을 이롭고 즐겁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한 번 소리를 내면 이내 시방으로 각각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에 두루 가득 차서 모든 부처님을 찬탄하고 유정들을 가르쳐 주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 동안에 시방으로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온갖 유정들을 벌려 세워서 모두를 10선업도(十善業道)를 익혀 배우고 삼귀의(歸依)를 받아 금한 계율을 지키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 동안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온갖 유정들을 벌려 세워서 모두를 4정려 4무량 4무색정을 배워 익히고 5신통을 얻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생각 동안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의 온갖 유정들을 벌려 세워서 대승에 머물러 보살행을 닦고 그 밖의 법[乘]을 헐뜯지 않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부처의 종자를 이어서 끊이지 않게 하고 보살의 집을 보호하여 물러나지 않게 하며 장엄하고 청정한 부처님 국토를 속히 이룩되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내공(內公) 외공(外空) 내외공(內外空) 공공(空空) 대공(大空) 승의공(勝義空) 유위공(有爲空) 무위공(無爲空) 필경공(畢竟空) 무제공(無際空) 산공(散空) 무변이공(無變異空) 본성공(本性空) 자상공(自相空) 공상공(空相空) 일체법공(一切法空) 불가득공(不可得空) 무성공(無性空) 자성공(自性空)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통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진여(眞如) 법계(法界) 법성(法性) 불허망성(不虛妄性) 불변이성(不變異性) 평등성(平等性) 이생성(離生性) 법정(法定) 법주(法住) 실제(實際) 허공계(虛空戒) 부사의계(不思議界)를 통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진소유성(盡所有性)과 여소유성(如所有性)을 통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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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과 등무간연(等無間緣)과 소연연(所緣緣)과 증상연(增上緣)의 성품을 통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마치 요술 같고 꿈 같고 메아리 같고 영상 같고 그림자 같고 아지랑이 같고 허공의 꽃 같고 신기루[尋香城] 같고 변화하는 일 같아 오직 마음으로 나타나는 바여서 성품과 모양이 모두 공하다고 통달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삼천대천세계의 허공과 대지와 모든 산과 큰 바다와 강과 개울과 못과 늪과 산골짜기 물과 방죽과 호수의 땅 물 불 바람 등의 모든 극미(極微)의 분량까지 알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터럭을 쪼개어 백으로 나누고 그 한 몫을 취하여 온 삼천대천세계의 큰 바다와 강과 못과 늪과 산골짜기와 호수 안의 물을 들어다가 다른 지방의 그지없는 세계에 두면서도 그 물 안에 사는 중생들을 해치지 않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겁화(劫火)가 일어나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태워 하늘과 땅이 훤한 것을 보고 한번 부는 입김으로 단번에 꺼지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삼천대천세계가 의지하고 있는 풍륜(風輪)이 소용돌이치면서 위로 솟아 삼천대천세계의 소미로산(蘇迷盧山) 대소미로산(大蘇迷盧山) 윤위산(輪圍山) 대윤위산(大輪圍山)과 그 밖의 작은 산과 대지의 물건 등을 불어서 마치 등겨와 같이 부셔버리는 것을 보고 한 손가락으로 그 바람의 힘을 막아 쉬게 하여 일어나지 않게 하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보살마하살이 삼천대천세계에서 한번 가부하고 앉아 허공에 가득히 차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며, 보살마하살이 한 터럭의 비단 실로써 삼천대천세계의 소미로산 대소미로산 윤위산 대윤위산과 그 밖의 작은 산과 대지 등의 물건을 들어서 다른 지방의 한량없고 수없고 그지없는 세계에 던져 놓으면서도 그 안의 모든 중생들을 해치지 않고자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하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이 한 술의 밥과 한 송이의 꽃과 한 가치의 향과 한 개의 당기와 한 개의 일산과 한 개의 번기와 한 폭의 장막과 한 개의 등불과 한 벌의 옷과 하나의 음악 등으로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의 온갖...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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