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등대집경

대집경(212)-1720

근와(槿瓦) 2016. 5. 11. 00:12

대집경(212)-17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716 / 1773]

되며, 다시 코에 전입하여 코로 좋은 냄새를 맡는데도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코로 맡은 냄새가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코로 맡은 나쁜 냄새가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다시 입에 전입하여 입으로 아름다운 맛과 좋은 말을 하는데도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입으로 얻은 맛과 언어가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입으로 얻은 나쁜 맛과 나쁜 말이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다시 몸에 전입하여 몸이 정밀하고 부드럽고 좋은 몸을 얻는데도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몸이 얻은 미세함과 부드러움이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며, 또 몸이 얻은 나쁘고 견고하고 고통스럽고 좋지 못한 몸이 스스로 집착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것이 어리석음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보살이 도를 행할 때는 반드시 수식(數息)하면서 이와 같이 교계해야 하느니라.”


보살들은 곧 머리를 조아리고 받들어 행하였다.


여러 보살들은 또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비록 저희들에게 어리석음을 말씀하여 주셨지만, 저희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설령 저희들이 백여덟 가지의 어리석음을 안다 할지라도 그 집착을 알고 멸함을 아는 것이 응당 어리석음이 되고 영리함이 되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보살들에게 대답하셨다.


                                                                                                                   [1717 / 1773]

비록 집착을 알고 멸함을 알지라도 그것만으로는 여전히 어리석음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이니라.”


보살들은 또 부처님께 물었다.

저희들이 아직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식(數息)할 때의 어리석음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부처님 말씀을 듣고 나서 알기는 하였으나 과연 무엇 때문에 어리석음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보살들에게 대답하셨다.

마치 처음 배우는 보살은 날아다니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다만 시방 부처님을 귀로 듣고서 가고자 염원하지만 날아다니지 못한다면, 시방 부처님을 볼 수 있겠는가?”

그러하옵니다. 다만 가기를 원할 뿐이요 시방 부처님을 볼 수는 없겠습니다.”


너희들이 이제 내가 말한 백여덟 가지 어리석음의 집착과 멸함을 들었지만, 마치 처음 배우는 보살이 시방 부처님의 국토에 가기를 원하여도 날아 갈 수 없는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도로 여러 보살들에게 물으셨다.

처음 배우는 보살이 시방 부처님 국토에 가기를 원하여도 날아가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는가.”


보살들이 대답하였다.

어리석음을 파괴하지 못하고, 또 그 죄업을 없애지 못하였기 때문에 시방 부처님 국토에 날아갈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마치 여러 보살이 다만 집착을 설하고 멸함을 설할 수는 있어도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리석음이라 하는 것과 같으니라.”


어떻게 하여야 영리할 수 있겠습니까?”

집착으로 어리석음이 된 것을 마땅히 없애야 하리니,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어리석음을 없앨 수 있지만, 그러나 아직 영리함이 되지는 못하리라.”


무엇 때문에 영리하게 되지 못합니까?”

다시 백여덟 가지의 의심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1718 / 1773]

어떤 것을 백여덟 가지의 의심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마음의 나고 멸함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뜻의 나고 멸함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의 나고 멸함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다시 눈에 전입하여 눈으로 본 좋은 색이 나고 멸함은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눈으로 본 색이 나고 멸함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눈으로 본 나쁜 색이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다시 귀에 전입하여 귀로 좋은 소리를 들어도 나고 멸함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 또 귀가 듣는 바의 소리가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귀로 듣는 나쁜 소리가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다시 코에 전입하여 코로 좋은 냄새를 맡는데도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코가 맡는 바의 냄새가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코로 맡는 나쁜 냄새가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다시 입에 전입하여 입으로 맛난 음식을 먹고 좋은 말을 하는데도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입으로 얻은 맛과 말이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입으로 얻은 나쁜 맛과 나쁜 말이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다시 몸에 전입


                                                                                                                   [1719 / 1773]

하여 몸이 얻은 바의 좋고 정밀하고 부드러운 몸이라도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고, 또 몸이 얻은 정밀함과 부드러움이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며, 또 몸이 얻은 추악하고 딱딱하고 고통스러운 좋지 못한 몸이라도 스스로 나고 멸함을 알지 못한 채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니, 알지 못하는 그것을 의심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이 의심을 버리지 못한다면, 아직은 보살이라 할 수 없느니라.”


보살들이 다시 부처님께 물었다.

무엇 때문에 보살이라 할 수 없나이까?”

안반(安般)으로 뜻을 지키지 못하고 백여덟 가지 뒤바뀜을 교계(校計)하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어떤 것을 백여덟 가지의 뒤바뀜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른바 보살의 마음에 생각함이 많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뜻을 짓는데 전입하여 그 뜻에 생각함이 많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식() 짓는데 전입하여 식()에 생각함이 많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눈에 전입하여 눈으로 좋은 색을 많이 보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눈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색을 많이 보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또 눈으


                                                                                                                   [1720 / 1773]

로 나쁜 색을 많이 보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귀에 전입하여 귀로 좋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귀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귀로 나쁜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코에 전입하여 코로 좋은 냄새를 많이 맡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코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냄새를 많이 맡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또 코로 나쁜 냄새를 많이 맡아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입에 전입하여 입으로 많이 얻는 맛있는 맛과 좋은 말들이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입으로 맛있지도 없지도 않은 음식을 먹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말을 해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고, 또 입으로 나쁜 음식을 많이 먹고 나쁜 말을 많이 해서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가 있으면서도 스스로 나는 죄 없다고 말하니, 이와 같이 무수한 겁에 생사를 거듭하므로 이것을 뒤바뀜이라 하며, 다시 몸에 전입하여 몸이 많이 얻는 좋고 정밀하고 부드러운 몸이 생사의 죄를 짓는 그 중에 5음이 있고 습기...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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