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등대집경

대집경(189)-1605

근와(槿瓦) 2016. 4. 18. 00:20

대집경(189)-160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601 / 1773]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니사(尼娑) · 가시(迦尸) · 사구니(奢鳩尼) · 아타마사(阿吒摩闍) · 긴다(緊陀) · 마바마(摩婆摩) · 달비가(達毘迦) · 팔성(八城) · 수제사(殊提沙) · 바비가(婆毘迦) · 바구다(婆求茶) · 마하라타(摩訶羅吒) · 건다라(乾陀羅) · 가바마(迦婆摩) · 반차라(般遮羅) · 다다사(多茶娑) · 수바가(首婆迦) · 마사발나(摩師跋那) · 도라바(兜羅婆) · 소마(蘇摩) · 바구(婆求) · 마다마리(摩多摩利) · 마라파(摩羅婆) · 구류(鳩留) · 구사(瞿沙) 등의 서른다섯 나라를 취()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취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아습바(阿濕婆) · 마투라(摩偸羅) · 앙가타바(鴦伽吒婆) · 마두만다(摩頭曼多) · 구주라(俱周羅) · 만차(曼遮) · 바구마(婆求摩) · 구사바(俱闍婆) · 진단(震旦) · 수라서나(首羅犀那) · 아나모가(阿那牟佉) · 거라바라(佉羅婆羅) · 서마사(犀摩娑) · 나누라바발타(那㝹邏婆跋陀) · 만지라바(曼遲羅婆) · 해주가(奚周迦) 등의 열일곱 나라를 삼()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삼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신두구라(辛頭鳩羅) · 구나실수(瞿那悉鬚) · 가라차(伽羅差) · 사라차(娑羅差) · 달라니발제(達羅尼鉢帝) · 해과(海果) · 아루실라바(阿樓悉羅婆) · 나바불사파라바(那婆弗使波羅婆) · 마나도리(摩那兜利) · 민타라발제(民陀羅跋帝) 등의 열 나라를 두()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두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1602 / 1773]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찰리(刹利)와 천사(天祠)의 두 곳을 우()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우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아루나(阿樓那) · 구바라사리(鳩婆羅闍利) · 첨바도사(瞻波兜簁) · 쿠차(龜慈) · 마람부사(摩藍浮沙) · 사가(舍迦) · 물타라다(物陀羅多) · 사제(簁提) · 구사(瞿師) · 바라미(婆羅彌) 등의 열 나라를 여()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여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난제발미(難提跋彌) · 파라시(波羅尸) · 만복(滿腹) · 우라사(憂羅奢) · 남부사(藍浮沙) · 사바(娑婆) · 마다라바(陀摩羅婆) · 사제(簁提) · 가사(佉沙) · 사라사(斯羅娑) · 사자(師子) · 하파타(訶波他) · 하리구시(訶利鳩時) · 우바비라(憂婆毘羅) · 다라니(多羅尼) · 비사리(毘舍離) · 우가리(憂迦利) 등의 열일곱 나라를 허()의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허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가차비제(迦車鞞帝) · 파리지(波利支) · 용화(龍花) · 구다바(鳩茶婆) · 난제발단나(難提跋檀那) · 바루가(婆樓迦) · 건타구치(乾陀俱致) · 바미리(婆彌利) · 야실타구리(夜瑟陀俱利) 등의 아홉 나라를 위()

 

                                                                                                                  [1603 / 1773]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나아가 위의 별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그리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부터 저 후만타(候曼陀) · 사만타(奢曼陀) · 두마가(頭摩迦) · 수마가(酬摩迦) · 건사바(犍沙婆) · 구지(鳩支) · 박차리(博叉利) · 덕차시라(德叉尸羅) · 바미파리(婆彌波利) · 발타발제(跋陀跋帝) · 우마차(憂摩差) · 발사다모리마(跋娑多牟利摩) · 바루가차(婆樓迦車) · 바라발제(婆羅跋帝) 등의 열네 나라를 실() · () 두 별에 부촉해서 수호하고 양육케 하며, 또한 두 별의 날에 건립한 국토 · 도시 · 촌락과 그 날에 출생한 중생을 수호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여 알게 하라.”

 

범천왕들이 대답하였다.

그리하겠습니다. 대덕이신 바가바시여,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다시 범천왕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른 바 요()라 함은 일곱 가지가 있으니, 첫째 해[], 둘째 달[], 셋째 형혹성(熒惑星), 넷째 세성(歲星), 다섯째 진성(鎭星), 여섯째 신성(辰星), 일곱째 태백성(太白星)이 그것이며, ()이라 함은 열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 미사(彌沙), 둘째 비리사(毘利沙), 셋째 미투나(彌偸那), 넷째 갈가타가(羯迦吒迦), 다섯째 수가(繡呵), 여섯째 가야(迦若), 일곱째 도라(兜邏), 여덟째 비리지가(毘梨支迦), 아홉째 단니비(檀尼毘), 열째 마가라(摩伽羅), 열한 번째 구반(鳩槃), 열두 번째 미나(彌那)가 그것이니라. 나 이제부터 이 모든 요()와 신()으로 하여금 국토 · 도시 · 촌락을 수호하고 중생을 양육하게 하겠으니, 너희들은 이 사실을 선포하여 알게 하라.”

 

범천왕들이 대답하였다.

그리하겠습니다. 대덕이신 바가바시여,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

 

그때 사바세계의 주인 대범천왕과 제석천왕과 호세천왕(護世天王)이 그의 권속들과 함께 부처님께 아뢰었다.

대덕 바가바시여, 만약에 세존의 성문제자로서 사방의 승물(僧物)을 제외

 

                                                                                                                  [1604 / 1773]

하고는, 노비(奴婢) · 축생을 기르지 않고, 원림(園林) · 전택(田宅)을 지니지 않고, 또 속인들과 서로 왕래하면서 생활의 물자를 받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정진을 발하여 3업이 상응해서 항상 부끄러움을 느끼며, 홀로 한적한 숲에 머물러 모든 착한 법을 닦는다면, 저희들은 그때 저 모든 숙(宿)과 요() · ()으로 하여금 올바르게 세간에 운행시켜서 괴롭히고 싸우는 나쁜 중생을 막아내는 동시에 나라들 끼리 일으키는 전쟁을 없애며, 전염병 · 굶주림과 때 아닌 비바람 · 추위 · 더위를 죄다 쉬게 하며, 나아가선 부처님의 바른 법을 세간에 오래 머물러 빛나도록 하고, 삼보의 종자를 끊어지지 않게 하고, 세 가지 정기를 증장해서 편히 머무르게 하고, 또 부처님의 성문 제자로 하여금 청정한 몸 · 입 · 뜻의 업이 상응해서 큰 용맹을 내고 착한 법을 닦아 머물게 하겠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아야 교진여[阿若憍陳如]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법을 오래 머물게 하기 때문에, 그리고 중생을 죄다 성숙시키기 때문에 염부제 안에 있는 모든 나라들, 즉 한 가지 이름을 가진 나라이거나, 많은 이름을 가진 나라이거나, 똑같은 이름을 가진 나라이거나, 이름이 열거되지 않은 나라가 분포해서 저 천용 · 야차와 나아가 가타부단나(迦吒富單那)들로 하여금 수호해 지키게 하고, 또 숙, , 신에게도 여러 나라를 부촉해서 수호해 지키게 하느니라. 나아가 삼보의 종자를 끊어지지 않게 하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이름이 많든 이름이 같든, 저 모든 나라에서 같은 이름의 야차와 나찰이 머무르는 나라이거나, 이름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귀신들의 머무르는 나라이거나, 이 염부제에 아직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는 나머지 귀신의 머무는 나라까지도 죄다 그들에게 부촉해서 수호해 지키게 해야 하리라.

 

교진여야, 모든 귀신이 죄다 발심하여 이 염부제를 수호하고 양육하며, 나아가 나의 성문 제자로서 3업이 상응하면서 항상 취적(聚積)함이 없이 법을 따르며 머무는 자라면 언제나 그를 수호하고 양육해야 하리라.

 

교진여야, 너희들은 마땅히 취적하지 않고 항상 아란야에 머물러서 3업이 상응하면 생사의 길을 버리고 열반에 나아가 중생을 성숙시킬 수 있으리니, 너희들은 응당 이와 같이 배워야 하느니라.”

 

                                                                                                                  [1605 / 1773]

그때 부처님께서 거듭 이 이치를 설명하시려고 게송을 읊어 말씀하셨다.

 

나 중생을 성숙시키려고

여러 천왕들에 묻기를

옛날 천선은 어떤 방편으로

별자리를 배치해 나라를 거두었느냐.

범천왕 나에게 대답하되

과거의 여러 천선은

모든 별자리를 사방에 안치하여

법다운 중생을 수호했다 하네.

이제 너희들에게 국토를 맡겨

응당 중생을 더욱 양육케 하고

또 모든 귀신 등에게 부촉하여

많은 나라를 지키게 하며

저 별자리[宿 · 曜 · ]로 하여금

각자 분포에 따라 국토를 거두어서

수호하고 양육하기 때문에

바른 법 눈을 빛나게 하며

노비와 저택을 축적하지 않는

청정한 성문들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나쁜 중생을 막아내고

세간의 더러움도 없애 버리며

삼보의 종자를 끊지 않고

세 가지 정기를 증장하노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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