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97-교리문6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6절 게송으로 거듭 말함
해탈보살은 이 말씀을 듣고 매우 기뻐하여 일찍이 없던 일이라 생각하고 그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하였다.
「큰 깨달음 만족하신 어른께옵서 대중을 위하여 이 법 연설하시되
오직「一乘법」을 말씀하시고「二乘」의 도는 섞지 아니하셨네.
한 맛의 형상없는 이익은 마치 저 태허공 같아
받아들이지 않는 것 없건만 각기 그 근기에 맞추어
본래 깨달음 자리를 얻게 하시네.
그들로 마음과「나」라는 상을 여의어 하나의 법으로 이루게 하시며
온갖 같고 다른 행위가 다「근본이익」을 얻어서
두 가지 모습의 소견 끊게 하셨네.
아주 고요한「열반」경계는 증득하겠다는 생각에 머물지 않고
결정한 경지에 들어가서 하는 모양도 없고 행함도 없도다.
공한 마음의 적멸한 경지여 적멸한 마음은 남이 없는 것
저 금강의 바탕과 같지만「三寶」는 부수지 않으리.
「六바라밀」을 모두 갖추어 모든 중생들 건져 내시네.
멀리「三界」를 벗어나게 하지만「소승법」을 쓰지 않으시고
한 맛의 법으로 인(印)찍힌「一乘」의 도로 이룩하시네.」
그 때에 대중들은 이 게송을 듣고 매우 기뻐하여「마음」과「나」라는 생각을 여의고 비워 상(相)없는 경지에 들어가서 탁 트이고 텅 비어서 다 결정한 지혜를 얻어 번뇌의 맺음을 끊고 생·사의 흐름(流)이 다 하였다. <金剛三昧經 無相品>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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