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96-교리문6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5절 상없는(無相)「六바라밀」
「선남자여,「공한 법」을 닦는 이는 삼계(三界)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계상(戒相)에 도 머무르지 아니하며 청정하여 잡념 없이 거둘 것도 없고 놓아버릴 것도 없으며 성품이 금강과 같지만「三寶」를 부수지 아니하며 공한 마음은 움직이지 않지만「六바라밀」을 갖추느니라.」
「세존이시여,「六바라밀」은 모두 하는 모양(相)이 있거늘 하는 모양이 있는 법이 능히 세간을 벗어날 수 있나이까.」
「선남자여, 내가 말한「六바라밀」이란 하는 모양이 없고 함(爲)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욕심을 여읜 경계에 잘 들어가서 마음이 항상 청정하면서 진실한 말이 방편과 근본이익(本利)으로 사람을 이익하게 하나니 이것이「보시바라밀」이니라.
지극한 생각(중생을 불쌍히 여기는)은 견고하지마는 마음은 항상 머무름이 없으며 청정하여 물듦이 없이「三界」에 착하지 않는 것이「戒바라밀」이니라.
공(空)한 법을 닦아 맺음(번뇌)을 끊어서 세간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적정(寂靜)한「三業」으로 몸과 마음에 머무르지 않으면 이것이「인욕바라밀」이니라.
「명 · 수(名 · 數=名相 · 行相)」를 멀리 여의고 없다 · 있다는 소견을 끊어 깊이「五陰」의 공한 자리에 들어가면 이것이「정진바라밀」이니라.
비고 고요함도 여의고 그 공(空)에도 머무르지 아니하여 마음이 머무름 없는데 처하지마는 큰 공에 머무르지 아니하면 이것이「선나바라밀」이니라.
마음은 마음이란 모양(相)이 없지마는 허공도 취하지 아니하고「모든 행(行=有爲法)」이 나지 않지마는 적멸을 증득하지도 아니하며 마음에 나들이가 없이 성품이 항상 평등하여 모든 법의 진실한 바닥이 끝내 결정된 성질이라 모든 지위에 의지하지 않으며 지혜에도 머무르지 아니하면 이것이「반야바라밀」이니라.
선남자여, 이「六바라밀」이란 다「근본이익」을 얻어 결정성에 들어가 멀리 세간을 벗어나나니 이것이 걸림없는「해탈」이니라.
선남자여, 이러한「해탈법상」은 다 하는 모양이 없는 행으로서 알고 알지 못할 것이 없나니 이것이「해탈」이다.「해탈」의 모습은 상도 없고 행도 없으며 움직임도 없고 어지러움도 없는 적정한「열반」이라 또한「열반」이란 상도 취하지 않느니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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