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1784-70-화엄-206

근와(槿瓦) 2016. 4. 6. 04:53

1784-70-화엄-20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혜의 광명을 얻은 연고다.”

 

이 때에 중생을 널리 구호하는 밤 맡은 신이 이 해탈의 뜻을 다시 펴려고 부처님의 신통을 받잡고 선재동자에게 게송을 말하였다.

 

선재여, 내 말 들으라.

매우 깊고 볼 수 없는 법이

삼세의 차별한 모든 문을

두루두루 비추느니라.

내가 처음 마음을 내고

부처님의 공덕을 구하여

들어갔던 모든 해탈을

그대는 자세히 들으라.

내가 생각하니 지나간 옛적

세계의 티끌 수 겁 전에

그 전에 겁이 있었으니

이름은 원만하고 청정함.

그 때 널리 비추는 등불이란

세계가 있었는데

수미산 티끌 수 부처님이

그 세상에 나셨느니라.

첫 부처님 이름은 지혜 불꽃

다음 부처님은 법당불(法幢佛)

셋째는 법수미(法須彌)이고

넷째는 덕사자(德師子)며

 

                                                                                                                  [1778 / 2062] 쪽

다섯째는 적정왕(寂靜王)

여섯째는 멸제견(滅諸見)

일곱째는 고명칭(高名稱)

여덟째는 대공덕(大功德)

아홉째 부처님은 승일불(勝日佛)이요

열째는 월면(月面)부처님

이러한 열 부처님 계신 데서

처음으로 법문을 깨달았노라.

이 후부터 차례차례로

열 부처님 나시었으니

제일은 허공처불(虛空處佛)

제이는 보광(普光)부처님

제삼은 주제방불(住諸方佛)

제사는 정념해불(正念海佛)

제오는 고승광불(高勝光佛)

제육은 수미운불(須彌雲佛)

제칠은 법염(法)부처님

제팔은 산승(山勝)부처님

제구는 대비화(大悲華)부처님

제십은 법계화(法界華)부처님

열 부처님 나시는 때에

두 번째 법문을 깨달았고

그 후에도 차례차례

열 부처님 출현했으니

 

                                                                                                                  [1779 / 2062] 쪽

첫 분은 광당(光幢)부처님

둘째 분 지혜불(智慧佛)이요

셋째는 심의(心義)부처님

넷째가 덕주불(德主佛)이며

다섯째는 천혜(天慧)부처님

여섯째는 혜왕(慧王)부처님

일곱째가 승지불(勝智佛)이고

여덟째 분 광왕불(光王佛)이며

아홉째는 용맹(勇猛)부처님

열째 분이 연화불(蓮華佛)이니

이러한 열 부처님께

세 번째 법문 들었소.

이 뒤에도 차례차례로

열 부처님 나시었는데

첫 부처님 이름이 보염산(寶山)이요

둘째 분은 공덕해(功德海)시며

셋째 분이 법광명(法光明)이요

넷째 분이 연화장(蓮華藏)이며

다섯째는 중생안(衆生眼)부처님

여섯째 부처님이 향광보(香光寶)이며

일곱째는 수미공덕불(須彌功德佛)

여덟째가 건달바왕(乾闥婆王)

아홉째 분 마니장(摩尼藏)부처님

열째 분이 적정색(寂靜色)이며

 

                                                                                                                 [1780 / 2062] 쪽

이 뒤에 또 열 부처님

차례차례 나시었으니

첫 부처님 광대지(廣大智)시고

둘째 분이 보광명(寶光明)부처님

셋째 분은 허공운(虛空雲)이고

넷째 부처님 수승상(殊勝相)이며

다섯째가 원만계(圓滿戒)시고

여섯째가 나라연(那羅延)부처님

일곱째는 수미덕(須彌德)이며

여덟째가 공덕륜(功德輪)이고

아홉째가 무승당(無勝幢)이요

열째는 대수산(大樹山)이니라.

이 다음에 또 차례로

열 부처님 나셨으니

제일이 사라장(娑羅藏)이요

제이는 세주신(世主身)부처님

제삼은 고현광(高顯光)이고

제사는 금강조(金剛照)시며

제오가 지위력(地威力)부처님

제육이 심심법(甚深法)부처님

제칠에는 법혜음(法慧音)이요

제팔이 수미당(須彌幢)이며

제구는 승광명(勝光明)이고

제십이 묘보광(妙寶光)이다.

 

                                                                                                                  [1781 / 2062] 쪽

그 뒤에 또 열 부처님이

차례차례 나시었는데

첫 부처님 범광명(梵光明)이요

둘째 부처님 허공음(虛空音)이요

셋째 부처님 법계신(法界身)이요

넷째 부처님 광명륜(光明輪)이며

다섯째는 지혜당(智慧幢)부처님

여섯째가 허공등(虛空燈)이니라.

일곱째는 미묘덕(微妙德)이고

여덟째가 변조광(徧照光)이며

아홉째는 승복광(勝福光)부처님

열째는 대비운(大悲雲)부처님.

이 다음에 또 열 부처님

차례로 나셨으니

제일이 역광혜(力光慧)부처님

제이는 보현전불(普現前佛)

제삼은 고현광(高顯光)이요

제사는 광명신(光明身)이며

제오가 법기불(法起佛)이고

제육은 보상(寶相)부처님

제칠이 속질풍(速疾風)부처님

제팔은 용맹당(勇猛幢)이요

제구는 묘보개(妙寶蓋)시고

제십이 조삼세(照三世)부처님.

 

                                                                                                                 [1782 / 2062] 쪽

그 뒤에도 열 부처님이

차례차례로 나시었으니

첫 부처님 원해광(願海光)이요

둘째 부처님 금강신(金剛身)이며

셋째는 수미덕(須彌德)부처님

넷째는 염당왕(念幢王)이요

다섯째는 공덕혜(功德慧)부처님

여섯째가 지혜등(智慧燈)이며

일곱째 부처님이 광명당(光明幢)

여덟째 부처님은 광대지(廣大智)

아홉째가 법계지(法界智)부처님이요

열째가 법해지(法海智)이다.

그 뒤에도 열 부처님

차례로 나시었으니

첫째 부처님 보시법(布施法)이시고

다음 부처님 공덕륜(功德輪)이며

셋째가 승묘운(勝妙雲)부처님

넷째가 인지등(忍智燈)부처님

다섯째는 적정음(寂靜音)이요

여섯째는 적정당(寂靜幢)부처님

일곱째가 세간등(世間燈)이시며

여덟째는 심대원(深大願)이고

아홉째가 무승당(無勝幢)부처님

열째 부처님이 지염해(智海).

 

                                                                                                                 [1783 / 2062] 쪽

이 뒤에도 차례차례

열 부처님 나셨으니

처음 부처님 법자재(法自在)시고

둘째 부처님 무애혜(無礙慧)시며

셋째는 이름이 의해혜(意海慧)

넷째는 이름이 중묘음(衆妙音)

다섯째는 부처님 자재시(自在施)이고

여섯째는 보현전(普現前)부처님

일곱째 부처님 수락신(隨樂身)이요

여덟째 부처님 주승덕(住勝德)이며

아홉째는 본성불(本性佛)이고

열째가 현덕불(賢德佛)이시다.

수미산 티끌 수 겁 동안에

나신 여러 부처님

세간의 등불이시거늘

내가 모두 공양하였고

부처 세계 티끌 수 겁에

출현하신 부처님들을

내가 다 공양하고서

이 해탈문에 들어갔노라.

나는 한량없는 겁 동안

행을 닦고 이 도를 얻었으니

그대도 만일 행을 닦으면

오래잖아 얻게 되오리.

 

                                                                                                                 [1784 / 2062] 쪽

“선남자여, 나는 다만 보살이 온갖 세간에 나타나서 중생을 조복하는 해탈을 얻었을 뿐이니, 저 모든 보살이 그지없는 행을 닦아 모음과 가지가지 이해를 내는 일과 가지가지 몸을 나타냄과 가지가지 뿌리[根]를 갖춤과 가지가지 소원을 만족함과 가지가지 삼매에 들음과 가지가지 신통 변화를 일으킴과 가지가지 법을 관찰함과 가지가지 지혜의 문에 들어감과 가지가지 법의 광명을 얻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선남자여,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밤 맡은 신이 있으니 이름이 고요한 음성 바다[寂靜音海]고, 마니 광명 당기 장엄 연꽃 자리[摩尼光幢莊嚴蓮華座]에 앉았으며, 백만 아승기 밤 맡은 신들이 앞뒤로 둘러쌌느니라.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이 때 선재동자는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수없이 돌고 은근하게 앙모하면서 하직하고 떠났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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