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177)-155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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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만일 다른 사람들이 너희들을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성내고 꾸짖거나, 또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써 섬기고 존중하더라도, 너희들은 그 때문에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고, 해칠 마음을 일으키지 말며, 또한 반가워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마음으로 즐거워하지도 말라. 왜냐 하면 우리는 신(神)이 없고 신의 소유도 없기 때문이다. 마치 이제 이 승림(勝林) 문 밖에 있는 마른 풀이나 나무를 다른 사람이 가지고 가서 불태우거나 마음대로 쓰는 것과 같다.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마른 풀이나 나무가 혹 '다른 사람들이 나를 가지고 가서 불태우고 또 마음대로 쓴다'고 이렇게 생각하겠는가?""아닙니다. 세존이시여.""이와 같이 만일 다른 사람들이 너희들을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성내고 꾸짖거나, 또 혹은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써 섬기고 존중하더라도, 너희들은 그 때문에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고, 해칠 마음을 일으키지 말며, 또한 반가워하고 기뻐하거나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말라. 왜냐 하면 우리는 신도 없고, 신의 소유도 없기 때문이니라.
비구들아, 이제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이 잘 말해져서 드러나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바른 지혜로 해탈해 목숨이 끝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생명[有]은 끝이 없다'고 주장하지 않으리라.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자세히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5하분결을 없애고 목숨이 끝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저 세상에 나서 곧 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저 3결(結)이 이미 없어지고 사음 성냄 어리석음의 세 번뇌가 엷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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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천상과 인간에 한 번 왕래하게 되며, 한번 왕래한 뒤에는 곧 괴로움의 끝을 본다.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세 번뇌가 이미 없어지고 수다원을 얻은 자는 나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천상과 인간을 일곱 번 왕래하고, 일곱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의 끝을 본다. 내 법은 잘 말해져 드러났고 자세히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자세히 펴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나를 믿고 즐거워하다가 목숨이 끝나는 자들은 다 좋은 곳에 태어나고, 이와 같이 남음이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다제경(嗏 帝經) 제 10 [제 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계화타자(雞和哆子) 다제[嗏帝 : 계화타자(雞和哆子)는 팔리본에 Kevattaputta로 되어 있다. 즉 어부(漁夫)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다제(嗏帝)는 Sati의 음역이다.]비구는 이러한 나쁜 소견을 내었다. '나는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識)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설법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비구들은 이 말을 듣고 다제 비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물었다. "다제여, 너는 참으로 '나는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렇게 말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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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 비구가 대답하였다."여러분, 나는 참으로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이렇게 설법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자 모든 비구들이 다제 비구를 꾸짖어 말하였다."너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세존을 모함해 비방하지 말라. 세존을 모함해 비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다제 비구야, 지금의 이 식(識)은 연(緣)을 인연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세존께서는 한량없는 방편으로 '식은 연을 인연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은 연이 있으면 일어나고, 연이 없으면 멸한다'고 말씀하셨다. 다제 비구야, 너는 빨리 그런 나쁜 소견을 버려야 한다."다제 비구는 모든 비구들의 꾸짖음을 받고도 그 나쁜 소견을 굳게 고집하여 여전히 '이것은 진실하고 다른 것은 허망하다'고 그렇게 거듭거듭 되풀이 해 말했다. 많은 비구들은 다제 비구의 이 나쁜 소견을 버리게 하지 못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그들은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아뢰었다."세존이시여, 다제 비구는 이러한 나쁜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이렇게 설법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그 말을 듣고 다제 비구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다제 비구야, 너는 참으로 (나는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였는가?' 다제 비구가 저희들에게 대답했습니다.'여러분, 나는 참으로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법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래서 저희들은 그를 꾸짖었습니다. '다제 비구야, 너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세존을 비방해 모함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다제 비구야, 지금의 이 식은 연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세존께서는 한량없는 방편으로 (식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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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은 연이 있으면 생기고 연이 없으면 멸한다)고 말씀하셨다. 다제 비구야, 너는 빨리 그 나쁜 소견을 버려야 한다.' 저희들이 이렇게 꾸짖었으나 그는 나쁜 소견을 굳게 고집하여 여전히 '이것은 진실이요 다른 것은 허망한 것이다'라고 그렇게 재삼 되풀이 해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리하여 다제 비구의 나쁜 소견을 버리게 하지 못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습니다."세존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한 비구에게 분부하셨다."너는 다제 비구에게 가서 '세존께서 너를 부르신다'고 말하라."이에 한 비구가 세존의 분부를 받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 바퀴 돌고 나서 떠나갔다. 그는 다제 비구에게 가서 말하였다."세존께서 그대를 부르십니다."다제 비구는 곧 부처님께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세존께서는 물으셨다. "너는 참으로 '나는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識)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설법하신 것으로 안다'고 그와 같이 말하였는가?"다제 비구가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저는 참으로 세존께서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이렇게 설법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존께서 물으셨다."어떤 것이 식(識)인가?""세존이시여, 이른바 이 식이란 말하고 깨달으며, 스스로 짓고 남을 짓게 하며, 일어나고 함께 일어나는 것으로서 여기 저기서 선하고 악한 업을 지어, 그 과보를 받는 것입니다."
세존께서 꾸짖어 말씀하셨다."다제 비구야, 너는 어떻게 내가 그렇게 설법하였다고 알고 있으며, 너는 누구에게서 내가 그렇게 설법하더라고 들었느냐? 너 어리석은 사람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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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너는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는구나. 너 어리석은 사람아, 모든 비구들에게 꾸짖음을 들었으면 너는 그 때 마땅히 법대로 대답했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이제 모든 비구들에게 물어 보리라."이에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물으셨다."비구들아, 너희들도 또한 내가 '지금의 이 식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이렇게 설법했다고 기억하고 있느냐?""아닙니다. 세존이시여.""너희들은 내 설법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느냐?"모든 비구들이 아뢰었다."저희들은 세존께서 '식은 연(緣)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법하신 것으로 압니다. 세존께서는 한량없는 방편으로 '식은 연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은 연이 있으면 생기고, 연이 없으면 멸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들은 세존께서 이렇게 설법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존께서 찬탄하며 말씀하셨다."훌륭하고 훌륭하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내가 그렇게 설법한 것을 알고 있구나. 왜냐 하면 나도 또한 그렇게 '식은 연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법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식은 연을 따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은 연이 있으면 생기고 연이 없으면 멸한다'고 말했다. 식은 연하는 바를 따라 생기는데, 그 연이란 곧 눈과 빛깔을 연하여 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식이 생긴 뒤에는 눈의 식[眼識]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며, 뜻과 법을 인연하여 식이 생기고, 식이 생긴 뒤에는 뜻의 식[意識]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마치 불이 연하는 바를 따라 생기는 것과 같나니, 그 연이란 나무를 연하여 불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불이 생긴 뒤에는 나무의 불이라고 말한다. 또 풀이나 똥무더기를 연하여 생긴 불은 풀의 불, 똥무더기의 불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식은 연하는 바를 따라 생기는데, 그 연이란 곧 눈과 빛깔을 연하여 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식이 생긴 뒤에는 눈의 식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며, 뜻과 법을 연하여 식이 생기고, 식이 생긴 뒤에는 뜻의 식이라 하느니라."세존께서 다시 찬탄하며 말씀하셨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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