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83-교리문52

근와(槿瓦) 2016. 4. 4. 10:49

원효(성전)-83-교리문5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7절 「연기」의 법칙

 

「다음에 생멸의 인연이란 이른바 중생의「심 · 의 · 식(心 · 意 · 識)」의 변화에 의한 까닭이다. 왜 그러냐 하면「아리야식」에 의하여「무명」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무명」이란「깨닫지 못함」으로 일어나서 보는 주관과 그에 나타나는 객관의 대립이 생기고 따라서 그 주관으로 객관경계를 취하여 분별심을 일으키어 끊임없이 상속된다. 그것을「의(意)」라고 한다.

 

이「의」에 다시 다섯가지가 있다. 一은「업식(業識)」이니,「무명」의 힘에 의하여 깨닫지 못한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二는「전식(轉識)」이니, 위의 움직인 마음에 의하여 능히 보는 주관의 작용이 시작되는 경계이다.

 

三은「현식(現識)」이니, 능히 온갖 경계를 나타낸다. 마치 밝은 거울이 온갖 색상(色像)을 나타내듯이「현식」도 그러하여「빛깔 · 소리 · 냄새 · 맛 · 닿임」의 다섯 경계가 앞에 맞서면 곧 나타내어 앞 · 뒤가 없나니 언제나 임의로 일어나서 항상 앞에 있기 때문이다.

 

四는「지식(智識)」이니, 좋고 나쁜 법을 분별하기 때문이다.

 

五는「상속식(相續識)」이니, 분별하고 집착하는 생각이 서로 응하여 끊이지 않기 때문이며 과거의 한량없는 세상의 선 · 악업을 껴잡아 지니어 잃지 않기 때문이며 다시 현재 · 미래의 고 · 락의 업보를 성숙시키되 어그러짐이 없기 때문이며 현재에 이미 경험한 일로 홀연히 생각하기도 하고 미래의 일을 모른 결에 망녕되이 생각하기도 하는 것이다.」

 

 

출전 : 聖典(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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